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청약이 당첨되었습니다 계약을 해야할까요?

  • 23.11.30

오늘 청약에 당첨된 아파트 계약하는 날입니다.

종자돈 6천으로 검단의 아파트에 생애최초로 당첨되었습니다

홀로 두아이를 키우며 꾸역꾸역 모은 돈으로 마지막 청약이다 생각하고 나이 50을 바라보며 청약을 넣었는데

당첨이 되었네요

기분은 좋은데 당첨된 아파트가 인천에 검단 신도시 이편한 웰카운티 입니다.

26년 입주인데 현재 및 입주년도에도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이라 걱정이 됩니다

계약을 하면 잔금때 4억5천은 대출을 해야할거 같은데요 이자도 걱정이 되고 입주물량으로 인한 전세가도

약한 상황이라 그것도 걱정이 됩니다.

내년부터는 월 수입이 좀 늘어서 최소5~6백은 될거같습니다 이중 2~3백 정도는 저축이가능할거 같습니다

이계약 해야 할까요?

고수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댓글


후후아빠creator badge
23. 11. 30. 08:22

안녕하세요 뭐든잘되님! 당첨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을텐데 좋은 결과가 생기셔서 너무 좋습니다. 당장 오늘 계약인 상황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다른분들이 어떤 말씀을 드리더라도 결국 선택은 뭐든잘되님께서 하셔야 할거에요. 저라면 어떻게 할까를 고민해보았습니다. 지금은 입주가 계속 되는 만큼 전세가가 낮게 형성되고 있지만, 입주가 점차 줄고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예측을 지금 기준으로 하는 것은 빠른것 같습니다. 일단 내가 이 물건에 입주를 했을때 대출이 감당가능하겠는가만 고민할것 같습니다. 입주시 4.6억 대출이 필요하더라도 3년정도 시간이 있기에 매달 2,3백씩 모아서 입주전까지 1억을 모을수 있도록 노력할것 같습니다. 그러면 3.6억 원리금 상환이 저축하시는 금액보단 적을 것 같아서 부담은 덜 되시지 않을까 하네요. 문제는 이후로도 계속 일을 해야하고 대출을 상환해야할텐데요. 나중에 대출이 부담되시면 전세가가 어느정도 올라온 시점엔 전세를 주고 작은 평수 전세로 이동해서 거주 부담을 줄여보는것도 고민할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고민을 하지마시고 내가 이 집을 끌고 갈수 있는지 끌고 갈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만 고민해보시면 어떨까싶습니다~!

시나브로아들셋creator badge
23. 11. 30. 13:02

뭐든잘되님 안녕하세요. 우선 청약당첨 축하드립니다. 말씀해주신 아파트를 찾아보니 분양가가 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후아빠님 말씀처럼 입주전까지 최대한 허리띠 졸라매고 모으고, 잔금대출을 받으시고 그것이 감당가능하면 2~3백 저축하는 금액으로 대출이자를 지불하면서 생활하시면 될것 같고,(집에 저축하는 개념이지요. ) 감당이 어려운 상황이면 청약당첨된 주택을 입주시에 전세를 주고 좀더 거주비가 낮은 곳에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도 청약 당첨된 집에 들어갈 형편이 안되어서 전세를 주고 월세로 거주하며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거든요. 잘 판단하셔서 좋은 결정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