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16 지인에게 한 번 듣고 뇌에 강렬히 각인된 말이 있다. 바로 ‘일대빨’이다. 자신이 만났던 성과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을 ‘일단 대충 빨리’ 시작하고 본다는 것이었다. 모든 걸 빠짐없이 준비하고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보다, 일단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때가 있다.
p.217 그러나 여기서 명심할 것이 있다. 재빨리 발걸음을 내딛었더라도 항상 좋은 결과가 보장되는 건 아니다.
p.217 그런데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들의 평균 타율이 2할 5푼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10번의 타석에서 약 2.5번 정도만 안타를 친다는 뜻이다. 이 사실은 나에게 꽤나 큰 위로가 되었다. ‘그래, 매일 전문적으로 훈련받는 프로 선수들도 타율이 2할 5푼이라는데 나라고 어떻게 매번 홈런을 칠 수 있겠어?’
p.218 그 이후 일단 대충 빨리 시작하되,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게 되었다. 야구방망이를 많이 휘둘러봐야 언젠가 홈런을 칠 수 있는 것처럼, 내가 하는 모든 실행이 쌓여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미 알고 있던 내용들이 많았다. 그런데 글쓴이와 내가 달랐던 점은 행동했다는 것이다. 알긴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과소평가했고 콘텐츠로 만들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나 혼자 알고만 있었고 주변에서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야만 말하는 정도였다.
소소하게 새롭게 알게 된 부분도 있었다. 도매약국, ISA에서 인도 니프티50 추종 ETF 투자하기, 엔화로 환테크하기 등 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이직할 때 연봉 최소 15%에서 20% 정도 올려 부르는 것이 좋고 최소 얼마부터 라는 말 말고 정확히 00만원 (협상 가능) 이게 더 낫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열심히 하는 이유는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기 위해 경력기술서에 1줄을 남기기 위해 열심히 한다라는 마인드도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통장쪼개기 다시 시작하기
목표 금액 적어서 여기저기 붙여놓기
내가 알고 있는 재테크 지식 전자책으로 정리해보기
SNS 시작하기
경력기술서 업데이트하기
경력기술서 한 줄을 위해 회사에 열심히 다니기
ISA에 인도 니프티50 투자하기
도매약국에 전화해서 내가 먹고 있는 약도 파는지 확인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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