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기 34조 sweet rain]

한 시간 넘게 작성한 후기가 한 번에 날아가 버린 이 허무함에 낙심하지 말고 다시금 기억을 상기시켜 작성해 봐야겠다.

강의는 단순히 지식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무언가가 남는다.

아마도 치열하게 살아온 삶의 아우라가 너나 위님 강의에 묻어있기 때문인 것 같다.

가열차게 정신교육 한바탕 받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고 더 열심히 살고 싶어졌다.

사실 강의 수강 직전 아파트 갈아타기를 했다. 그 이전에도 몇 번의 갈아타기는 있었다.

하지만 뚜렷한 기준도 없었고 많은 정보를 찾기에는 막막한 마음만 앞섰기 때문에 주변에 조금 더 좋아 보이는 단지로 이사하는 게 전부였다.

앞서 강의를 접했었다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런데 난 지금의 상황을 삼각틀 모양의 포켓볼을 막 깬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포켓에 들어간 공이 없을 확률이 높겠지만 게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냥 눌러 살 수도 있었는데 뭔가를 이동하고 움직였다는 것 자체로 스타트를 끊은 거다.

갈아타기와 투자는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공부하고 늘 상황을 체크해가야겠다.

앞으로 더 발전될 우리 가족의 미래를 그려보니 벌써 설레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