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3월 신청] 잘못사고 후회말고, 집사기 전 -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너나위, 용용맘맘맘, 자음과모음

아이를 낳고 나서 ‘집’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예전에는 그냥 살 곳이었지만, 이제는 아이와 남편과 함께 오래 머물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마음 하나로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신청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아이를 위해, 가족을 위해 호기롭게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강의가 시작되니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버거웠다.
2개월 된 아기를 돌보며 집안일까지 하다 보니 평일에는 강의를 제대로 듣지 못했고, 강의를 틀어도 중간중간 끊기다 보니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점점 쌓였다.
“내가 이걸 끝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솔직히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
1주차 강의는 원래 금요일까지 완강하고 후기 작성, 토요일엔 드림하우스 과제를 하는 일정이었지만, 나는 결국 토요일인 오늘에서야 강의를 몰아서 듣고 마무리했다.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지만, 끝까지 듣고 나니 강의를 듣기 전과는 분명히 다른 상태의 내가 있었다.
부동산에 대한 지식은 정말 제로베이스였다.
대출,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 내집 마련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집 마련 이후 징검다리를 통해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는 방법까지…
아직 완벽히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막막함은 조금 사라졌다.
어렴풋하게나마 방향이 보이기 시작한 느낌이다.
지금도 여전히 힘들고, 피곤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 강의를 듣는 지금의 시간이 언젠가는 분명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1주차를 겨우 마쳤지만, 이 한 걸음이 내집 마련으로 가는 첫 시작이라고 믿고 싶다.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느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려고 한다.
댓글
고운식2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