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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1. 책 제목 : 몰입
2. 저자 및 출판사 : 황농문 /RH코리아
3. 읽은 날짜 : 2025.06.20~2025.06.21
4. 총점 : 7점 / 10점
P.33
본
존 고든은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 당신이 소망하고 이루고 싶은 것, 당신이 누리고자 하는 것은 모두 오르막이다. 문제는 사람들 대부분의 꿈은 오르막인데 습관은 내리막이라는 사실이다“ 라고 말했다. 이 말은 엔트로피 법칙을 삶에 적용한 것과 동일한 표현으로, 삶의 핵심적인 통찰을 담고 있다. 우리의 꿈을 실현하려면 엔트로피를 낮춰야 하는데 우리의 습관은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삶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거의 대다수는 이 오르막 길을 오른 사람들이다.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들은 대개 이 오르막길의 정상에 있다. 그런데 우리는 본능적으로 오르막길을 싫어하고 내리막길을 가고 싶어한다.
깨
습관은 내리막이라는 구절이 콱 박혔다. 내리막을 걷는 건 쉽다. 내가 소망하고 이루고 싶은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도 볼 수 있겠다. 퇴근하고 운동 후에 집에 오면 지쳐서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많은데 힘들어도 강의 하나라도 보고 과제를 하고 임보를 쓰는 행위들이 엔트로피를 낮추는 행동이고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를 향해 오르막을 오르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렵고 힘든 건 당연하다. 조모임을 하다보면 워킹맘 동료들을 보면서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해보여서 아니 나는 왜 이정도도 못하지? 하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힘든 게 당연하다 인정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다.
적
시간을 흘러가는대로 보내고 쓰는 건 아주 쉽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목표를 향해 시간을 쓰는 건 오르막을 오르는 길이고 힘든 것이 당연하니 너무 자책하지 말 것. 조금씩 조금씩 오르막 길을 향해 기꺼이올라가자. 중요한 건 꺾여도 하는 마음!
P.67
본
그 시절 나는 잠자리에서 하루를 결산하곤 했는데 후회와 괴로운 마음으로 일과를 마감할 때는 아직 실패하지 않은 내일이 있고 내일부터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유일한 위로가 되었다. 그러다가 “실패한 한 달 뒤에는 그 다음 달이 있고, 실패한 한 해 뒤에는 그 다음 해가 있지만, 실패한 인생 뒤에는 그 다음 인생이 없기 때문에 위로 받을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후회로 가득한 비참한 말년, 이런 인생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처절한 것이었다.
깨
내심 작가가 이런 생각을 중고등학생 때 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내가 월부를 제대로 시작하고 조모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는데, 어느새 벌써 직장생활도 10년차가 다 되어가고 생각보다 모은 돈도 없고 그렇다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산 것도 아니고 후회로 점철되어 있는 한마디로 자기효능감이 정말 바닥을 기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나의 5년전을 생각해보면 왜 그때에는 그냥 생각없이 살았지?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갔나 싶고 후회도 됐었다. 경제적자유라는 거창한 목표를 갖고 첫 조모임을 참여했는데 조원분들 따라가느라 바쁘기도 했고 어려운 것 투성이라 너무 힘들어서 솔직히 초반에는 후회했었다. 근데 한 주 한 주 시간이 흘러가면서 든 생각은 행복하다였다. 매일의 시간을 회사업무가 아니라 내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다. 후회하지 않는 삶이란 이런 매일을 최대한 많이 채워나가는 게 아닐까
적
근데 또 이것도 조모임 없이는 행동력을 높이는 게 어렵다는 걸 조모임 없이 강의만 들을 때마다 느낀다. 그만큼 내가 의지박약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월부환경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사실 주변에 이렇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환경이 없기 때문에 조모임에서 만나는 동료분들과의 시간이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하다. 조 카톡방에서 원씽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혼자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보다 실행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하루를 좀 더 꽉 채워서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 당장 인생을 되돌아보는 건 좀 먼 이야기 같고 3년 뒤의 내가 나를 봤을 때 하루하루 진짜 열심히 살았구나! 하는 내가 되자!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책이었다. 조모임 시간에도 말했었지만.. 과학용어들도 많이 나오고 진짜 읽다가 쉬었다가 몇 번을 반복했는지. 어렵다고 느낀 이유는 보통 주차별 도서를 투자와 연관지어서 생각하면서 읽는데 도무지 이 내용을 어떻게 접목시킬 지 감이 안 잡혀서였다. 내가 적용을 못해서 그런거겠지만 예시들이 주로 공부나 연구 쪽이 많으니 더더욱 와닿지가 않았던 그런.. 재독하면 느끼는 바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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