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2025 #1] 투자에 대한 생각 독서 후기

  • 25.03.09

 

투자에 대한 생각

 

책 제목 : 투자에 대한 생각 
저자 및 출판사 : 하워드막스 / 비즈니스맵
읽은 날짜 : 25.02.28~25.03.02

 

P.46~47   
  가치투자에서는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치투자를 하기로 결심하고 증권이나 자산의 내재가치를 분석한다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그 자산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다. 투자자로서 지속적으로 옳은 일을 하기는 어렵다. 또한 지속적으로 옳은 일을 때맞춰 하기란

아예 불가능하다. 대다수 가치투자자들의 바람은 자산의 가치에 대해 옳은 판단을 하는 것과, 이를 가치보다 더 싸게 살 수 있을 때 사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그렇게 한다고 해서 당장 내일부터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즉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만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을 버텨낼 수 있다.

 

월부의 투자 원칙과 일맥상통하는 문장이라 느껴졌다. 어찌보면 월부의 투자 방식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수고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직접 두 발로 걸어다니며 임장지역을 알아가고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들이 자산의 가치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래야만 내재가치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매수한 가격보다 더 떨어진다 하더라도 가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기때문에 (=확고한 신념) 흔들리지 않고 물건을 지켜나갈 수 있다.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알수 있도록 임장과 임장보고서를 열심히 하고 저환수원리에 맞는 투자를 하자.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가치를 제대로 알고 원칙을 지켜 투자를 실행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그렇지만 최소한 망하지 않는 투자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실력을 쌓자!

 

P. 56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회계나 경제학이 아니라, 심리학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 누가 이 투자 대상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누가 관심을 두지 않는가이다. 미래의 가격 동향은 해당 자산을 매입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앞으로 더 많아질지, 아니면 더 줄어들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투자는 일종의 인기도 테스트로 가장 위험한 행동은 최절정의 인기에 있을 때 자산을 사는 것이다. 그 시점이면 자산에 대한 장점과 호평이 이미 가격에 포함되어 있고, 매입할 사람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잠재 수익도 가장 높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투자대상의 인기, 가격 등이 오를 수 밖에 없다.

 

나도 가장 위험한 행동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직장인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다는 주식 투자를 했을 때이다. 이미 그 때도 제법 가격이 올랐을 시점이었고 내가 매수한 이후 가격도 꽤 올라가서 주식이라는 거 꽤 해볼만 한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뒤로 가격이 빠지고 오랜 기간 가격이 회복되지 않았었다. 사실 이 때에 매수를 더 했었다면 평단가도 낮출 수 있었을텐데 가격이 내려가니 오히려 사고 싶지 않았었다. 그 때의 나는 일반적인 대중 그 자체였었다.

 

투자를 할 때 대중들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 일반적인 결과를 얻을 수 밖에 없다. 시장에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으면 내재가치보다 가격이 싼 저평가된 물건을 매수할 수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행동을 하자!

 

P. 99~100
본 리스크의 본질은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다단다하다. 사람들은 리스크를 인지하는 자신의 능력을 대단히 과대평가하는 반면,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과소평가한다. 결과적으로 리스크가 있는지 모른 채 수용하게 되는데, 바로 이런 행동으로 인해 리스크가 발생한다.
P. 104 중요한 것은 손실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리스크가 존재했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러므로 손실이 없었다고 해서 포트폴리오가 꼭 안전하게 설계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상황이 좋을 때도 리스크가 제어되고 있을 수 있지만, 이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모르는 채로 지나가는 것이다.  
P.108 수익을 위해 필요한 리스크를 현명하게 감수하는 것은 투자자가 해야 할 일이다. 이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최고의 투자자와 그 나머지 평범한 투자자들로 구분된다.

 

여러 강의에서 강사님들의 리스크 관리 실패 경험담을 들었던 게 생각났다. 부동산 투자는 투자하는 절대가 자체가 크기 때문에 
리스크의 규모도 클 수 밖에 없고 잘못된 판단으로 정말 망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하셨었다. 리스크관리를 하는 것 자체도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그 전에 리스크 자체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가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인지조차 못하고 있으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여파가 정말 크게 다가올 것 같다.

 

투자할 물건에 대한 리스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투자를 진행하자. 아직 나는 초보중에 초보이고 내 선에서 판단할 수 있는 건 
한정적이기 때문에 코칭을 받은 뒤 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리스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감당 가능한 수준이면서 
충분한 수익을 가져다 줄수 있는 물건이라는 판단이 든다면 투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자! 

 

읽는동안 어렵다..라는 마음이 많이 들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자산의 종류와 관계없이 투자의 본질을 다루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고, 한 번 읽어서는내용을 다 알기는 어려웠지만 실력을 쌓아나가면서 재독을 하면 그때 그때마다 다가오는 의미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댓글


쇼요
25. 03. 10. 08:35

크 세이코님 독서 후기 넘 멋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