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를 배워도 마음이 흔들려요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는걸 2주차 강의를 통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학습하다보니 정말로 서울로 돌격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내 예산에서 서울에 있는 후보 단지를 뽑아내려고하면 ‘너무 지하철 역 끝에 있는데?’, ‘역까지 걸어갈 수 없고 마을버스밖에 탈 수가 없는데 이거 정말 경기도 평촌보다 나은 입지인가?’, ‘정말 그렇게 생각해야하는건가?’하는 의문이 과제를 하면서 많이 들었습니다. ‘만약 세안고 매입을 하게 되면 임차인들은 여기서 정말 출퇴근이 편한가?’, ‘전농동 예전에 가봤을 때 쾌적한 느낌도 별로 없었고, 역까지도 애매한 것 같은데 여기가 그렇게 사람들에게 수요가 있나?’하는 마음도 들었구요…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인 평촌에 더 친근감을 느끼고 평가할 때 점수를 후하게 주게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 1. 원칙을 세운다., 2. 원칙을 지킨다., 3. 그걸 반복한다. 라고 얘기 했으니,

다시한번 객관적인 잣대로 평가하고, 내가 좀더 마음이 가는, 선호하는 동네에서 아파트를 샅샅히 찾아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제는 마무리 했지만 다시 한번 더 후보단지를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