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총 10명이 모여 자신을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강의 커리큘럼을 통해 내 시야를 넓힐 기회가 생겨 감사한 마음이 든다.
내가 가장 잘 못했던 돈관리 점수 부분에서 -에서 +60% 까지 다양하게 나왔는데 +60%를 만든 조원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고싶은거 다 사지 않고 적금부터 했다고. 나는 사고 싶은거 다 사고 쥐꼬리 만큼 적금하며 그래도 모으고 있다고 위안삼았었다. 정말 지나고 보면 필요 없었던 것들인데... 이제라도 절제하자 싶었다.
지출 항목에서는 대부분 식비 부분을 줄이고 싶어 했다. 나도 배달을 줄이려고 어플 지우기도 해봤지만 퇴근하면서 힘드니까 모르겠다 시켜먹자 하면서 다시 어플을 깐게 몇 번인지도 모르겠다. 음료비도 만만치 않은데도 아 힘드니까 한잔 사먹자 이러기 일쑤였다. 너나위님 말대로 쿠팡에서 바로 아메리카노 스틱을 주문했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음료는 무조건 절제하자 다짐했다. 정말 매일매일 내가 왜 돈을 모아야 하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먹는 것에 대해 지갑을 닫아야 겠다.
돈에 대한 편견 부분에서는 월급 10년 모아야 집산다는 이상하다는 항목이 가장 많았다. 나는 아예 생각이 없이 살았었다. 그냥 때 되면 집사고 차사고 그게 다 되는 줄 알았지 내가 집을 사기 위해 노력해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 사실 지금도 내 아파트를 언제까지 꼭 가질거야 라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최근 오피스텔에 사는 게 답답해 지면서 넓은 집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은 크다. 내가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 그러려면 얼마가 필요한지 그렇다면 몇 살때 부터 그 동네에 살고 싶은지 나 자신과 상의하여 이번 달 안에 목표를 정하겠다.
같은 강의를 들으면서도 저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와 이야기 하는 시간이 꽤나 재밌었다. 그래서 다행히도 우리조는 다음주에도 오프라인 모임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조모임하기 전 1시간 동안 질문들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했었는지 좀 더 일찍부터 준비해야 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늦어도 반드시 토요일까지는 강의 완수 해야지. 다음주 조모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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