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모으기, 나도 하고 싶다면
[🚨오늘마감] 재테크 기초반 - 재테크 시작하고 싶다면? 3년 안에 1억 만드는 법!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안녕하세요, 느리지만 앞으로 굴러가는
돌멩이입니다 🪨
평범한 중소기업 직장인의 1억 달성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특별한 재테크 비법 없이
평범한 사람도 충분히 1억 모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가 놓쳤던 것들에 대해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용기 내어 적어봅니다.
✅ 목표 설정 : "1억"이라는 숫자
전역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막연하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내 밥벌이는 내가 해야 한다. 진짜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1억으로 무언가를 하겠다는 목표도 없었습니다.
다만 '1억'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목표로 잡았고,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목표의 내용보다
목표가 있었다는 것 자체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막연한 숫자 하나가 방향을 만들어줬고,
그 방향이 돈을 모으는 오랜 기간을 버티게 해줬습니다.
✅ "얼마를 모을까"가 아니라 "얼마를 쓸까"
저축을 시작하면서 세운 원칙은 하나였습니다.
"얼마를 저축하겠다"가 아니라, "얼마를 쓰겠다"를 정한다.
저에게는, 이 차이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저축 금액을 정하면 나머지를 다 써도 된다는 심리가 생기지만,
지출 한도를 정하면 그 외의 돈은 자연스럽게 전부 저축이 됩니다.
저의 한 달 생활비 기준은 50만원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았기 때문에 주거비와 식비 부담이 없었고,
음주가무나 쇼핑을 즐기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예금·적금·채권으로 저축했습니다.
연차가 쌓이면서 연봉은 조금씩 올랐지만
생활 패턴은 거의 바뀌지 않았고,
그만큼 저축률이 자연스럽게 높아졌습니다.
💡 지출 한도를 먼저 정하고, 나머지를 전부 저축하는 방식
✅ 돈을 모으는 즐거움
처음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모았습니다.
그런데 통장 잔고가 조금씩 늘어나는 걸 보면서
어느 순간부터 "돈을 모으는 즐거움" 이 생겼습니다.
줄어든 생활비가 답답하게 느껴지기보다,
조금 더 빠르게 쌓이는 잔고가 더 기뻤습니다.
"더 빨리, 더 많이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일하고 생활하다 보니,
4~5년 정도 만에 1억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 절약을 '참는 것'으로 접근하면 오래가지 않습니다.
잔고가 쌓이는 걸 보는 재미를 찾는 순간, 절약은 고통이 아니라 게임이 됩니다.
✅ 아껴쓰기 부작용
1억을 모은 뒤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종잣돈을 전부 썼습니다.
통장 잔고 0원, 취득세 카드 할부만 1,000만원 가까이 남았습니다.
그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뭔지 아시나요?
"다시 빨리 돈 모아서 투자하고 싶다...
지금 생활 패턴에서 더 줄일 수 있는 게 뭐지?
일주일에 3일 정도는 도시락을 싸갈까?"
투자를 마쳤을 때는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어느새 머릿속은 온통
'어떻게 하면 다시 빨리 모을 수 있을까'로 가득 찼습니다.
다음 투자를 위해 빨리 종잣돈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되돌아보니, 어느 순간부터 저는 이렇게 살고 있었습니다.
절약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어야 했는데,
어느 순간 그게 뒤집혀 있었습니다.
지난 3월 돈의 방정식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돈에 지배당하고 있구나. 뭐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는 거지?"
✅ 지금의 저에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지금은 다시 0원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몸에 밴 절약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지만,
의식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돈, 돈, 돈"을 입에 달고 사는 걸 줄이고,
정말 필요한 지출은 아끼지 말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절약과 저축은 분명 좋은 습관입니다.
저도 그 덕분에 적은 연봉으로
비교적 1억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만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필요한 순간에는 쓸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입니다.
집에서 엄마랑 대화를 하다보면
항상 아래와 같은 패턴이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 새 옷 좀 사 입어라~
멩이: 멀쩡한 옷 많은데 뭐 하러 사, 돈 아깝게
엄마: 신발좀 새 거 사 신어라~
멩이: 바닥에 구멍 난 것도 아닌데 뭐 하러 서, 돈 아깝게
엄마: 밖에 돌아다니면 맛있는 것 좀 사먹어라~
늦게 들어올거면 저녁을 먹고와!멩이: 그냥 집 가서 먹을래, 돈 아까워
돌이켜보면 저는
거의 모든 소비에 ‘돈 아깝다’는 말을 붙이며 살고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 느꼈던 순간은
“내가 나를 위해 쓰는 돈조차 아까워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였습니다.
나를 위해 필요한 지출조차 망설이고 있는 내 모습.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 나중만을 위해 현재를 지나치게 참고 살고 있는 건 아닐까?
1억이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위한 소비마저 아깝게 느끼게 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돈이 목적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돈은 수단입니다.
목적이 되는 순간,
아무리 모아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돈은 더 잘 살기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너무 미래만 바라보며 지금을 통째로 참고 살지는 마세요.
여러분은 저보다 균형 잡힌 방법으로,
더 건강하게 1억에 도달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맞아요. 돈은 수단이지..목적 그차체는 아니다..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2년동안 열심히한 울동기 멩님❤️ 고생했어요~ 그리고 50억까지 함께갑시다🐉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할줄 알아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제 말 기억하죠? 힘들면 언제든지 전화하공~(안 힘들어도 전화좀 하시죠?ㅋㅋ)
1억 달성이라니 정말 대단하세요ㅎㅎ 가끔은 고생한 나를 위해 소소하게 선물해 주는 시간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같이 0원에서 시작하는 입장이라 더 큰 자극 받고 갑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