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때 합리적 의사 결정을 바탕으로 소비한다는 생각만 믿고
지출에 대한 가이드라인 없이 보낸 지난 시간들.
얼마나 비정상적이었나 깨달았습니다.
정상화의 시발점으로 통장 쪼개기를 시도했고,
각 항목에 대한 생각의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입
- 부부 수입 합산
- 정기 수입 - 이것 만으로 지출을 분배
- 비정기 수입 (성과급, 명절 등) - 모두 저축 / 대출 상환
- 복지포인트 - 환급형(나)은 저축통장으로, 소비형(남편)은 휴가 때 활용
2. 지출
- 생활비 - 정기지출(공과금, 보험)을 계산. 정기지출 제외한 금액으로 생활비 통제
- 활동비 - 4등분(공동2:나1:남편1), 외식 최소화, 음료 끊고자 노력.
- 교육비 - 학원에 외주 주기에 앞서, 부모가 가능한 부분은 커버해보기.
- 비정기 - 경조사, 의료비(실비 환급 전) 용도, 여행은 당분간 안녕.
- 주거비 - 대출 원금/이자 구분이 모호하여, 일단 제외하고 계산
3. 변수, 생각할 거리
- 양육을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 인정하자.
- 대출 → 저축의 파이를 잡아먹는 중 → 비정기 수입으로 그때마다 추가 상환
- 원천징수세율 → 조삼모사 느낌이지만… 그래도 최소한으로 변경
4. 카드 연결
- 체크카드 - 부부간 소득격차가 크니까, 연말정산을 위해 남편 명의로 발급 (생활비, 공동활동비)
업무상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신용카드 - 정확한 금액을 1대 1로매칭. 1일부터 시작하게 날짜 수정. 카드값 이체통장도 따로 파서, 돈은 딱 그만큼씩만 넣어두기
(예: S카드-영어학원비 / 남편H-남편활동 / 내H-내활동)
- 지역화폐 - 지출 구분이 안되므로 내역을 정리할 필요가 있음.
파킹률 좋다고 미련 남은 카드 - 유효기간 확인하여 정리 수순.
이상입니다.
아직 한걸음이니, 본 글은 계속 보완하고 수정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