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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매니아_The ValueMania] 1월 19일, 매일 독서 10분 실천 『돈의 대폭발』

26.01.19

p. 228

  중국뿐 아니라 브릭스에 해당하는 다른 다라들도 모두 달러 표시 자산을 줄이는 추세에 있다. 트럼프와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이 내다파는 미국 국채를 누군가 꾸준히 사줘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그렇지 않으면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 후폭풍은 간단치 않다. 막대한 국가 채무를 안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로서는 국채 이자를 갚느라 재정이 훨씬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건 달러 가치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달러 패권을 유지하고, 국가 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가상화폐를 통제할 힘을 얻는 ‘일석 삼조’를 위해 아이디어를 짜냈다. 스테이블 코인을 달러를 뒷받침하는 용도로 적극 키우겠다는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무엇인가. ‘안정된’이라는 영어 단어 stable의 의미처럼 가격이 안정되게 설계된 가상화폐를 말한다.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코인 하나 가격이 ‘1달러’처럼 특정 국가 화폐 가치와 연동되는 가상화폐라고 보면 된다. 지금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대부분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일반 가상화폐와 비교할 떄 가격 널뛰기가 심하지 않다. 그래서 결제 수단으로는 더 안정적이다.(중략)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는 코인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진짜 돈인 달러를 사서 받치는 방식을 쓴다. 이때 달러 대신 미국 국채를 사서 보유해도 비슷한 효과를 누린다. 미국 국채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거래하기 쉽고, 부도 위험이 낮아 달러와 동등한 취급을 받기 떄문이다.

 

사실 비트코인도, 스테이블 코인도, 가상화폐도 초보 투자자인 내가 보기에는 ‘왜 있는 거지? 왜 만들어낸 거지?’라는 의문을 들게 하는 존재들이다. 얼마전에 월부닷컴에서 진행한 새해맞이 월부상품권처럼 비트코인, 스테이블 코인 이런 건 다 상품권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건가? 비트코인은 상품권이랑은 조금 다른 거 같고, 스테이블 코인은 조금 비슷한 거 같은데.. 하지만 월부상품권이나 헤어샵에서 사는 상품권, 온누리상품권 같은 건 현금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특징이 있기에 다른 것 같기도 하다. 10만원 짜리 상품권을 8만9천원의 현금으로 살 수 있는 상황도 사실은 잘 이해가 안 된다. 어떤 이득이 있기에 그렇게 파는 것일까. 할인을 해주지 않아도 구매하는 수요가 있는데 그럼에도 할인된 상품권들을 파는 것은 ‘더 많은 소비를 끌어내기 위함’이라고 판단하면 되는 것일까. 할인권 없이 소비를 하면 10만원의 소비를 할 수요자들이 할인된 상품권을 사게 되면 8만9천원짜리 상품권을 2개 사서 결과적으로는 소비를 7만8천원 더 하게 만드는 그런 것일까.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건 상품권이고,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은 그것과는 조금 다른 것일 것 같은데..

 


 

p. 231

  이제 미국 정부의 가상화폐 전략은 투 트랙이란 게 분명해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핵심 가상화폐는 국가의 전략 비축 자산으로 쌓아가고, 스테이블 코인은 국채 수요를 떠받치는 수단으로 인정하는 두 갈래다. 이렇게 해서 가상화폐 세계를 손에 쥐려고 애쓰고 있다.

 

미국은 참 대단한 나라다. 거대한 국가라서 정책에 있어서 좀 더 보수적이고 변화가 어려울 것 같은데 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변화의 파도에 올라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키워드는 역시 ‘가치’일까? 바꾸지 않는 것보다 바꾸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까?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말했다가, 지금은 찬양론자로 노선을 급선회한 것처럼 미국은 변화에 능하다. 다른 나라들이 고민하고 있을 때 먼저 시도하고, 이익을 가져간다. 그랬기에 역사로는 얼마 되지 않은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로, 세계 질서를 좌지우지하는 세계 경찰의 나라로, (그리고 몇몇 나라에게는 날도둑 같은 놈의 나라로), 달러라는 강한 힘을 쥐고 가상화폐라는 새로운 힘까지 석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다라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미국은 이미 강한데 그게 무슨 소리인가?’ 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도 처음부터 세계 최강국은 아니었다. 혼돈의 역사 속에서 더 빠른 변화, 더 나아지는 선택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의 미국이 있다.

 

나는 어떤가? 힘든 순간, 혼란의 순간이 왔을 때 거기 주저 앉아 버리고, 포기해 버리고, 나는 안 될거야 라고 낙담하며 아무 것도 하지 않았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미국의 모습을 보며 벤치마킹할 부분이 많다. 월급쟁이 부자들의 여러 강사님들과 여러 선배님들을 벤치마킹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변화를 받아들이고 대응하는 힘’, ‘자신이 가진 힘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잘 사용하는 자세’,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바로 실행하는 의지, GRIT’을 나에게도 장착해야 한다.

 


 

p. 233

  개인은 투자의 관점으로도 봐야 한다. 그런 앵글로 본다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은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보완적 관계로 보는 게 맞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 가치를 저장하는 투자 자산의 성격이 강하고,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달러’로서 거래의 매개체라는 성격이 강해 결제 수단으로서 활용도가 더 높다. 쉽게 말해 ‘디지털 금’과 ‘디지털 달러’의 관계이니 실물 금과 달러처럼 투자로는 상호 보완적이다. 상황에 맞게 양쪽의 배분을 현명하게 하는 게 좋다.

 

p. 234

  눈을 부릅뜨고 봐야 하는 대목은 또 있다. 스테이블 코인이 시중에 통화량을 대폭 늘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p. 235 

  스테이블 코인 덕분에 금리가 내려가면 미국은 낮은 비용으로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뒤, 시중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BIS는 이걸 ‘미니 양적완화small-scale quantitative easing’라고 표현했다. 스테이블 코인이 돈의 양을 크게 늘리는 발화 장치의 하나로 작동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는 돈이 폭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비트코인이든 스테이블 코인이든 현상황에서는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 같다. 미국이 사랑하는 존재들이니까. ‘디지털 금’, ‘디지털 달러’, 어쨌든 실물 자산이 아니기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미 시대의 흐름은 가상화폐라는 강력한 파도에 휩쓸려 있다. ‘실물 자산이 아니어서 꺼려져요’라고 말하기에는 현금은 들고 다지지 않고 체크카드로만 결제하고 있는 우리이지 않은가.

 

하.. 걱정되는 부분이 또 있다. 스테이블 코인이 시중에 통화량을 대폭 늘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 말이다. 한마디로 원화 가치는 또 떨어질 것이고, 자산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점점 더 빈익빈의 구렁텅이로 내몰릴 것 같은 느낌이다. ‘눈 뜨고 코 베이다’가 딱 맞는 상황일 것이다.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 것임이 이렇게 보이는데도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지만 서둘러서도 안 된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신중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직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상태에서 섣부른 투자는 부자의 실크로드가 아닌 빈자의 정크로드를 걷게 만들 수 있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성공은 선불’이기에 배움의 시간, 노력의 시간을 선불로 꼭 성공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오늘의 한걸음을 최선을 다해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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