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5기 29조 몽불 - 4주차 강의 후기 : 부케와 꽁다리

  • 25.07.01

열반스쿨 중급반 - 10억 달성을 위한 부자 마인드 갖는 법

드뎌!

4주차 막강 후기를 쓰다니! 

 

주우이님의 4주차 강의는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지방 투자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현재 시장에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떤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파악해야 하는지, 현재의  상황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변화의 방향이나 변화의 정도 등을 미리 가늠할 수 있다면 이 또한 투자를 위한 준비 단계에 포함시켜 보다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는 강의였다.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지방에 대해 모두 다룬 강의였지만 특히 나에게는 지방의 시장 상황과 투자 조건들을 잘 정리해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현재의 동료들도 그렇고 그 동안 만나본 여러 동료들이 나를 포함해서 아직도 지방투자를 해야할지, 단도직입으로 서울 투자를 해야 할 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유는 당연히 투자금 때문!

지방투자는 소액으로 가능하다고 배웠는데 막상 현장에 나가보면, 10년 이내의 신축으로 입지 좋은 곳을 찾다 보니 아무리 소도시 지방이라도 7천 이상, 혹은 1억 이상의 투자금이 필요하기에,  이 투자금이면 수도권을 가지. . . . 싶은 마음에 지방투자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된다. 

 

우서 지방투자의 특징을 정리해 보자면 

  1. 높은 전세가율로 소액투자 가능,
  2. 중단기 보유 후 수익 실현 가능
  3. 비교적 좋은 입지의 아파트 보유,
  4. 보유와 관리의 부담이 적음
  5. 가격 변동률이 빠르게 확장
  6. 25년 1월 이후, 공시가 2억 미만은 보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세 없음

 

하지만 이번 강의에서는 이런 공통적인 내용보다 몇 가지 더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다.

  1. 절대적 저평가 속에서 상대적 저평가를 찾아라.
  2. 5순위 시세표를 작성하고 좋은 흐름을 보이는 단지가 있다며 지역 전수 조사를 해라.
  3. 종잣돈이 적고 현금의 흐름이 적다면 급지를 낮추는 대신 신축을 선택하여 상승장에서 차익과 빠른 환금성을 고려하라.
  4. 2~4년 간의 입주 물량을 반드시 파악하고 매매와 전세 모두 충분히 고려하라.
  5. 현재 가장 좋은 투자 전략은 2주택이지만 빠른 목표 달성을 원한다면 다주택 전략!

 

그리고,

 25년의 반절을 보내며 월부 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말들.

  1. 목표가 구체적이어야 한다. 

    >>>>> 나는 3년 뒤 3억, 5년 뒤 6억, 7년 뒤 10억, 10년 뒤 15억 순자산 목표!

  2. 목표 안에서 의미와 재미를 찾아라.

    >>>>>즐거워야 열심히 하지! 

    나에게 즐거움은? 사람들과의 건강한 소통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나누는 것, 선한 도움과 진심 어린 격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가치 있는 삶

3. 슬럼프도 주기적을 온다. 루틴으로 극복하라.

    >>>>>운동 2시간, 독서 100P 이상, 투자공부 2시간, 비전보드 매일 보기, 긍정확언 매일 읽기

4. 적절한 보상이 필요.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상은 여행!

5. 이 모든 것들을 될 때까지 반복하라!

    >>>>> 속도가 조금 달라 느릴 수 있겠지만 꾸준히 가는 것은 자신 있지롱!

                운동도 한 번 시작했다 하면 최소 5~10년, 취미 생활도 지금까지 10년 씩, 사람도 내 사람은 끝까지 간다!

 

여기 까지면 후기는 충분하지만 오늘의 후기는 지금 부터가 진짜다.

 

 

오늘 아침에 당근 라페를 잔뜩 넣고 김밥을 만들었다.

김밥은 예쁘게 잘 썰어 접시에 담고,

양쪽 꽁다리는 제외, 접시로 올라갈 수 없는 몸. . . . ㅠ.ㅠ

도마 위에 놓인 채로 대기하다 내 입 안으로 홀랑.

나는 깁밥을 만들면 가운데 젤 이쁜 것들을 접시에 담아 내고 양쪽 꽁다리는 따로 모아 내가 먹곤 했었다. 

마치 완성품을 만들고 남은 부스러기들 같은?

동그랗고 예쁜 가운데 김밥이 젤 좋고, 꽁다리는 다 놓고 남은 것이니 젤 별루. . .

 

그런데 얼마 전 쉐프들의 요리경연에서 한 쉐프가 요리사들 사이에서는 이 김밥 꽁다리를 부케라고 부른다는 것이 아닌가! 놀라운 충격? 이었다.

부케는 알다시피 신부가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날 신부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기 위해 손에 드는 꽃다발이 아닌가? 

하찮기만 하던 김밥 꽁다리를 그렇게 아름다운 이름을 빌려 부케라 부르다니!

그 뒤로 이 말이 두고두고 머리 속에서 잊혀지지 않았다. 나에게는 이 짧은 이야기가 사물과 상황을 대하는 사고방식에 대한 충격으로 남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 월중 마지막 후기를 쓰며 생각해 본다.

부동산 투자자가 되기 위한 과정에 있는 현재,

그 동안의 나는 실력도 없고 투자금도 부족하기에

 내가 선택하는 물건들은 나와 반대의 물리적 조건에 있는, 즉 돈도 많고 투자 지식도 풍부한 사람들이 가져가고 남은 것들 중에서 골라 내는 것들일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투자할 아파트라는 김밥들 중에서 좋은 것들은 이미 팔려 나가고 남은 꽁다리들이 내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고의 전환을 가져보려 한다. 

물론 누구는 가장 좋은 가운데 토막을 가져가겠지만, 

그리고 지금의 나는 그것을 가져갈 수 없겠지만 

내가 선택하게 될 앞으로의 내 결정이 꽁다리가 되게 하진 않을 것이다. 

비록 지금은 최선의 선택과 결정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것이 내게는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므로

내게 와서 아름다운 부케가 되도록 할 것이다. 

어느 날, 가장 먼저 내게 올 부케를 기다려 보자 !

나는 오늘도 성공한 투자자로서의 내 모습을 눈 앞에 그리며 열심히 공부하고 독서하고 사람을 채워 나간다. 

아름답고 가치 있는 부케를 맞을 부자의 넉넉한 가슴과 겸손한 두 손을 준비하기 위해!

 


댓글


잠자는거인
25. 07. 01. 22:28

너무 멋있는 몽불님~~~ 꽁다리 후기 너무 감동적이예요~~~ 2025년에 저와 만날 부케를 언능 만나고 싶네요♡ 최고최고 역시역시 외치고 갑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