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처음 접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
난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적당한 집도 있고, 남편 홀로 벌이지만 정년 보장되고, 두둑은 아니어도 퇴직 후 연금도 나올거고, 친정 부모님께서도 노후 경제적 어려움 없으시니 이만하면 됐다. 안정적으로 소확행 누리며 욕심 없이 잔잔하게 살면 되겠지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계산을 해봤는데... 우리가 이렇게 살면 노후에는 하기 싫은 일 하며 생계를 이으면서 가난하게 살아야 돼."
가난해본 적 아니 가난하게 살 거라고 전혀 생각 못했던 나에게 그 말은 망치로 얻어 맞은 듯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리고 수치로 계산해서 말해주는데 정말 그리 될 것 같아서 반박도 못하고 직면도 못했었다.
그리고 몇 달 흐른 후 이 강의를 추천하며 내 이름으로 수강신청을 했다고 했다. 현실을 외면하고 싶었지만 평소 신뢰하는 남편이었기 때문에 우선은 믿고 해보자 결심하며 용기내서 강의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이제 3주가 훌쩍 지나서 종강을 맞이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사이 나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물론 강의에서 부동산 관련 여러 가지 정보를 얻기도 했고 유익했지만 그동안 몇 번의 부동산 거래를 경험했던 내게 있어서 그 정보들보다 더 가치있었던 것은 생각과 인생관의 변화였다.
이 강의는 '부동산' 내 집 마련 기초반이기도 함과 동시에 '정신적' 내 집 마련 기초반이기도 하다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정신과 혼이 담긴 강의를 준비해주신 너나위님께 감사드리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투자씬? 에서 바위처럼 묵직하게 살아남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든든한 동행자 남편이 있고, 멘토 너나위님 있으니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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