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중46기 갓구운스콘] 독서후기 - 몰입: 도파민 빚을 갚고 성장에 투자하는 법

  • 25.06.29

 

몰입 확장판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몰입

2. 저자 및 출판사: 황농문 / 알에이치코리아

3. 읽은 날짜: 2025.6.19.~6.26.

4. 총점 (10점 만점): 9 / 10점

 

STEP2. 책에서 보고 깨달은 것

(p.244) 애나 렘키 교수는 완전한 단절이 어렵다면 쾌락을 추구하기 전에 고통을 겪는 방법을 제안한다. 독서, 글쓰기, 공부, 운동, 찬물 샤워 등의 고통스러운 활동을 먼저 하면 반드시 그에 대한 보상으로 기쁨과 쾌락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즉, 쾌락을 먼저 선택하면 빚내서 도파민을 사용하는 것과 같고, 고통을 먼저 선택하면 저축한 도파민을 사용하는 것과 같아서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원리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이해하기 어려워서 꾸역꾸역 읽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 책을 재독하며 가장 강렬하게 다가온 문장은 위에 기록한 “고통을 먼저 선택하면 저축한 도파민을 사용하는 것과 같아서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원리였습니다.

퇴근 후 매일의 루틴은 늘 선택의 연속입니다. 회사 업무와 직결된 영어 공부, 투자활동과 관련된 독서, 강의 수강, 시세 조사, 임장보고서 작성… 이런 일들은 당장 하기에는 귀찮고 에너지가 많이 듭니다. 반대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보기, 과자먹기 등은 제가 손가락만 까딱하면 쉽게 얻는 달콤한 휴식이죠.

저는 이번에 『몰입』을 재독하고 나서부터 퇴근 후 이 첫 시간을 ‘저축’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 공부나 투자 공부를 선택하는 것은 고통을 먼저 받아들이는 일이지만, 이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자신감과 성취감은 유튜브 쇼츠가 주는 즉각적인 재미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보상이었습니다. 단기 쾌락은 마치 빚내서 당기는 도파민 같지만, 매일의 루틴은 묵묵히 도파민을 차곡차곡 모으는 ‘정기 적금’과도 같다고 느꼈습니다.


(p.268) “연구하는 것을 즐겁게 논다고 생각하세요. 책과 함께 놀고 시간과 함께 노는 겁니다. 숙제와 업무도 일종의 놀이로 생각하세요. 직장 상사를 만날 때도, 거래처 사람을 만날 때도 그것을 즐기세요. 지금 이 순간 제 자신을 생각해볼 때, 저는 평생 즐기면서 지낸 것 같아요. 일과 연구를 즐긴 것입니다.”
       _<예정교회> 설동욱 목사의 설교내용 중에서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일과 연구를 놀이로 즐겨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몰입』을 읽기 전까지는 이런 루틴을 ‘해야만 하는 일’로만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황 교수님의 말처럼, 투자활동(독.강.임.투)을 놀이처럼 대하면 그 자체가 재미있어집니다. 강의후기나 임보를 쓸 때도 단순히 ‘과제를 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새로운 퍼즐을 맞추는 게임처럼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결국 『몰입』은 단순히 집중력 향상의 기술서가 아니라, 내 일상과 루틴을 어떻게 즐거운 몰입의 장으로 바꿀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안내서였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고통을 먼저 선택해 도파민을 저축하고, 유튜브 대신 책 한 페이지라도 더 읽고, 시세를 한번이라도 더 찾아보며 매일의 놀이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몰입은 결국 나를 가장 멀리 데려다주는 장기 투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STEP3. 책에서 적용할 점

 

앞으로도 퇴근 후 매일의 루틴을 도파민 저축의 시간으로 삼고, 영어공부와 투자 활동을 놀이처럼 즐기며 계속 몰입하겠습니다. 즉흥적 쾌락 대신 장기적 성장을 선택하며, 내 삶과 투자의 수익률을 함께 높여갈게요!

 

STEP4.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36)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되, “혼신으로 노력했고 지긋지긋했다!”라는 경험은 피해야 한다. 대신 “혼신으로 노력했지만 좋았다!”라는 경험을 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 그 혼신을 되풀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p.271)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는가? 오늘 하루 내가 한 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활동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었나? 이런 일상이 반복된다면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만족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이 바로 스스로 몰입을 선택하는 중요한 동기가 된다.

 

(p.419) 마감일이 정해진 꼭 해야할 일이 있다고 하자. 주위 사람들의 기대가 크면 부담도 커지고 자신의 능력보다 일의 수준이 높다면 의욕은 사그라질 것이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보자. 기대가 크고 수준이 높을수록 당신의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확실한 기회가 된다. 몰입은 기대와 부담을 즐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함으로써 해야 할 일을 즐거운 일이 되도록 만든다. 내적인 몰입으로 사회적인 성과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몰입의 탁월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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