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이님의 3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점은 진솔하다는 점이다.
처음 주우이님의 강의를 들었을 때, 발음과 발성, 톤 그리고 어투와 문장 등의 외적 요소가 강의에 집중하는데 다소의 어려움을 주었던 것은 사실이다. 나 역시 다른 분야이지만 강의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또 강의력이 그리 좋지 않은 사람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강의가 매끄럽게 들어오지 않았던 것은, 나름 강의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있어 더 그렇게 느껴졌을 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사람의 진심은 어디 가지 않는다!
주우이님의 진심과 노력, 빛나는 성과가 오롯이 다 담기고 드러났던 강의가 아닌가 한다.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있는 그대로 다 전해주는 진솔함에…정말 손발 다 들어 항복하고, 그저 감사하고 고맙고 감동하고 많이 배웠던 3주차가 아닌가 한다.
특히, 자신은 남들보다 조금 더 느린, 그리고 늦된 투자자였다고 고백하는 지점이 많이 와 닿았다. 그랬을 것 같다. 명민하지만 계산적이기보다는 선하신 성품으로, 어쩌면 투자 분야에 매우 적합한 분은 아니었을 것으로도 보였다.
그럼에도 결심하고,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고 나아가고 성과를 거두어가는 그 과정이 얼마나 지난하고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살아온 모든 과정이 남들보다 뒤처지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몹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나로서는 동질감, 혹은 위로를 받았던 강의이기도 한다.
어쩌다보니…강의 후기가 주우이님의 강의가 아닌, 주우이님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느낌을 쓴 감상문이 되어 버렸지만…그럼에도 남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무언가 의미있는 강의 후기를 남기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이기에 다음 두 개의 문장으로 열기 3주차 강의 후기를 정리하고자 한다.
진심은 통한다!
느리더라도 노력하고 노력해서, 이 투자의 세계에서 반드시 살아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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