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남편이 ETF 유투브를 본다고 합니다.

26.01.06

 

저는 오늘 남편의 휴대폰에서 작년 말 아주 어렵게 개설한 연금저축 계좌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1년 동안 연금저축에 가입해서 내년 종합소득세에 세액 공제 받으라고 귀에 딱지가 않을 정도로 얘기를 했지만

남편은 듣지 않았지요. ㅠㅠ

 

12월 어느 날, 남편에게 전화가 왔어요. 세무사한테 전화가 왔는데 ‘사장님 번 돈 모두 세금 내셔야겠네요’

라고 했단다. 그래서 내가 연금저축도 들고 퇴직연금도 들고 하라고 했지 않냐 했더니 제가 가입을 안 해 줬다고

합니다. ㅠㅠㅠㅠ 나쁜 남편!!!!!

 

그래서 그날 저녁 퇴근하고 남편의 휴대폰으로 아주 어렵게 일주일정도 걸려서 연금저축 계좌를 개설했답니다.

증권사 고객센터에도 제가 전화하고 어찌어찌해서 신한투자증권에 개설 완료했는데 앱이 어찌나 어렵던지

키움증권으로 다시 옮기기 까지 진짜 힘들었답니다. “아씨 힘들어 안 해 삭제해” 제가 어려웠는데 본인이 신경질을….

 

아무튼, 키움증권에 계좌 옮겨서 600만원 한도를 입금하고 매일 TIGER S&P500(동일가중 투자방식)과 ACE 나스닥100을 매일 2주씩 모으기로 걸어놨답니다. 또 뭘 사라 어째라 하면 짜증 낼 것 같아서…

 

자동 주문이 잘 걸려져 있나 확인하느랴 남편 계좌를 열어봤더니 올해 납입금도 벌써 꽉 채워 납입해 놓은 거 있죠.

ㅠㅠㅠㅠㅠ 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어요~~ 여러분!

 

그러면서 KODEX 나스닥100을 내일부터 자동 모으기를 걸어 놨기에 삭제하고 거기에 광화문 금융러님이 알려주신

경제적 해자 ETF를 찾아서 자동 모으기 1주씩 매수하기 걸어놨답니다.

 

그리고 제가 설명을 해줬지요. 두 종목 모두 공격형으로 넣어 놓은 거라 이왕이면 하락기를 대비해서 경제적 해자 ETF를 내가 추가로 매일 매수하게 바꿔 놓았다고 말이죠.   감사해요 광화문금융러님…. 제가 이렇게 설명도 해줄 수 있다니…

 

손해보면 또 저를 얼마나 들들 볶겠어요. 그래서 S&P500도 ACE로 안하고 TIGER로 바꾸고 경제적 해자 ETF도 추가로 넣어서 구성해줬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유투브로 ETF 공부한다고 하기에 ‘광화문금융러님 유투브를 봐라’ 하고 알려 줬답니다.

 

남편! 1억6천 들여서 택시 면허 사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투자 잘해서 ! 월 300 따박따박 받으면서 돈이 일하게 하자!

내가 일해서 노후에 먹고 살지 말고! 

 

이제 제 연금저축계좌 2개와 남편의 연금저축계좌 모두 개설해서 너무 좋답니다.

남편에게도 연금저축계좌를 추가로 개설해 준다고 말했더니 알겠다고 어쩐 일로 순순히 그러라고 하네요

 

왜 마누라 말을 잘 안 듣는지 … 젊어서 부터 내말 만 들었어도 우리 벌써 10억 이상의 자산이 있었을텐데..

남편님아 제발 내말을 이제라도 잘 듣고 좀 따라와 주라!!!! 

 

저는 오늘 월부를 알게 된 것에 너무 너무 감사함을 느낍니다.

제가 월부를 통해서 공부하고 있지 않았다면 당당히 남편에게 설명하고 얘기해 주지 못했을 듯 싶네요.

앞으로도 월부에 머무르며 꾸준히 투자 공부 하려고 합니다.

 

우상향하는 삶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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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레미엘
26.01.07 00:24

장미님같이 현명한 아내를 두신 남편분 정말 복 받으셨네요!! 이제라도 말 들어줘서 너무 기쁘시겠어요☺️ 포기하지 않고 설득하신 장미님 인내심에 박수를👏

헤라클래스
26.01.09 05:09

장미허브향기님 응원합니다. 제 얘기같네요~ 글 보면서 많은 반성과 복기 등 생각이 많아졌어요. ㅎ

저는 30대 애둘맘인데 저 또한 ETF를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 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게 저의 노후자금이 되어주길 바랍니다!100세 시대에 늦은 나이란 없는 거 같아요 ㅎㅎㅎ 더 큰 부를 이루시고 더 멋진 후기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