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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대폭발>
독서멘토, 독서리더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 저자 정지은님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EBS 입사 후 2008년 <아이의 사생활> 다큐, 2009년 도서 베스트셀러, 그리고 2012년 <자본주의> 다큐로 수상한 프로듀서이다. 고희정 작가님은 이대 과학교육 전공 석사이며 EBS에서 교육, 과학, 인문학 관련 다방면으로 활동한다. '왜 열심히 일해도 살기 어려워지는가?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물가는 왜 올라가는가? 등…금융자본주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돈에 관한 진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Part 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 돈은 빚이다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은행은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 낸다.
내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
달러를 찍어내는 FRB는 민간은행이다.
Part 1에 있는 소제목만 보아도 소름이 돋는다. 처음부터 소름이 돋는다. 내가 이렇게 무지할 수 있다니. 투자를 하겠다고 하면서 자본주의 시장의 생리를 1도 덤볐다니!!! 학창시절 수요와 공급 곡선에 의해 가격이 정해진다는 것을 배웠고, 이 논리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의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또한 기사에서 ‘물가상승’, ‘물가안정’이라는 말을 듣고 걱정과 안도를 했는데, 정작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도 알지 못했다.
자, 그 논리인 즉슨,
시중에 돈의 양이 많아지면(은행이 주범) ➡️돈의 가치가 하락 ➡️ 물가가 상승 ➡️ 인플레이션 ➡️ 경기침체
(23) 자본주의는 ‘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는 ‘돈의 양’이 끊임없이 많아져야만 한다.
그 이유는 ‘이자’ 때문이다. 이자는 누군가의 대출을 의미하고, 이자를 내고자 하면 또 다른 사람의 대출이 필요하고….즉 더 많은 돈이 만들어지게 된다.
(32)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돈으로 굴러가는 사회’가 아니라 ‘돈을 창조하는 사회’라고 해야 보다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가장 핵심에 바로 ‘은행’이 있다. ➡️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문제?!
중앙은행 - 재정 경제 안정시키고 불황을 줄이기 위한 금융기관으로 현대 경제에서 통화량을 관리한다.
미국 연방준비은행 FRB는 민간은행이다!!!
<Part 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 금융지능은 있는가
재테크 열기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은행이란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일 뿐이다.
금융지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1990년대부터 세계 시장에서 우리 경제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었고, 금융시장이 급속도로 개방되면서 2000년대가 되자 은행이 본격적으로 펀드와 보험을 팔고, 신용카드 발급을 확대하면서 금융자본주의가 활발해졌다. 투자라는 과정을 거쳐 ‘돈이 돈을 만드는 사회’에서 부를 쌓게 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금융상품들에는 함정과 위험이 있는데 간과하면 잘못되기 십상이다. 내가 가입한 상품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그 상품을 가입한 경우를 ‘완전판매’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팔려고 하는 자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실상이니 모르면 묻고 또 물어라!
은행은 기업일 뿐이며 고수익은 고위험을 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펀드는 투자이며 원금을 잃어도 수수료는 내며, 펀드를 살 때는 꼭 매매회전율을 따져봐야 한다.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수수료가 높아지고 이는 투자자의 손실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파생상품(선도계약, 선물, 옵션, 스왑)은 도박과 같다.
부모와 청소년의 경제인식 조사한 결과 실제 상황보다 청소년들이 돈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이것은 청소년의 자립심을 떨어뜨려서 부모에게서 금전적인 독립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어릴 때 주식과 채권 등 경제 공부를 하면 유용하지만 실제 투자를 할 때는 투자의 위험성, 돈을 벌기는 매우 어려울 수 있다는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한다.
제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금융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장기투자를 하며, 독립재정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다.
<Part 3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 소비는 감정이다
<Part 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Part 5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 (68)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이다.
(90)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미국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융 정책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117) 그 상품의 수익률과 함께 위험성에 대한 설명도 반드시 들어야 한다. 모르면 묻고,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는 은행’과의 공정한 거래법이다.
이렇게 자본주의 속에서 살면서 은행이란 존재와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없이 살았으며 인플레이션, 통화량, 물가상승 등은 학교에서 시험대비로 준비했던 내용이지 와닿는 점은 없었다. 하지만 실제로 투자를 위해 이 책을 읽고 경제를 보니, 다른 시각으로 사회를 볼 수 있는 눈을 길러 준 것 같다.
돈의 심리학! - 부!를 만들어 내는 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