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20기 ㄹ1리킴튜터님과 6쾌한 벚꽃임장 스타트🌸 윤토리] 돛대, 혹은 등대 같은 강의
일년간의 월부생활을 되돌아보면 저는 이리저리 떠다니는 한 개의 부표였던 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서 이렇게 불안하고, 제 발이 땅에 디뎌있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때는 없었달까요. 아는 것이 하나 없는 영역에서 모든 것을 새로 배워야하는 그 느낌은 처음엔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어느 순간 답답하고 어지러웠고, 이윽고 답보상태의 저를 보며 불안하고 화가 나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