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독서멘토, 독서리더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제목 : 부의 감각
저자 및 출판사 : 댄 애리얼리
읽은 날짜 : 25.09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심리 #노력 #설계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
1. 저자 및 도서 소개
:
'돈의 감각 댄애리얼리'는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 교수의 저서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Predictably Irrational》의 후속작, 《우리는 왜 돈을 쓰고 후회하는가》)』을 지칭합니다. 이 책은 사람들이 돈에 관해 어떻게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지 행동경제학적으로 분석하며, 돈에 대한 인간의 잘못된 선택과 지출 습관을 탐구합니다
2. 내용 및 줄거리
:
돈 생각은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개선하지 못할 분만 아니라 때로는 그런 생각 자체가 실제로 한층 더 힘들고 성가신 쪽으로 바꿘 놓은다. 해결해야 할 돈 문제가 머릿속에 빙빙 돌고 있을 때 사람들은 어떤 유형의 문제이든 간에 제시된 문제를 상대적으로 못 푼다. 돈을 생각 하는 행위가 사람의 머리를 마구 뒤헝클어 놓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돈에 대해 많은 것을 안다고 믿지만, 놀랍게도 돈이 무엇이고 돈이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주는지, 또 더욱 놀랍ㄱ는 돈이 자산에게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 알지 못한다.
돈은 가치를 표시한다. 돈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돈은 그것으로 살 수 있는 다른 어떤 것의 가치를 표시할 뿐이다. 그러니까 돈은 가치의 절달자 이다.
돈은 일반적이다. 우리는 돈을 거의 모든 것과 교환할 수 있다.
돈은 나눌 수 있다. 돈은 아무리 크든 혹은 작든 크기와 상관없이 거의 모든 항목에 적용할 수 있다.
돈은 다른 돈으로 대체할 수 있다.
돈은 저장할 수 있다. 돈은 언제든 쓸 수 있다.
돈은 축복과 저줄를 동시에 내린다.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은 왜 더 복잡할까 바로 기회비용 때문이다.
기회비용은 대안이다. 즉 뭔가를 하기 위해 지그이나 나중에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 어떤 것이다.
지출 관련 의사결정을 할 때는 반드시 기회비용을 생각해야만 한다. 지금 어떤 것에 돈을 쓱로 선택함으로써 포기하게 되는 대안들을 곰곰히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언제나 대안을 충분히 생각하고 평가하지 않는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기회비용을 고려하지 않음으로써 우리가 내리는 의사결정이 스스로에게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은 줄어 든다.
대안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은 기회비용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기회비용을 무시하는 이런 경향은 우리 인간의 사고에 기본적인 흠결이 존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돈과 관련된 으사결정을 하면서 마땅히 해야 하는 생각을 하지 못할 때 혹은 그런 생각을 하려 들지 않을 때 사람들은 모든 종류의 심리적 지름길에 의지하게 된다. 그리고 이 심리적 지름길들은 흔히 사물에 내재된 가치를 정활하게 평가하지 못하도록 사람들을 엉뚱한 곳으로 유도한다.
우리는 해당 가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 가치를 평가한다. 여테껏 늘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우리는 흔히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다.
심리적 회계를 함으로써 우리는 대체할 수 있다는 돈의 기본적인 원리를 깨뜨리고 만다. 돈의 이러한 특성이 부여하는 편익을 자기 스스로 부정하게 된다는 말이다. 즉 일을 보다 단순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돈과 관련되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실수를 하게 된다.
기업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범주 안에 있는 돈을 모두 다 써버리는 것은 매우 나쁜 일이다. 보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돈을 심리적 차원의 여러 범주에 할당하며, 이 범주화는 실행되는 바로 그 순간 부터 그 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통제한다. 우리가 돈을 쓰면서 얼마나 마음 편안해 할지를 통제하고, 무엇에 돈을 쓸지를 통제하며 또 월말까지 각각의 지출계정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남길지를 통제한다.
돈을 범주화 하면 돈을 대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지만. 우리는 돈을 범주화하는 명확한 방법을 알지 못한다.
우리에게는 심리적 회계의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감정, 이기심, 충동, 계획 부족 단기적 사고, 자기기만, 외부 압력 자기합리화, 혼란 그리고 탐욕으로 인해 우리는 쉽게 엇길로 나가고 만다. 이는 '돈과 관련된 10대 죄악'이라고 볼 수 있다. 치명적인 죄는 아닐지언정 좋지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
융통성 있는 심리적 회계: 사람들은 자기가 지출한 돈을 모호하게 분류하거나 제각기 다른 심리적 계정에 창의적으로 할당하면 바로 이런 융통성을 발휘하나. 이런 식으로 융통성 있는 심리적 회계는 계정의 주인( 즉, 자기 자신 )을 속이는 데 도움을 준다. 만일 심리적 회계에 융통성이 없다며 ㄴ우리는 수입과 지출 규정에 엄격하게 얽매일 것이다. 그러나 융통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심리적 계정을 조작해서 지출을 합리화하고 과잉지출의 사치를 누리면서 이런 행동을 기분 좋게 느낀다.
융통성 있는 심리적 회계 역시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나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저축을 깨도록 유도한다.
창의적인 회계를 실행하는 방법은 또 있다 바로 통합이다. 두개의 전혀 다른 지출이 있을 때 작은 지출을 큰 지출에 합쳐서 이 두 개의 지출이 사실은 하나의 지출일 뿐이라고 합리화 하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들이는 노력에는 끝이 없을 지경이다. 우리는 규칙에 어긋나는 지출 관련 의사결정을 합리화하기 위해 규칙의 융통성을 이용한다.
심리적 회계는 돈을 지출하는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다.
지불의 고통이라는 용어의 뜻은 말 그대로다. 뭔가를 얻기 위해 돈을 지불할 때 사람들은 심리적 고통을 경험한다.
지불의 고통이란 자기가 가진 돈을 포기한다는 생각을 할 때 우리가 느끼는 통증이다. 이 고통은 지출 자체가 아니라 지출에 대한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지출을 생각하면 할수록 고통은 그만큼 더 커진다. 그래서 지출을 떠올리며 그렇게 구입한 것을 소비할 때면 지불의 고통이 소비 전체 경험을 실제보다 덜 즐거운 것으로 느껴지도록 그 경험 전체를 진하게 물들인다.
지불의 고통은 다음 두 가지의 확실한 요인에 따른 결과이다. 하나는 돈이 자기 지갑에서 나가는 시점과 그렇게 구입한 것을 소비하는 시점 사이의 시간적 간극이고, 또 하나는 지불 그 자체에 기울이는 주의력이다. 이렇게 해서 다음 공식이 성립한다. '지불의 고통=시간 + 주의력,""
우리는 어떤 물건을 살 때마다 죄의식 세금을 낸다. 그러나 죄의식 세금의 효과는 일시적이다. 돈을 내는 (혹은 그 지불을 생각하는)시점에만 효과가 있을 뿐이라는 말이다.
지불은 타이밍이 매우 종요하며 자신이 이미 대금을 지불한 것을 소비할 때는 기분이 상대적으로 더 좋아진다.
신용카드는 사람들이 보다 많이 보다 빠르게 그리고 보다 부주의하게 지출하게 만들며 도한 자기가 한 지출을 보다 쉽게 잊어버리게 만든다. 정보를 처리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험클어뜨린다는 점에서 보자면 신용카드는 마약과도 같다.
현실에는 지불에 드는 노력이 소비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 수도 없이 많다. 지불의 어려움이 가치를 평가하는 우리의 감각을 바꿔서는 안 되겠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엄연히 일어난다.
사람들은 가치판단을 할 때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자기 자신이 탁월하게 똑똑하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에게 의존한다. 심지어 본인이 다른 사람들만큼 셩험이 많지도 않고 특별히 똑똑하지도 않을 때조차 그렇고, 또 본인이 자기 생각만큼 경험이 많지도 않고 특별히 똑똑하지 않을 때조차 그렇다.
앵커링 효과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의사결정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에 좌우돼서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즉 타당하지 않은 정보가 의사결정 과정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상대성 및 지불의 고통을 다름 살펴봤듯 사람은 불확실성의 바당서 길을 잃으면 본능적으로 지푸라기든 뭐든 붙잡으려고고 한다. 이때 손에 잡히는 어떤 닻 가격은 그에게 손쉽고도 익숙한 기준점을 제시해준다.
사람들은 어렵고 힘든 선택을 하고 싶지 않아 한다. 굳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될 때는 시련 속으로 스스로를 밀어 넣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쉽고 낯익은 결정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이 결정이 흔히 우리 뇌에 닻을 내린 어떤 시작점에 영향을 받는다는 게 문제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여러 차레에 걸쳐서 평가와 관련된 특정한 의사결정을 내렸을 때를 기억하고 있는데 굳이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 않고 그와 동일한 의사결정을 반복하는 것이 좋은 판단이라고 예단한고 만다.
단 한 번의 의사결정으로 앵커링이 시작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앵커링이 자기 따라 하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자기기만과 오류와 부정확한 가치평가의 영속적인 순환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앵커링은 우리가 맨 처음 바라보는 가격에서 비롯될 수도 있고 자신이 과거에 지불했던 가격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실제 현실에서 생활하면서 특정한 것의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거나 확신하지 못할 때 임의적인 것을 무작정 붙잡고 매달린다.
울는 무의식적으로 했거나 그다지 큰 관심을 주지 않았거나 그새 잊어버렸거나 혹은 평생 동안 줄곧 별 생각 없이 기준으로 사용해온 의사결정을 의심하지 않는다.
과거의 의사결정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절대로 믿지 마라.
사람들이 자신의 소유물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다는 사실 및 그 방식이다. 실제 현실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거래에서는 매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것을 사고자 하는 사람보다 가치를 높게 평가 한다. 이른바 소유효과 때문이다.
소유효과의 기본적인 개념은 어떤 물건의 가치를 현재 소유자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며, 따라서 그는 이것을 팔고자 할 때 사려는 사람이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가격보다 높게 매긴다는 것이다. 실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팔려는 사람은 사려는 사람이 생각하는 가격의 약 두배나 되는 가격을 부른다고 한다.
소유의식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또 실제로 나타난다 어떤 것을 소유함으로써 특정 감정을 추가로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거기에 노력을 투자하는는 것이다.
가상소유권이라는 심리적 경험도 있다. 어던 것을 온전하게 사지 않고도 충분한 정도의 소유의식 혹은 미각과 촉각을 누리는 것을 말하는데 시험적인 사용과는 다른다. 말 그대로 그것을 실제로 소유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소유효과는 이른 손실회피와 깊은 관련이 있다. 사람들이 얻는 것과 잃는 것의 가치를 다르게 평가한다는 것이 기본개념이다. 즉, 동일한 양의 고통과 즐거움이 있을 때 보통은 즐거움보다 고통을 더 강하게 느낀다. 그런데 이 차이가 결코 작지 않다. 무려 두 배나 된다.
손실회피는 소유효과와 나란히 손을 잡고 작동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것을 포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런 심리가 작동하는 이유는 부분적으로 자기 것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역으로 자기가 가진 것을 포기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다.
손실회피는 장기적인 차원의 위험을 측정하는 우리의 능력을 무디게 만들기도 한다.
이득보다 손실을 강조하고 자기 소유물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는 인간의 통상적인 심리적 경향은 매몰비용과 결합할 때 항층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어떤 것에 이미 투자했을 때는 그 투자금을 포기하기가 어렵다. 이때 이미 투자된 이 비용을 매몰비용이라고 한다.
매몰비용의 가치를 실제볻 높게 평가함을써 그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적어지고 결국 헛된 구멍을 계속 더 깊이 파고 들어가게 된다.
때로는 매몰비용을 포기하고 참신한 눈으로 사물과 상황을 바라보는 편이 모든 사람에게 이롭다는 사실이 필요하다. 인생의 많은 측면에서 자신이 과거에 어떤 투자를 했다고 해서 아프로도 그걸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때로는 미래를 바라보기만 해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소유가 관점을 바꿔놓는다. 우리는 자신의 소유 수준에 적응하며, 소유는 이득과 손실을 판단하는 기준선이된다. 소유의 함정을 극복하려면 소유물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스스로를 그것과 심리적으로 떼어놓아야 한다.
돈과 관련된 일상적인 의사결정 속에서 공정함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아무리 그 가치가 좋아도 불공정하다고 믿을 때는 것을 거부한다. 불공정함을 처벌하고, 때로는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처벌한다.
모든 것에 투입되는 노력의 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지불해야하는 특정 가격의 공정함을 평가할 때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손쉬운 지름길이다.
어떤 금액을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심리를 추동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노력이라기보다 노력의 외양이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 투입된 노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때 우리는 그 가치를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언어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보다 중요하게 인식하도록 할 수 있다.
우리가 뭔가를 즐길 때 그 즐거움은 그 대상의 느낌과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것, 두 감각 모두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이 경험을 총제적인 소비경험 이라 부른다.
언어는 이 소비경험의 질을 높일 수도 있고 떨어뜨릴 수도 있다.
소비단어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고 집중하고 주의를 기울이고 마음을 느긋하게 하고 어떤 경험을 다른 방식으로 느끼게 하며,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게 해준다.
시간이 조금 더 들더라도 무엇이 됐던 어떤 것의 구조를 보다 잘 이해하고 평가할 때 이를 통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치는 더 커진다.
공유경제라는 표현은 인간성의 선한 측면을 상기시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봉사의 가치를 보다 소중하게 여기도록 유도한다.
언어는 노력에 대한 인식과 가치에 대한 감각을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런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전문성을 인정하도록 우리를 유도할 수 있다 .
언어는 대상을 바꿔놓는 힘을 발휘한다. 고통을 기쁨으로, 혹은 취미를 일로 바꿔놓을 수 있으며 그런 변화가 일어나는 방향까지도 바꾸어놓을 수 있다.
소비 과정에서 수행하는 제의는 그 소비경험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우리는 그 대상을 보다 많이 소유하고 그것은 보다 큰 투지가 되어 우리의 삶과 경험 속에 더 긴밀하ㅔ 얽혀든다. 어떤 행동에 익숙해져서 그 행동을 제의 절차로 심을 때 그것은 우리 자신의 것이 된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통제한다. 그리고 바로 이런 과정에서 가치가 추가 된다.
기대치는 단지 우리 인식만을 바꾸지 않는다. 실제 경험도 함께 바꾼다. 기대치는 경험을 준비하는 방식뿐 아니라. 그 경험의 주관적 및 객관적 느낌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끼친다.
우리는 의지력을 온전하게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 힘을 얻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은 현재 자신이 지닌 재정적인 선택권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해야 할 분만 아니라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돈은 저주인 동시에 축복이다. 돈을 교환 수단으로 갖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앞에서도 살펴봤듯 돈은 흔히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이끌며 잘못된 일에 초점을 맞추도록 유도한다. 그러므로 가끔씩 해하는 돈을 배제한 기회비용 분석은 예방과 해독 차원에서 유용하다. 어떤 것과 돈 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다른 것과 다른 어떤 것 사이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지 따져봐라. 만일 이 주고받음이 만족스럽다면 그렇게 해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바라.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 정말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기회비용, 구매상품이 제공하는 진정한 편익 그리고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즐거움이다.
완벽하게 이상적이 세상에서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면 안 될까?
상대성 : 세일 가격 혹은 깍아주는 금액 혹은 우리가 동시에 다른 것에 소비하는 금액
심리적 회계: 돈의 분류, 돈이 속해 있고 지출되는 계정 그리고 그에 대한 우리가 느끼는 감정
지불의 고통: 지불의 손쉬움
앵커링: 어떤 구매물에 대해 맨 처음 보는 가격, 혹은 지난번에 자기가 지불했던 가격
소유효과와 손실회피: 자신이 어떤 것을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
공정함과 노력 어떤 사람이 열심히 노력해서 일한 것처럼 보이는지 여부
자제력: 현재의 유횩에 넘어가는지 여부
돈에 대한 지나친 강조: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의 손쉬은 가격 비교
해당 요인은 구매물의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우리 인간은 완벽함과는 거리가 먼 존재이기 때문에 소비경험의 가치를 바꿔야한다. 그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언어와 제의: 뭔가를 묘사하는 말
기대치: 소비의 진정한 속성이 아니라 그 소비경험에 대해 우리가 기대하는
전심전력을 다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나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 보통 어떤 것을 깨닫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인데, 우리는 이미 이 단계를 지났다. 그다음 단계는 이 인식을 효과적인 계획으로, 구체적인 세부 단계로 그리고 변화로 전환하는 것이다.
우리는 기회비용을 무시한다. 모든 거래를 기회비용이라는 차원에서 생각해라. 지금 뭔가를 얻는 대가로 희생해야만 하는 거이 무언인지 보다 명백하게 살펴라.
우리는 모든 것이 상대적임을 잊어버린다. 어떤 세일 상품을 볼 때는 그 상품의 과거 가격이 얼마인지, 혹은 정가에 구입하는 경우에 ㅂ해 얼마나 절약을 할 수 있는지는 고려 대상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실제로 지출하는 돈이 얼마인지만 고려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 연결된 것을 구분하고 격리한다. 예산을 짜서 지출하는 게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돈은 얼마든지 대체 가능하다는 아주 단순한 원리를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고통을 회피한다. 지불의 고통은 돈과 관련해서 우리가 맞닥뜨릴 수 있는 가장 까다롭고 또 가장 불길하기까지 한 속성이다. 그러나 지불의 고통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은 어떤 것의 가치다 기회비용을 고려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믿는다. 다른 사림이 책정한 가격에는 당연히 의심을 품어야 하지만 자기 스스로 설정한 가격에도 의심을 품어야 한다. 어떤 것에 늘 똑같은 가격을 지불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우리는 자기가 가진 것의 가치를 과대 평가한다. 매몰비용은 어차피 회복할 수 없는 비용이다. 얼마의 돈이든 간에 일단 지출됏다면 그 돈은 이미 없는 돈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의사결정을 할 때는 현재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미래에는 어디에 있을지만 고려해야 한다.
우리는 공정함과 노력에 대해서 염려한다. 어떤 것의 가격이 공정하게 책정됐는지 어떤지 따지는 일에 휘말리지 마라. 그 대신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 자기 생각에 공정하지 않은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을 응직하겠다는 이유 하나로 월씬 더 소중한 가치를 포기하지 마라.
우리는 언어와 제의의 마법을 믿는다. 만일 어떤 것에 대한 묘사나 그것을 소비하는 과정이 잔뜩 부풀려졌다면 우리는 그 묘사나 과정이 실제 가치를 조금도 보태주지 않음에도 그에 대한 대가로 돈을 지불한다. 노력과 관련된 타당성 없는 어림짐작을 경계해야 한다. 장이느이 손길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에 돈을 지불해야 하는 이유는 거의 없다. 또한 동시에 언어와 제의가 우리 경험의 질을 바꿔놓을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이것들을 포용해서 경험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라.
우리는 기대치를 과대평가한다. 기대치는 사람들에게 어떤 것이 좋을 것이라고 믿게 만드는 근거를 제공하며, 대상 자체의 진정한 특성을 바꾸지 않고서도 인지와 경험을 바꿔놓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대치의 원천을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돈을 지나치게 강조한다. 어떤 것에 붙은 가격은 그거의 가치를 표시하는 여러 속성 가운데 단지 하나일 뿐이다. 가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속성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일하게 중요한 속성은 아니다. 비록 측정하기 어렵다 해도 다른 기준을 사용해보라.
어떤 것의 가치에 대해 특별한 정보나 의견이 없다면 여기저기 알아보고 연구를 해야 한다.
공짜도 가격임을 명심해라. 공짜는 사람들의 주의력을 불균형적으로 사로잡는 가격이다.
자제력은 돈에 대한 관념을 바로잡고자 할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문제다. 돈 문제와 관련된 의사결정과 자신 사이에 놓인 수많은 내부적 외부적 장애물을 말끔하게 관리한다 해도, 자제력이 부족하면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에 넘어질 수 있다. 가치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해도, 자제력이 없다면 결국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만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미래의 자아를 자기와 동떨어진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저축을 자신이 아닌 낯선 이에게 돈을 주는 행위쯤으로 여긴다. 이 문제에 대한 처방은 미래 자아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할 때,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자아가 우리의 장기적인 이익에 더 부합하는 행동을 하도록 온갖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구속력 있는 자제력 협약을 이용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이른바 율리시즈 약정이다.
율리시즈 약정을 다른다는 것은 신용카드의 한도를 미리 조정한다거나 선불카드만 사용한다거나 혹은 모든 종류의 카드를 폐기하고 오로지 현금만 사용한다는 뜻이다.
자제력과 관련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 있다. 바로 대체보상을 동원하는 것이다.
만일 사람들에게서 이성적인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들에게 대체보상을 제공한다면 지출을 보다 현명하게 하고 더 자주 저축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자신의 결점과 한계를 보다 많이 이해할수록 미래에 이를 보다 더 잘 처리하게 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 있다.
우리는 우리를 유횩하지 않고 반대로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나 환경이나 기술을 설계함으로써 지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어린이개발계좌는 저축의 가치와 저축을 지향하는 마음상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게 유도하려는 의도로 설계된 금융환경의 한 가지 사례로, 자기 목표의 장기적인 가치를 강조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저축에 대한 생각을 상기시키며 소유의식을 제공하면서 현제의 돈을 포기하는 것에 동반되는 걱정을 이겨내도록 돕는다. 이 모든 것을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도록 돈의 심리학을 슬쩍 비트는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마라. 똥고집을 부리지 마라. 자신은 충분히 똑똑하서 이런 종류의 속임수가 다른 사람한테는 다 통해도 자기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함부로 장담하지 마라. 현명한 사람은 자기가 어리석다는 것을 알미나,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지갑을 활짝 열고 모든 의심을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털어버린다.
돈은 어렵고도 추상적인 개념이다 다루기도 어렵고 생각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손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다는 뜻은 아니다 . 여러 가지 유잋개과 도구, 자기 심리를 제대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붙어서 싸워볼 만한 대상이다.
누구에게나 우리는 돈 생각을 하느라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너무도 자주 올바르지 못하게 생각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돈은 ‘가치의 전달자’일 뿐 자체 가치는 없지만, 우리가 기회비용을 무시할 때 의사결정이 왜곡된다.
사람들은 대안을 충분히 비교하지 않고 심리적 지름길(휴리스틱)에 의존해 판단한다.
심리적 회계가 돈의 대체가능성을 깨뜨려 과소/과잉지출과 자기합리화를 부른다(융통성 있는 재분류, 지출 통합 등).
지불의 고통은 ‘시간 간극+지불에 대한 주의’가 키운다; 신용카드는 이 고통을 둔화시켜 더 많이/더 빨리/더 부주의하게 쓰게 만든다.
앵커링(처음 본/과거 가격), 소유효과·손실회피, 매몰비용 집착이 가치평가를 체계적으로 비틀어 잘못된 지속 투입을 낳는다.
공정함·노력의 외양에 현혹되어 본질 가치와 무관한 가격판단을 하곤 한다.
언어·제의·기대치는 실제 경험의 질까지 바꾼다(좋게도, 나쁘게도).
개선의 핵심은 메타인지와 설계:
모든 거래를 기회비용 관점에서 재보기.
상대 비교·세일·앵커를 배경음으로 낮추고 실제 지출액과 편익만 보라.
예산은 쓰되 돈의 대체가능성을 기억하라.
율리시즈 약정(한도 축소, 선불/현금화), 대체보상으로 자제력을 시스템화.
과거 비용·공정함 강박을 내려놓고 현재→미래의 최적 선택에 집중.
‘공짜’도 가격임을 인지하고, 필요 시 언어·제의·기대치를 활용해 경험의 질을 높이되 값어치 없는 포장엔 경계.
미래 자아와 연결성을 강화(자동저축, 목표 시각화, 전용계좌 등).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돈의 심리학이 낳는 앵커·심리적 회계·손실회피 같은 왜곡을 자각하고, 기회비용·실질편익·자제력·환경설계로 교정하라—그때 비로소 돈은 저주가 아니라 도구가 된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넛지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댓글
필디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