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1강 후기

강의를 듣기 전 나는 남은 대출을 갚아버릴 생각이었다.

지금은 갚지 않기로 했다. 나의 소중한 기회 비용을 잃을 뻔 했다.

평소 묻고 싶던 질문 두 개가 던져졌다.

지금 집사도 괜찮을까? 

인구가 줄면 집 값도 떨어지지 않을까?

상승기는 상승기 대로 하락기는 하락기 대로 늘 던져지는 단골 질문이다.

늘 흔들리던 마음이 너나위님이 객관적 근거를 제시해 주셔서 확고한 기준을 갖게 되었다.

집값이 싼지 비싼지 판단할 수 있는 RIP지표를 참고할 것이다. 2021년 RIP지표 20년에서 불과 3년만에 10.5년으로 줄어 들었다. 아주 매력적인 순간이 온 것 같다.

인구 감소가 집값에 영향을 주는 것은 팩트다.

그러나 일자리가 풍부한 서울과 수도권은 여전히 수요가 넘쳐서 양극화가 진행될것이란 것에 진심 동의한다.

그래서 거주 선호도가 더 중요해질 것이다.

전고점 대비 떨어진 비율을 살펴보며 나의 예산 안에서 열심히 찾아보려 한다.

단기적 등락은 있겠지만 지출을 통제하고 인내하다 보면 10년 안에 나도 상승장을 만나지 않을까 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다.

끝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돈은 세월 앞에 무쇠가 아닌 깃털 같은 것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예가 그러하듯 대출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너무 두려워 할 일만은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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