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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자본주의
EBS 제작팀
우리는 학창 시절 물가가 결정되는 원리를 배운 적이 있다. 그것은 바로 '수요와 공급에 관한 법칙'이다.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는 수요를 줄이지만 가격이 낮아지면 소비자는 수요를 늘리기 때문에 수요 곡선은 오른쪽 방향으로 하향하는 모양새를 띤다. 생산자는 가격이 오르면 생산량을 늘리고 가격이 내리면 생산량을 줄이기 때문에 공급 곡선은 오른쪽 방향으로 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두 곡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적으면 가격은 비싸지고 수요가 적고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싸진다.
무엇이든 양이 많아지면 그 가치가 하락하기 마련이다. 10명에게 10개의 빵이 주어졌다고 하면 빵은 매우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한 명이 단 한 개의 빵밖에 먹을 수 없으니 그 빵은 아주 소중하게 여겨지고, 따라서 '가치가 높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런데 10명에게 1천 개의 빵이 주어지면 어떨까.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나에게는 빵이 많이 있어'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빵 한 개를 과거처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즉, 빵의 양이 많아지면서 빵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후에 디플레이션이 오는 것은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왜냐하면 이제껏 누렸던 호황이라는 것이 진정한 돈이 아닌 빚으로 쌓아올린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 계속해서 늘어나기는 하지만, 그것은 일해서 만들어낸 돈이 아니다. 돈이 돈을 낳고, 그 돈이 또다시 돈을 낳으면서 자본주의 경제는 인플레이션의 정해진 길을 걷고, 그것이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 다시 디플레이션이라는 정말을 만나게 된다. 이것은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부인할 수 없는 '숙명'이다.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비록 지금은 그것이 마츰에 차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생존을 꿈꾸어야 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이다.
자신이 '왜' 물건을 사는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된다. 곽금주 교수에 의하면 물건을 살 때 사람들은 네 가지 유형에 의해서 물건을 구입한다.
첫째는 그 물건이 없어서,
둘째는 그 물건이 망가져서,
셋째는 갖고 있지만 새로운 것이 더 좋아 보여서,
넷째는 그녕.
원래 물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물건을 가지게 되면 내가 훨씬 멋있어질 거라든지, 또는 조금 새로운 것이어서 내가 사봐야 되겠다 라든지, 마지막 단계 '그냥' 비슷한 물건을 사고 또 사고 하는 것은 바로 과소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의 느낌표
EBS MEDIA 기획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적으면 가격은 비싸지고 수요가 적고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싸진다'
그 유명한 EBS 자본주의, 월초 새 책을 열면서 기대에 부풀었으나, 넘나 빠듯한 일정으로 독서를 잠시 미뤄두었다가 이제야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다. 교과서에서 나온 내용부터 세계사까지 폭 넓게 내용을 다루면서도 경제학 개념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리된 책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부분과 물가에 대한 설명은 앞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부분이다.
#북리뷰 #EBS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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