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47기 부로 가는 4다리타9 경제적자유 이루조 리치풀마인드]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독서후기

저자 및 출판사 : 손웅정 / 수오서재
읽은 날짜 : 2025. 9. 2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기본기 #철학 #뚝심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저자 손웅정은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오랫동안 축구 교육자로서 선수들을 지도해온 철학자 같은 지도자이다. 이 책은 단순한 축구 이야기를 넘어, 그의 인생관과 훈련 철학을 담은 기록으로, ‘기본기의 완성 없이는 진정한 성장이 없다’는 신념을 담고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책은 축구를 가르치면서 쌓은 경험과 깨달음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화려한 기술이나 빠른 성과보다 기본 동작과 태도를 강조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묵묵히 걸어온 과정을 보여준다. 단순히 ‘축구 지도서’가 아니라, 인생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기 성찰의 기록처럼 읽힌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가감없이 담담하게 담고, 축구를 하고 싶다는 아들들에게 가르칠 때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가르치고자 했는지, 자신이 얼마나 축구에 진심이며, 축구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지를 풀어내는 책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그동안 다소 어려운 책을 읽다가 에세이 형식으로 된 책을 읽었더니 술술 잘 읽혀서 너무 좋았다.^^ 나는 결과를 빨리 보고 싶어 조급해질 때가 많은데, 이 책은 ‘기본을 지키는 꾸준함’이야말로 진짜 힘이라는 것을 다시 일깨워주었다. 열중과제로 읽은 그릿과 결을 같이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려한 성취보다도 보이지 않는 노력과 기초 위에서 모든 것이 완성된다는 생각이 큰 자극이 되었다.

p.32 재능을 뒷받침해줄 ‘성실한 태도’와 ‘겸손한 자세’가 겸비되어야 한다.

p.43 손흥민의 최고의 날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나는 ‘앞으로 다가올 날’이라고 답하고 싶다. 항상 낮은 자세로, 항상 발전하는 그런 날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p.55 가치가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항상 시간이 필요하다.

p.101 생각하면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p.106 제대로 싸워서 이기려면 수도 없이 패배하고 좌절해봐야만 한다. 하지만 그런 좌절은 앞날이 보장된 좌절이자, 실패가 아닌 경험이다. 이 과정을 겪어야 사람은 성장한다.

p.106 “한 두 경기만 하고 하고 그만둘 것 아니잖아. 괜찮아, 자신감 가져, 이제부터야.” 이렇게 격려해주어야 한다.

p.121 하루를 쉬면 본인이 알고 이틀을 쉬면 가족이 알고 사흘을 쉬면 관객이 안다는 말처럼 죽을 때까지 놓지 말아야 하는 가치는 ‘겸손’과 ‘성실’이다.

p.142 기회라는 건 아주 조용히 옵니다. 그리고 기회는 악착같이 내가 만들어내야 합니다. 책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했을 때, 의외의 기회, 꼼수가 아닌 내가 노력한 만큼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p.147 네가 보기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이거라고 생각됐다면 망설이지 말고 곧장 그것을 해라.

p.149 질문을 답이 나온다. 자기 스스로에게 문제를 던지면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p.161 제가 골을 넣었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지금 네가 할 일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p.171 이 세계의 벽? 절대 안 높아! 너희들도 할 수 있어!

p.175 기회는 준비가 행운을 만났을 때 생긴다.

p.197 주도적인 삶을 이끄는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여야 한다.

p.208 원망하고 후회하고 방황할 시간은 없었다. 그건 사치다. 과거에 얽매이면 미래를 잃는다. 

p.211 기회는 늘 조용하고 수줍게 찾아왔다 날쌘 토끼처럼 순식간에 도망갔다.

p.214 성공은 선불이다.

p.215 아이들의 일에 실패란 없다. 오직 경험만이 있을 뿐이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손웅정의 철학은 단순히 축구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태도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어떤 일이든 남들보다 더디게 가더라도 기본을 충실히 다져야 오래 간다는 점, 그리고 자기 신념을 끝까지 지켜낸 삶의 모습에서 깊은 존경심을 느꼈다. 나 역시 삶의 작은 습관이나 태도부터 다시 점검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박웅현), 여덟 단어를 쓴 작가의 또 다른 책이다.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본질에 기본에 충실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어서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