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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들이 기본기가 되어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초를 다지려고 강의 수강신청을하였다

처음 오프닝강의때 들었던 인상은 상당히 대중용으로 제작된 강의라는 인상이었다.

투자자산에 대한 접근이라기 보다는 명품이나 특가 제품에 대한 접근이라는 느낌이랄까.. 엄밀함보다는 부동산에 대한 신격화라던지 물론 장기적인 추세로는 부동산이라는 자산이 우상향하는게 맞긴 하지만, 

대부분 레버리지를 최대한 사용하는 자산이므로, 그에 대한 비용(6억 대출시 연간 2500만원소비, 4년이 지나면 1억이 사라진다..)에 대한 고려와 차별화 장세가 왔을 때 내가 산 부동산만 안오를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경고는 없이, 단지 현재 추세가 모든 서울의 자산이 오른다는 것만으로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 처럼 말하는게 조금은 경계를 하고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나위님이 강의한 부분부터는 그래도 이상한 자산을 구매했을때의 리스크에 대한 이야기와 부동산을 잘 골라야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의구심이 조금 줄어들긴했지만, 거시적환경의 변화, 정부의 정책변화, 재건축 물량의 변화, 시장의 센티먼트 변화 등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그에따라 부동산의 가격이 계속 변해왔음에도 너무 단순한 설명(기준금리-서울매매 / PIR-현재 평균집값)으로 지금 집을 사야한다는 논리가 만들어지는것이 납득하기 어려웠다(개인적으로 지금 가격이 거품이 끼지는 않았다고 봄에도)

 

뿐만아니라 [금리는 낮아지거나 멈춰있을 것이라고 / 집값은 통화량 증가에 따라 우상향한다] 나이브하게 가정하는것도 만약 금리가 상승했을때(실제로 일부 외국 IB에서는 현재 한국 경기 펀더멘털이 좋기때문에, 대한민국이 집값을 잡기위해 금리를 올릴 수 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도 한다) 회원들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음에도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본 강의를 지속적으로 들어도 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들었다.

 

또한 기존 주택의 공급은 공급이 아니라고 코웃음 치는 것도 의구심을 한층 높였다. 만약 모든 주택보유자들이 1주택씩을 보유하고 있다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반응이지만, 한국에서는 다주택자가(너나위님을 포함) 적지 않다.

이런 부동산 환경에서 특정 정책이나 외부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다주택자가 물건을 빠르게 처분해야할 유인이 생기는 경우에는 시장이 흡수할 수 있는 물량보다 더 많은 매물이 나오고, 이는 집값의 조정을 일으킬 수 있는 유의미한 공급임에도 이를 고려하지는 않는것 같다.

 

마지막으로 월급쟁이 부자들의 회원들의 성과(?)라고 보는것이 회원들의 집이 N년대비 N%올랐다는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집을 마련했다는 사실로만 보여준다는 것이 한편으로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도움이 되었던 것은 과제를 하는 과정에서 지역별로 현재 부동산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볼 수 있는 시장에 대한 관점을 가지게 되어서 그 점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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