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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요이치, 1분전달력
본 것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일단 이것부터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원래 상대가 하는 말의 80%는 듣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90%쯤 듣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프레젠테이션이 능숙해도 당신의 말을 100%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상대가 아무리 호의적으로 들어 주어도, 제가 아무리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해도, 제 메시지를 상대의 머릿속에 전부 남기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그건 상대의 이해력이 떨어져서도 아니고 제가 전달을 잘하지 못해서도 아닙니다. 그저 소통이란 원래 그런 것입니다. 모든 것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면 우선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팀의 힘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장을 상대에게 뚜렷이 전달하고 이해시키고 움직이게 만드는 힘, 즉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말하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이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기술도, 이야기를 꾸며내는 기술도 아닙니다. 남을 ‘움직이게 만드는’ 능력입니다
⇒ 깨달은 점
사람들은 원래 80% 이야기를 듣지 않고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에 처음부터 감안하고 메시지를 조금이라도 남겨 움직이게 집중해야 해야 한다. 1분 안에 전달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만들어 전달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남을 움직이게 만드는 능력 - 1분 전달력
‘1분 내로 요약되지 않는 이야기는 결국 몇 시간을 늘어놓아도 전달되지 않는다.’
이것은 뒤집어 보면
‘어떤 이야기든 1분 안에 전달할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사람은 좌뇌로 이해하고 우뇌로 느껴야만 비로소 움직입니다.
#단순하지만 위대한 목표: 남을 움직이게 만드는 능력
전달의 목적: 청자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상대를 움직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전부 다 한다.
남을 움직이려면 전달하는 이야기가 ‘좌뇌’와 ‘우뇌’에 다 작용해야 합니다. 기술적으로 논리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고, 열정적인 태도도 필요합니다. 우뇌와 좌뇌에 함께 작용하도록 전달해야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실제로는 이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상사가 보고하라고 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일단 내 의도를 이해시키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합니다.
‘상대를 움직이기 위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일단 이것부터 뚜렷하게 의식해야 합니다.
#상대는 누구일까?
방법 1. 전달의 상대를 정하고 다듬어 간다.
구체적으로
• 상대는 어떤 위치에 있을까?
• 무엇에 관심이 있을까?
• 이 프레젠테이션에서 무엇을 얻으려 할까?
• 전문적인 요소를 얼마나 이해할까?
• 무엇을 어떤 식으로 말하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까?
“프레젠테이션 장면이 차례차례 떠오르네요. 머릿속에 떠오른 심사위원들의 표정을 상상하며 스토리를 짜 보겠습니다.”
방법 2. 목적 달성 거꾸로 생각 : 상대에게 요하는 행동의 범주는 어디까지인가
‘무엇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을 하는가’, ‘듣는 상대는 어떤 사람들인가’를 생각했다면 그 다음에는 ‘목적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 프레젠테이션으로 ‘듣는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혹은 ‘어떤 부분을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으로 삼을까’를 말로 표현해 봅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 찬반에 관계없이 듣는 상대의 의견을 파악하기만 하면 되는가?
• 듣는 사람이 찬성하도록 만들어야 하는가?
• 듣는 사람이 행동을 개시하도록 만들어야 하는가?
라는 식으로, 듣는 사람이 ‘어디까지 하면 될지’를 정해야 합니다.
어떤 사원이 제게 메일을 보내 ‘상사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본인은 실행시키고 싶지만 좀처럼 통과되지 않는 어떤 개발 안건을 상사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 보니 그 개발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타 부서의 지원이 필요한데, 상사가 영향력을 행사해서 도움을 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상사가 이해만 하고 끝나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타 부서의 지원을 받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그 목표에 기초하여 모든 자료를 수정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하면 발표 자료를 만들고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장면을 제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것은 수단일 뿐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의 목표는 앞서 말했듯이 특정한 방향으로 ‘상대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자료를 아무리 보기 좋게 만들고 말을 아무리 유창하게 한다 해도 상대가 움직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왜 프레젠테이션을 할까요? 상대가 자신이 바라는 목표를 향해 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상대를 바라는 목표 쪽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무조건 ‘움직여야 성공’입니다.
⇒ 깨달은 점
'그래 알겠어 그래서 자네는 뭘 하고 싶은거지?'라는 질문을 받지 않도록 하나하나에 명확한 목표를 부여한다.
원메시지를 정하지 못하고 길을 잃었던 이유는 상대가 누구인지 그 상대에게 이 강의를 듣고 요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주제에 대한 내 입장의 흥미적인 요소들로만 채워갔던 것 같다. 이해시키는 목표가 아니라 어떠한 행동을 하게 하는 목표를 세우고 만들어야 한다.
(책 내용 중)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런 이상한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처음에 ‘결론은 무엇이고 상대를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가’를 명확히 정하지 않고 자료를 만들거나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면 프레젠테이션 도중에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기 쉽고, 끝난 후에도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는 반응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준비를 시작할 때는 결론이 명확했지만, 준비를 하다 보니 할 말이 점점 많아져서 내용을 조금씩 보태다가 결국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잘 안 되는 스토리로 변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완벽을 기하려고 애쓰다 보니 원래의 결론이 덮여 버린 것입니다.
결론을 정하지 않고 자료를 만들다 보니 계속해서 길을 헤매고 원메시지가 흐려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강의에서도 기둥이 이어야 기둥에 맞추어 가지를 쳐나갈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듣는 입장에서도 강의 차수별 줄기 그리고 전체 강의의 흐름이 읽혀 원메시지가 일치할 때 좋은 강의라 느끼는데 만드는 것 또한 같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말의 기술 : 피라미드 구조(두괄식)
방법 2. 논리적인 근거와 주장이 담긴 피라미드 구조로 이야기를 만들어 전달한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고 의미가 통하는 근거'들' 제시
‘피라미드 구조의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사고하라.’
‘논리적 사고’라고 하니까 어렵게 들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의미가 통하면 논리적이니 그걸로 충분합니다. 그러니 평소에 내용을 틀 안에 넣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그러면 훨씬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사고한다 = 결론을 도출한다.
지식 내 안에 있는 데이터와 정보 내 밖에 있는 데이터를 가공하여 결론을 이끌어내는 일
결론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사고하는 것.
방향을 포함해야 한다. 상대가 어디로 움직일지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프레젠테이션이란 자신이 전하고 싶은 것을 ‘전하는’ 행위가 아니라 ‘상대의 머릿속에 자신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의 틀과 내용물을 이식하는 행위’입니다. 이야기의 피라미드 자체를 보여 주지 않더라도
‘결론은 이것입니다.’
‘그 근거는 세 가지인데 각각 이런 내용입니다.’
라는 틀을 머릿속에 만들어 주고 거기 채울 내용을 전달하면 되는 것입니다.
논리 = 세 가지 근거 의미들이 통하여 결론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해서 ~하다’라고 말해본 다음 ‘정말로 의미가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미가 통하느냐 마느냐는 듣는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야기하는 사람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청자가 이해하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말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자신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미리 생각하고 ‘의미가 이어진다’고 판단할 만한 주장과 근거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 의미가 이어지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소리 내어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혼자 확인하지 말고 주위 사람에게 들려주며 확인하도록 합니다.
삭제
삭제’란 이런 일을 계속 반복하는 과정입니다.
이것은 결국 의지와 근성의 문제입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겠지만 포기하면 안 됩니다.
왜일까요?
말을 많이 하고 싶어지는 것은 ‘내가 조사한 것, 생각한 것을 전부 전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한 것을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입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최소한의 정보가 필요합니다. 특히 구두로 이야기할 때는 말이 길어질수록 이해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니 마음을 독하게 먹고 오로지 ‘깔끔하고 간단하게’ 만들겠다는 의지와 근성으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도 스스로에게 매번 ‘더 깔끔하게, 더 간단히 만들 수 없을까?’라고 묻습니다. 결국 이것이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지나치게 배려 주의
회의 참가자 모두를 배려하며 발언하느라 결국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의도가 잘 드러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사회인은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은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의도가 전달되지 않을까봐 우려된다면? 전제
상대에게 말한 의도가 전달되지 않을까 봐 말이 길어진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상대가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그럴 경우, 대개는 전제가 어긋나 있습니다. ‘1분 안에 이야기하기’에서도 피라미드가 성립되는 전제를 상대와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제에는
• 이런 사례에 대해서는
• 지금 시대에는
• 이 단체에서는 등입니다.
행동으로 옮기게 하려면? 우뇌 자극(이미지) 상상에 본인을 끼워넣게 한다.
무언가 결정할 때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조건에 맞으니까 살까?’ 싶을 때 ‘으쌰!’ 하고 한 걸음 더 내딛게 하는 무언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결론 > 근거 > 사실(예를 들어)
방법3. 오래 기억하고 계기를 만드는 법
내가 전하고 싶은 것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
딜리버리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
상대의 마음에 자신의 메시지가 깊이 침투하도록 자세, 동작, 발성, 발의 간격, 시선 등 가능한 모든 요소를 전부 활용
상대를 움직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기
상대의 입장에서 이야기
이야기하는 자신과 듣는 상대를 객관적으로 지켜보는 또 하나의 자신을 만들어서 상대가 자신에게 어떤 인상을 받는지 항상 점검하고 피드백을 통해 전달 방식을 바꾸어 나가는 것.
객관적인 제3자가 되어 상대의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칠지, 상대는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을지 상상하면서 해야 할 말을 정하면 됩니다. 그래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실제로 상대의 자리에 앉아 봅니다.
사람들 앞메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전에 예행 연습을 할 때 그 시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마이크를 들고 스크린 앞에 서기 전에 반드시 듣는 사람들의 자리에 안장봅니다. 제가 설 자리를 관찰합니다. 한 차례 그런 과정을 거친 후 발표자 자리에 서서 아까 상상한 모습을 생각하며 예행연습을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전달하는 주관적 자신이 아까 드는 사람들의 자리에 앉아 상상한 자신의 모습과 일치하는지 알 수 있고 만약 일치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아주 쉽게 풀어 말하자면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경영자는 사람을 끌어당겨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필요나 마음만으로는 주위 사람이 따르지 않습니다. 자신이 추진하는 시책을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찬성할지 자신이 하는 말이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될지 상대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비칠지 등을 확인하면서 상대에 따라 행동과 몸짓, 말 등을 수정해 나가야 결과적으로 주위 사람들의 신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뛰어난 경영자는 그만큼 자기 자신을 수정하는 능력이 우수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핵심이 되는 1분을 확립한 다음 나머지 시간은 그 주장을 보강하고 상대가 더 빨리 움직이게 만드는데 할애해야 합니다.
더 강한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동영상을 보여주거나 논리를 보강하기 위해 다른 각도의 사고 방식을 소개하거나 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 하는 배경을 이야기하거나 질의에 답변하는 것입니다. 어쨌든 핵심적인 1분을 보강하고 상대를 움직이기 위해 존재하는 시간입니다.
패턴을 외우는 것보다 어떻게 이야기를 구성하여 상대를 움직이느냐, 그 흐름을 어떻게 단순화하느냐를 곰곰히 궁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런 기술도 매우 중요합니다. 기술이 없으면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남에게 무언가를 전달에서 움직이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입니다. 당신은 평소 프레젠테이션을 할 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습니까? 자신의 전부를 걸고 있습니까?
그 정도는 아니어도 이 프레젠테이션의 내용을 세상에서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까? 남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고 행동을 촉구할 때는 언제나 내 전부를 걸겠다는 마음으로 임합니다. 상대가 움직였습니까? 성과는 오직 그것으로 측정됩니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손정의 회장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저는 연습을 300번이나 했습니다. 단순히 같은 자료를 읽으며 외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열 번에 한 번쯤 녹음을 해서 들으며 '여긴 이해가 잘 안 되네' '여기서는 논리가 비약되는 구나'라고 반성하면서 자료를 조금씩 고쳐나가며 전달력을 강화하다 보니 어느새 횟수가 300번이 되어 있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눈 앞의 상대에게 목소리를 도달시켜야 합니다. 나는 마음을 담았다. 그러니 듣는 사람이 마땅히 귀를 기울일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이야기하지 말고 내 마음을 이 목소리와 이 표정을 통해 도달시키겠다라는 생각으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라이브로 다이브하는 느낌으로 말입니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목소리를 도달시켜야 합니다.
느낀점 & 적용할점
저에게 중요하게 남은 세 가지입니다.
1. 상대를 움직이는 데 필요하는 일은 다 한다.
2. 청자의 입장으로 들어가 고민한다. 마음을 담아 핵심 메시지가 도달하게 한다.
3. 1분 전달력, 피라미드 구조(주장 근거 사실) 이후는 이를 보강하여 행동력을 더 부여하도록 한다.
책이 쉽게 잘 읽혔던 이유는 저자가 강조한 ‘단순함’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책의 주제에 맞추어 핵심만 담아 전달하여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강의 교안을 만들면서 어려웠던 점들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많으니 내용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며 핵심 메시지가 흐려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스스로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어 하는지 혼란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럴 때 덜어내는 게 필요하다는 점, 청자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기억하지 못하니 가장 중요한 것을 남기면 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들이 저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를 준비할 때 목적성이 부족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청자가 행동하게끔 하는 강의를 고민한 게 아니라 제가 말하고 싶은 바를 꾹꾹 열거했던 것 같습니다. 청자의 흥미를 어떻게 끌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따라간 길의 끝은 저의 흥미였던 것입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선 결론부터 시작하여 근거들을 덧붙여야 하고 강의의 줄기를 먼저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께서 핵심 메시지를 먼저 적어두고 내용들을 보강해간다고 하셨는데 그 의미를 책을 통해 연결해볼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많이 남는, 인상적인 강의는 좌뇌와 우뇌 모두 자극을 주곤 했습니다. 논리가 타당하고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단박에 이해가 되며 동시에 일련의 내용들이 이미지로 와닿아 상상하게끔 합니다. 나아갈 행동 단계를 직시하게 하는, 강사님의 목적성이 분명합니다. 바로 우리가 최선의 투자를 하게 하는 것입니다.
말씀하는 메시지들에 진심이 묻어나 마음을 울리기도 합니다. 우리의 투자를 우리보다 더 걱정하고 염려해주시니 용기 낼 수 있습니다. 강의 TF 서포터즈를 하며 월급쟁이부자들 강의 강점 요인들을 느꼈음에도 강의를 만들고자 하니 그러한 점들을 잊고 그럴듯해 보이도록 짜깁기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강사님의 진심이고, 월급쟁이부자들 강의를 항상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도 모든 강의가 행복으로 귀결되기 때문임을 다시금 인지합니다.
청자의 입장에 서서 제 강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스스로의 강의를 피드백한다는 마음으로, 저자가 300번 연습할 때 과연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가에 기준을 두고 고민한 바와 같이 반복해나가겠습니다. 나눔의 의미는 한 사람이라도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강의에 위하는 마음을 깔고 행동하게 한다는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들로 채워가도록 하겠습니다. 성과는 오직 상대가 움직였느냐로 측정된다!
[적용점]
전달받는 상대는 어떤 사람인가
입장 / 흥미 / 나에게 원하는 것 / 주제에 관해 알고 있는 것 / 무엇에 대해 부정적인가 / 목표는 무엇인가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나에게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은 피라미드 아래층에 ‘근거’를 열거한 다음 ‘그래서 뭐?’라고 물어 봅니다. 그래서 ‘답’이 나오면 다시 ‘정말 그런가?’ ‘최종적 답인가?’라고 물어 봅시다.
예를 들어 기획안을 상정할 때를 생각해 봅시다. 그럴 때 “이 기획의 내용은 이렇습니다”가 결론일까요, 혹은 “이 상품은 잘 팔릴 것입니다”가 결론일까요?
“이건 잘 팔릴 것입니다”가 결론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건 잘 팔릴 것입니다. 그러니까 추진합시다”가 결론입니다.
[적용점]
어쨌든 마지막에 피라미드의 모든 선을 따라가며 소리내어 ~해서 ~하다라고 읽어보고 의미가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서 의미가 통하지 않는 것은 즉시 바꿉니다.
저도 피라미드 구조를 한 번에 완성한 적은 없습니다 .반드시 교체할 일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전달: 요시노야는 맛있다.
요시노야는 정말 좋습니다.
일단 빠릅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점원이 소고기덮밥을 갖다 줍니다.
그리고 쌉니다. 요시노야 소고기덮밥은 480엔인데 요즘은 어느 식당을 가도 500엔이 넘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맛있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배가 고픈 당신이 소고기덮밥을 입속에 바삐 집어넣는 모습을.
그래서 저는 요시노야가 정말 좋습니다.
발제문
p. 92 상대의 마음에 자신의 메시지가 깊이 침투하도록 자세, 동작, 발성, 발의 간격, 시선 등 가능한 모든 요소를 전부 활용
상대를 움직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기
이야기하는 자신과 듣는 상대를 객관적으로 지켜보는 또 하나의 자신을 만들어서 상대가 자신에게 어떤 인상을 받는지 항상 점검하고 피드백을 통해 전달 방식을 바꾸어 나가는 것.
객관적인 제3자가 되어 상대의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칠지, 상대는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을지 상상하면서 해야 할 말을 정하면 됩니다. 그래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실제로 상대의 자리에 앉아 봅니다.
⇒
상대를 움직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다는 게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투자라는 건 사람을 이해하는 것임을 배우는데 강의 또한 맞닿아 있는 영역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대화를 할 때는 질문을 통해 겪지 못한 상황이더라도 역지사지를 할 수 있지만 강의는 일방향 소통이므로 청자의 입장을 헤아리는 게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의를 준비할 때 청자 입장에 서서 그들이 행동으로 움직이게 하도록 고민해본 바들이 있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액션플랜 고안, 경험담 공유, 영상 첨부 등
댓글
바쁜중에 책도 읽고 후기도 남기는 알튜터님 최고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