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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옥같은 강의 속 수많은 내용들을 차치하고, 내 머릿 속에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임팔라…아니, 임팔라가 뜯어먹는 풀”
그것이 바로 나의현재 레벨이라는 뼈때리는 한 마디.
그 말을 듣고…
“아니거든요, 임팔라라뇨? 나 사자거든요?”
라고 역정을 낼 수 있었더라면 좋았으련만,
내 머릿 속엔 비유가 찰떡이구나..생각이 들었을 뿐.
투자자의 성장 레벨에서 월급쟁이 월세입자 정도의 입지를 초보라고 분류했다.
중수 즈음 되어 잃지 않는 투자자가 되기까지 거쳐야 할 단계들이 있지만, 그 어디에도 잃은 투자자는 없다.(투자자라고 지칭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미지수..)
짧았던 나의 매집기(?) 동안 스코어는 흡사 곡예와 같은 주식 차트는 저리가라다.
초심자의 행운이었는지 1호기는 적당하게 올라갔다가 내려오더니 아직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했고,
2호기는 (매수하는 동안 가장 공을 들였던..) 나름 보은을 하려는 중이다.
그.런.데.. 그 이후로 이어진 막 두 자릿수에 발을 딛기까지 나의 투자 스코어는 처참하다.
이제와 복기 아닌 복기를 해보니(이전엔 복기를 하지 않고, 복면을 쓰고 외면했던 것 같다)
나는 나에게 각 레벨별로 학과 습의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킬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원칙과 철학 없이 투자를 했었더라.
초보에서 하수,중수로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았더니,
초심자의 행운이 슬그머니 왔다가 초보보다 저어기 저저 230498234km 아래 임팔라의 풀이 되었다는 웃픈 사연이 있지만, 니르바나님을 비롯한 강의로 학과 습을 거듭해 고수를 넘어 열반의 경지로 가자 다짐하며 1강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