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랬듯 한 우물만 열심히 파보자~ 그래도 아이들은 살뜰히 챙기는 엄마 ♥
실전투자경험
안녕하세요? 여유로운 노후를 꿈꾸는여유로운노후 여노입니다 :D 특별함은 하나도 없는.. 그냥 평범한 아줌마가 투자한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냥 평범한 일하는 아줌마 네.. 저는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코로나19.. 휴직과 함께 찾아온 캠핑의 무한 굴레를 너무나 좋아했던..신혼 때 마련한 복도식 방2화1 구축에서 10여년을 거주해도 아무렇지 않았던.. (심지어 대출은 진작에 다 갚은 상태…)부동산 가격이 치솟을 때도 ‘그냥 그렇구나..’ 는 생각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저는 자본주의를 모르는.. 평범.. 아니 그 이하일 수도 있는 그런 워킹맘이었습니다. 자본주의에 눈 뜨다_22년 12월, 열반기초반 수강 코로나 시기 육휴 동안, 유튜브 채널 오며 가며 워밍업만 하다가.. 결국 강의 수강을 하게 됩니다.너무 재밌는건~ 남편의 반응.. “그래 임장, 투자?! 한번 해봐!” 으응? 아니 날 뭘 믿고…. 실거주와 투자 그렇게 23년 1년 동안 기초반만 전전하면서 열심히 앞마당 늘리고,24년 1월 갈아타기 실행 (1급지…긴 하지만 흠… 직장교통학군환경 크게 빠지는 거 없다며 남편… 대만족) 내집마련 기초반, 중급반 듣고 실거주 갈아타기 완료요~♡ [여유로운노후] 24년 1년 역시 기초반만 전전하며 나름 열심히 앞마당 늘리기를 반복했습니다. 25년 2월…… 서울 4급지 구축 계약했습니다.(전세가 없긴 하지만…. 전세… 잘 빼야 합니다…. => 뺐습니다!!) 기초반 수강러.. 역시 화려한 기술은 없다 24년 초, 25년 초..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저는 크게 깎지 못했습니다.실거주도 2천(매물 보러 다니던 당시 거래 터졌……. 사장님이 거짓말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아 남편이 추가로 500더 깎았습니다..이번 투자도 2천… (2천 깎으니 누가 사가고.. 또 2천 깎으니 누가 사가고…) 그럼에도 싼가..?그래도 싼 편이라 생각했습니다. (매코 빈쓰튜터님 감사합니다.) 깎아 놓은 물건을 자꾸 사가니.. “10년 지나고 보면 그때 산 사람이 이긴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한푼도 못 깎고 샀던 0호기가 10년 후 얼마가 됐는지 경험해봤기에) 그래서 이 후기를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었… 그래도 잘한 건 있었다 매주 매임 당시 남편 왈, “쓸데 없는 말 많이 하지마…….."(그래 그런 거 같아.. 근데 나 분명 I인데 ㅠ) 다행히 마지막 매임엔, 남편의 조언(?)에 짱구 열심히 굴리며 2천이지만 나름 네고도 주거니 받거니 괜찮았고(던진 가격 다 안 깎아준다며.. 500올려 다시 해보겠다는 사장님께 “사장님 저~~기도 깎아 달라 말씀드려 보려구요..” 이미 말해서 조정 안되고 있었지만ㅎㅎ 나름 협상이란걸 했…)계약서 쓰는 날 집도 한번 더 체크하고…(둘아맘님 감사합니다.) 발견한 하자 수리까지 요청했습니다. 계약서 쓰면서 하자 얘기하는 거.. 좀… 분위기… 그랬지만 침착하게… 조곤조곤 말을 잘한 거 같습니다..(남편이 잘했다고 칭찬을 다…) * 하자 수리 당연함에도 매도인 분….. 본인 집은 깎아줬는데, 한푼도 못 깎고 매수하셔서 심기 불편…역시… 조급하면 안된다…. 느긋하지만 기민하게!! (어렵습니다 ㅠ) 앞으로 제 목표는 경제적 자유.. 뭐 그런 건 아니에요. 기술이 뛰어난 투자자..는 더욱 아니구요.앞으로는 일단 열심히 종잣돈 모으고 아이들 살뜰히 챙기는 걸 우선으로 하려 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나름 실험하며(?) 키우고 있는데요~ 12살 첫째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꾸준히 한다는 거 그거 정말 힘든 거 같아..”지난 여름 방학 동안, 보호자가 없는 동안, 해야 할 과제와 일상을 꾸리면서 느꼈나 봅니다. 여전히 임장도 다니고 앞마당도 관리하고 임보도 쓰겠지만.. 예전만은 못할 것 같습니다. 우선 그보다 6년 동안 꾸준히 독서.. 그러면서 원서까지 즐겁게 읽는 첫째와부동산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우연히 알게된 둘째의 OOOO…해주고 싶은 것들이 생겼습니다.(코로나 2년 육휴하며 아이들이 책에 푹 빠질 수 있게 엄청난 노력을 제가 했다지요….) 매수 후기인지 지난 몇 년 동안의 저를 돌아본 시간인지… 알 수 없는 글이지만뭐.. 그런게 인생이지 않겠어요~~ 2년 동안 부동산에 꽂혀서 뭣도 모르고 돌아다니는 와이프, 엄마를 용인해준 가족이 참 고맙습니다.나름 아이들 습관을 잘 잡아뒀다 생각했는데, B가 여기서도 나오더라구요? ㅎㅎ그러면 뭐 어떤가요.. “아이고 어떻게 하나..”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건 뭐지?” ^^ 그래도 부동산은 놓지 않으렵니다.우선 전세부터 빼고..새학년 새학기.. 우당탕탕 함께 잘 세팅하고그렇게 좀 편해진 마음으로 즐겁게 임장다니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박웅현, ‘여덟단어’에서 “언젠가 사람들이 묻더군요. 창피하지 않냐고, 어떻게 견디냐고요. 그때 제가 대답했어요.”“잘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땀을 흘리려고 하는 거니까.” 물론 각자 목표대로 투자를 잘 하려고 달려오는 분들도 계십니다.우리도 그렇지만 실전반, 월부학교 수강 못하는 걸 어떡하나요.일단 잘하려 하지 말고 배운 대로 하고 있다면 소신껏 투자해보아요. 저도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솔직히 실전반 가고 월학 간 동료가 왜 안부러웠겠어요.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러움 보다는 축하하는 마음이 더 커지더라고요.저는 월부에 잘하려고 온 게 아니라 투자하려고 왔으니까요.다만 실력은 뭉툭합니다. ㅎㅎ 잘한건지 못한건지, 여전히 모르겠지만잃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D [전세 내놓은지 이틀만에 빠졌습니다! 올레! 월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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