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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 48기 22조 ❤️ KAR] 선택독서#4: 자본주의

25.12.23
  • 책 제목: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저자 (출판사) / 출판연도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EBS) 2013.
  • 읽은 날짜 : 2025. 12. 15.~16.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목표와 지속성 # 몰입 # 자기수련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 정지은님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EBS 입사 후 2008년 <아이의 사생활> 다큐, 2009년 도서 베스트셀러, 그리고 2012년 <자본주의> 다큐로 수상한 프로듀서이다. 고희정 작가님은 이대 과학교육 전공 석사이며 EBS에서 교육, 과학, 인문학 관련 다방면으로 활동한다. '왜 열심히 일해도 살기 어려워지는가?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물가는 왜 올라가는가? 등…금융자본주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돈에 관한 진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Part 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 돈은 빚이다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은행은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 낸다. 

내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

달러를 찍어내는 FRB는 민간은행이다.

 

Part 1에 있는 소제목만 보아도 소름이 돋는다. 처음부터 소름이 돋는다. 내가 이렇게 무지할 수 있다니. 투자를 하겠다고 하면서 자본주의 시장의 생리를 1도 덤볐다니!!! 학창시절 수요와 공급 곡선에 의해 가격이 정해진다는 것을 배웠고, 이 논리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의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또한 기사에서 ‘물가상승’, ‘물가안정’이라는 말을 듣고 걱정과 안도를 했는데, 정작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도 알지 못했다. 

자, 그 논리인 즉슨,

시중에 돈의 양이 많아지면(은행이 주범) ➡️돈의 가치가 하락 ➡️  물가가 상승 ➡️ 인플레이션 ➡️ 경기침체

 

(23) 자본주의는 ‘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는 ‘돈의 양’이 끊임없이 많아져야만 한다.

그 이유는 ‘이자’ 때문이다. 이자는 누군가의 대출을 의미하고, 이자를 내고자 하면 또 다른 사람의 대출이 필요하고….즉 더 많은 돈이 만들어지게 된다.

(32)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돈으로 굴러가는 사회’가 아니라 ‘돈을 창조하는 사회’라고 해야 보다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가장 핵심에 바로 ‘은행’이 있다. ➡️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문제?!

 

중앙은행 - 재정 경제 안정시키고 불황을 줄이기 위한 금융기관으로 현대 경제에서 통화량을 관리한다.

미국 연방준비은행 FRB는 민간은행이다!!!

 

<Part 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 금융지능은 있는가

 

재테크 열기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은행이란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일 뿐이다.

금융지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1990년대부터 세계 시장에서 우리 경제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었고, 금융시장이 급속도로 개방되면서 2000년대가 되자 은행이 본격적으로 펀드와 보험을 팔고, 신용카드 발급을 확대하면서 금융자본주의가 활발해졌다. 투자라는 과정을 거쳐 ‘돈이 돈을 만드는 사회’에서 부를 쌓게 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금융상품들에는 함정과 위험이 있는데 간과하면 잘못되기 십상이다. 내가 가입한 상품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그 상품을 가입한 경우를 ‘완전판매’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팔려고 하는 자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실상이니 모르면 묻고 또 물어라!

은행은 기업일 뿐이며 고수익은 고위험을 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펀드는 투자이며 원금을 잃어도 수수료는 내며, 펀드를 살 때는 꼭 매매회전율을 따져봐야 한다.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수수료가 높아지고 이는 투자자의 손실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파생상품(선도계약, 선물, 옵션, 스왑)은 도박과 같다.

부모와 청소년의 경제인식 조사한 결과 실제 상황보다 청소년들이 돈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이것은 청소년의 자립심을 떨어뜨려서 부모에게서 금전적인 독립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어릴 때 주식과 채권 등 경제 공부를 하면 유용하지만 실제 투자를 할 때는 투자의 위험성, 돈을 벌기는 매우 어려울 수 있다는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한다.

제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금융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장기투자를 하며, 독립재정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다.

 

<Part 3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 소비는 감정이다

  1. 부모는 상당수가 아이들의 영향에 의해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2. 여성이 감정과 관계지향적 소비를 하며, 여성이 가정에서 쇼핑 대장이므로 마케터들의 타겟이 되는 것이다.
  3. 구매력을 높이는 방법 - 마트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돌게 하고, 천천히 걷게 하기 위해 방지턱을 만들고, 좋은 향기와 음악이 있는 긍정적인 경험, 시식코너, 선호하는 연예인을 앞세우는 것
  4. 우리 소비 행동의 95%는 무의식이 결정하여 오감자극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 일단 사고 싶은 욕망이 들면 의식적으로 합리화하는 과정이 발생한다.
  5. 소비의 종류 - 생존소비 ➡️  생활소비 ➡️  과소비 ➡️  중독소비 / 소비를 자극하는 것은 불안, 우울, 화가 났을 때 소비가 더 쉽게 일어난다.
  6. 사회적 배척에 대한 불안감, 사회적인 스트레스, 또래집단 간의 동조 소비로 인한 소속감 등으로 소비 심리가 자극된다.
  7. 슬픔과 ‘소유효과’(물건을 살 때보다 팔 때 더 높은 값을 요구하는 현상)가 결합하면 물건을 살 때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팔 때 더 낮은 가격에 팔려고 한다.
  8. 자존감이 낮을수록 현실적인 나와 이상적인 나의 갭을 메우려고 더 많은 소비를 한다. (행복지수) = 소비/욕망 ➡️ 욕망을 줄이면 소비량이 같더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다.  

 

<Part 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1. 금융위기는 반복해서 일어난다. 자본주의는 구조적인 특성상 계속해서 악순환의 굴레를 만들어 간다.
  2. 노동만이 최상의 가치다_아담 스미스 [국부론] :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담 스미스의 사상의 시작점은 ‘사람들의 본성과 행동’이었다. 기본적으로 (1)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이고, 사회적 존재로서 도덕적인 행동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토지만이 부의 원천이라고 생각한 케네의 영향 (3) 실재하는 사물을 보고 현상을 이해해야 한다는 실증적인 철학을 하는 데이비드 흄의 영향 ➡️  ‘국부’ = 모든 국민이 해마다 소비하는 생활필수품과 편의품의 양이다. 우리 경제가 순환하는 이유는 돈을 벌고 싶은 이기심(사회의 도덕적 한계 내) 때문이므로 자유로운 시장만이 개인과 국가를 부자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며 ‘완전한 자유시장 체제’를 설명함. [결과] 큰 부를 만들었지만, 이상적인 분배는 실패로 돌아감.
  3. 쉬지않고 일해도 돼 가난한가_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 유물론적 변증법이라는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과 철학을 가지게 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인 칼~ 이후 공산주의와 프리드리히 엥겔스를 만나 영향을 받음. [자본론]은 유물론적 변증법을 경제 연구에 최초로 적용해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분석한 책이다. [이론] 상품의 가치는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로 나뉘고, 그 가치는 생산하는데 들어간 평균 노동시간으로 결정된다. 자본가는 더 많은 이윤을 위해 노동자에게 더 오래 일을 시키거나, 기계로 대체하는 등 자본가의 이기심이 발동한다. 아담과 칼이 생각했던 사회의 모습은 아니지만, 둘의 공통점은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이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
  4. 실업률을 낮출 정부의 개입을 권하다_케인스(20세기 최고의 경제학자)의 거시경제학 : 국가에 경제를 관리하는 역할을 부여함. 케인스가 있던 시절 전 세계가 전쟁 중이어서 ‘시장의 원리’만으로 경제를 보는 미시경제로는 부족하고, 경제 전체를 보자는 거시경제학이 발전함. 2차 세계대전 종결 이후 강력한 정부의 개입으로 호황을 누림.
  5. 정부가 커지면 비용도 늘어난다_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 하이에크는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보았고, 신자유주의에 기반을 둔 대처리즘을 표방함. 이는 국가와 정부의 활동 영역을 축소 시켰다. [결과] 자본주의>공산주의, 성장> 복지, 시장의 역할> 정부의 역할

 

<Part 5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1. 국민 소득이 오르면 내 소득도 오른다? - 자본주의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소득의 불균형이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높은 만큼 행복도가 높지 않다. ‘이스털린의 역설’(소득이 증가해도 행복은 정체된다)이 적용된 결과이다.
  2. ‘복지=분배’는 오해다. 양극화, 불평등, 빈부격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지자본주의’가 필요하다. 분배의 불균형에서 기인하는 공황, 경제성장은 제대로 된 분배에 의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
  3. 복지는 창의성의 원천이다. : 생활이 안정될수록 모험을 하더라도 더욱 창의적인 일에 도전한다! 금융자본주의 탐욕이 현재의 위기를 만들었다면, 그 해법은 윤리에서 찾을 수 있다. 누구를 위한 성장이고 자본주의인가를 생각해보고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자본주의를 만들어야겠다.

 

3. 깨달은 점과 느낀 점

: (68)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이다.

(90)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미국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융 정책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117) 그 상품의 수익률과 함께 위험성에 대한 설명도 반드시 들어야 한다. 모르면 묻고,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는 은행’과의 공정한 거래법이다.

 

이렇게 자본주의 속에서 살면서 은행이란 존재와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없이 살았으며 인플레이션, 통화량, 물가상승 등은 학교에서 시험대비로 준비했던 내용이지 와닿는 점은 없었다. 하지만 실제로 투자를 위해 이 책을 읽고 경제를 보니, 다른 시각으로 사회를 볼 수 있는 눈을 길러 준 것 같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적용할 것

  • 금융지식 쌓기
    하루에 경제, 부동산 기사 챙겨 보기
  • 감당가능한 소비하기
    투자금 마련을 위하여 검소하게 최대한 지출을 줄여보자. 재정 상태 한 번 더 점검하기!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돈의 심리학! - 부!를 만들어 내는 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


댓글


구십육억
25.12.24 00:54

지출줄이고 기사읽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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