오늘, 한 해의 끝자락에서 나는 나를 바라본다.
비틀거리며 걸었던 시간 속에서
작은 빛이 되어준 나의 용기를 떠올린다.
흐르는 계절마다 흔들렸지만, 끝내 피어났구나.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선 그 마음이 참 단단하다.
이제는 나 자신에게 말해주자.
올해의 나는 참 고왔고, 참 강했다.
2025년 한 해
각자 많은 일들이 있으셨을 겁니다.
기쁜 일에 하하호호
맘껏 웃으려니
어느새 슬픈 일이 살며시 내려 앉기도 하고
충분히 슬퍼할 새도 없이
몰아치는 일들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런 한 해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그 시간을 온전히 담고 담아
한 해를 만들어온 여러분 스스로를
사랑하고 감사해 하며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5년 수고 많으셨고,
다가오는 2026년 새해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