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55일_월부 1년차 복기 (입문부터 생존 신고까지) [달콤생]

안녕하세요 =)

그릿의 힘으로 꿈을 현실로 이루는

달콤생 입니다💜

✅전세 사기, 터닝포인트가 되다.

2018년 여러 부동산 커뮤니티에 가입을 했었고, 월부카페도 그 중에 한 곳이었습니다. 

별다른 활동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은 흘러 흘러~ 

5년 후인 2023년, 지인의 전세사기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임차권 등기로 법원에 서류를 접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저도 전세 상승시기에 꼭지에 가까운 값을 주고 빌라 전세를 얻었고, 저도 모르게 바뀐 집주인 등등의 일들로 인해  혹시 나도..?라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ㅠㅠ

그 일을 계기로 월부 카페를 다시 찾게 되고, 전세 관련 글들을 읽으면서..

‘아.. 역시 부동산을 인생에서 재끼고 살 수 는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 부터 밥 먹듯이 이사를 다니며, 

‘세상에 집이 저렇게 많은데 왜 내 집은 없을까…?’ 

힘들어 했던 기억들이 다시 떠오릅니다.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빠듯이 모은 종자돈에 전세대출을 받아, 햇볕이 잘 드는 2층집을 전세로 얻을 수 있었고 월세와는 다른 안정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랬던 집이… 전세사기를 당한 것은 아닐까… 다시 저를 불안하게 합니다..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무사히 이사를 마쳤습니다.)

내집 마련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음을..

미뤄서는 안된다고 인생이 또 멱살을 잡습니다😂 

✅너나위님의 [저평가 아파트 투자법] 특강을 시작으로..

적은 종잣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었던 저는 2018년..경매로 낙찰받은 0호기로 나름 투자의 쓴맛을 보면서 투자가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할말..하않…ㅠ)

우연히 다시 들어가본 월부 카페에서, 10억 달성기를 읽으며 적잖히 놀라게 됩니다.

‘투자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성과를 낸 사람들이 있다고...?

나는..왜..몰랐지?? 왜.. 알아 볼 생각을 안했지..?’ 

오랜 기간 교육을 하며 결과를 낸 곳이라는 점에서 오는 신뢰감,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이전 경매 강의에 비하면 정말 착한 금액으로 강의를 수강 할 수 있었기에

크게 망설이지 않고 너나위님의 특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이 최종 목표였지만, 여의치 않은 자금 사정으로 투자가 먼저라고 생각한 부분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너바나님의 [나부맞]이나, 너나위님의 [월부은]을 접하지도 않았고,

월부 유튜브도 본 적이 없었기에 [저평가 아파트 투자법]이 뭔지 감도 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강의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대신 ‘어..이거 될 거 같은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은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오늘까지 1년을 독. 강. 임. 투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반복 했는데요.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들을 우선순위에 두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최대의 효율은 결국 기본을 다지며 가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성과가 나지 않아도, 변하는게 없는 것 같아도 배운대로 행하려 했고, 매월 복기와 계획을 기록하며 1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올 8월 갑작스럽게 1호기를 맞이 하게 되었고, 

곧 치룰 잔금일을 기다리면서 1년 복기글도 쓰고 있습니다.🥰

✅작년 9월 첫 열기에서 

너바나님께서 하셨던 말씀 중 무서우면서도 각오를 다지게 해주셨던 것이

“이 중에서 90%는 1년 후면 사라집니다.”

라는 말씀이었는데요. 저는 살아 남고 싶었고, 살아 남은 10%가 되었습니다. 

월부인이라면 모두가 가고 싶은 월학은 아직 꿈의 리그로 남아 있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지만

곰곰히 지난 1년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떠올려 보니 앞으로의 과정이 오히려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퍽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성장-숙련-나누는 즐거움]의 선순환을 경험하며 월부안에서 튜터님, 선배님, 그리고 동료분들과 함께 하며 1년이라는 시간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3간의(시간,공간,인간) 자유를 가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투자자가 되겠다는 다짐.

올 9월 서투기에서 주우이님께서 투자자로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정의해 보라고 하셨는데요.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나의 스토리가 주변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힘이되고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태도를 가지고 투자자로 성장하자는 의지를 담아 정해 보았습니다. 한동안 저의 좋은 뗄감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

🌈2년차 달콤생의 목표

1년차 때는 몰아치는 인풋의 향연이었다면, 

2년차에는 배운대로(아는 대로) 행하고 있는지, 

안다고 생각한 것들이 정말로 아는 것이 맞는지 점검하며 

투자자로 성장해 보려 합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로 임장하기 너무 좋은 요즘입니다.

환절기 건강히 투자 생활 이어가시기를 응원드리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