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시장을 보면 난리도 아닙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몇 달째 오르고 있고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며
뉴스에선 “바닥 찍었다”는 말들이 쏟아집니다.
이럴 때 사람들의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단 하나입니다.
“지금 안 사면 끝나는 거 아냐?”
그렇게 마음이 불안해지고 불안은 곧 조급함이 되고
조급함은 판단을 흐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순간,
시장보다 빠르게 움직였다고 생각한 당신이 가장 비싼 값을 치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아파트 놓쳤어요”
“그 집 어제 팔렸대요”
“그새 5천이 올랐대요”
이런 말들이 들려올수록 마음은 급해지고,
원래 보지 않던 단지에도 눈이 갑니다.
그런데 그게 정말 내가 원하던 집인가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하나 잡아야 한다는 불안감이
나를 밀어 넣는 것일까요?
실수요자일수록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채의 아파트를 10년, 20년 살면서 후회하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매물을 놓쳤다면,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지
“차선이라도 잡자”는 판단은 결국 후회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흐름을 따르지 않습니다.
투자자는 기준과 가치로 판단합니다.
지금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
"왜 오르고 있는가?"
"내가 원하는 수익률 기준으로 싼가?"
"이건 본질적 상승인가, 심리적 과열인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 채
“남들도 다 사잖아”에 들어가는 순간,
그건 투자자가 아니라 투기꾼입니다.
지금처럼 ‘시장이 움직이는 듯 보일 때’ 흔들리지 말고
우리는 더 객관적으로 단지를 보는 실력을 길러야 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흔한 투자 실패 이유는 정보 부족이 아닙니다.
투자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 바로 조급함입니다.
그리고 조급함은 당신의 기준을 흔들고, 그 대가는 수천만 원, 수억 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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