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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아! 이번 강의는 초반에 일단 뒤통수를 한대 맞고 시작했습니다.
1강 과제를 하면서 나름의 기준으로 내가 뽑은 리스트에서 구매한다면 좋을 매물을 순위를 매겨 놓았었는데
알려주신 방식으로 순위를 다시 매겨보니 1순위부터 다르더라구요.
제가 세웠던 기준은 알려주신 큰 기준 안에 작은 요소일 뿐이었는데 요소를 우선으로 생각하니 선택의 결과가 달라질 수 밖에 없었던거죠.
그러다 보니 제게 물리적인 시간이 있음이 감사했어요.(내년 하반기 내집마련을 목표로 한 것)
아직 매물을 찾고 보는 눈이 이 정도 임을 알았기에 라이브 스터디나 강의 내내 반복적으로 말씀해주시는 조급함이나 좌절감, 혼란함은 없고 내가 진짜 집을 마련할 때는 좋은 것을 고를 수 있겠다! 라는 확신이 조금씩 생겼거든요.
그리고 1강을 듣고 궁금증이 생겼던 부분의 대부분을 조목조목 설명해주셔서 속이 시원~ 했습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엉덩이를 무겁게 열심히 단지를 찾고, 다리는 가볍게 실제로 많이 가보는 것이겠지요.
사실 부동산이라는 건 막연히 좋은 걸 갖고 싶지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좋은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다 보니 내집마련, 부동산이라는 건 참 중고거래 같다고 느껴요.
당근마켓에 물건을 판매하다 보면 내가 싼 맛에 샀던 상품은 결국 가격을 엄청 낮춰야 되거나 잘 나가지 않는데 좋은 물건을 세일할 때 잘사서 쓰다보면 나중에 내가 산 가격보다 중고가가 더 높아지기도 하잖아요?
신발 하나를 살 때도 몇개의 사이트를 뒤지고 쿠폰을 먹이고 혹은 타이머까지 맞춰 광클은 물론 캠핑도 하는데 집이라는 비싸고 큰 물건을 사는데 공부를 해야 하는 것도, 이렇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참 다행인 것 같아요.
남은 과제와 강의도 열심히 힘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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