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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오픈] 내집마련 고민이라면? 집사기 전 -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너나위, 용용맘맘맘, 자음과모음

2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상황에서 한 달간 진행된 강의를 듣는 건 생각보다 훨씬 쉽지 않았다.
시간을 내어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고, 직접 임장을 다니는 과정이 매번 도전처럼 느껴졌고, 과제가 밀릴 때마다 스트레스와 조급함이 함께 따라왔다.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르는데 나는 제자리에 있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도 컸다.
사실 지금의 나를 돌아보면, 강의를 듣기 전과 후가 극적으로 달라졌다고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건,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강의를 통해 부동산에 꾸준히 관심을 갖게 되었고, 조원들과 매일같이 부동산 이야기를 나누며 목표를 구체화해 나갔다. 무작정 막연했던 내 집 마련이 아니라, 아파트 시세를 직접 검색하고 내 예산을 다시 정리하면서 우리 집의 경제 상황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다.
특히 3강에서는 ‘좋은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부터 ‘계약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어, 내 집 마련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영끌의 범위를 현실적으로 점검하고, 내 집 마련에 들어가는 전체 비용을 정리해보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과 그렇지 않은 선택의 경계를 조금은 명확히 알게 되었다.
또한 지역 임장과 단지 임장의 차이, 현장 임장에서만 보이는 요소들, 전화 임장과 매물 임장 방법까지 배우면서 ‘아파트를 본다’는 행위가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확인해야 할 질문과 관찰 포인트가 분명한 과정이라는 걸 이해하게 되었다.
강의를 듣기 전 임장을 다녀왔을 때는 “제대로 못 본 것 같다”는 아쉬움이 컸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갔기 때문에 오히려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알게 된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과제를 미루고 싶고 하기 싫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마감 기한을 지키는 과정에서 과제 이상의 책임감을 배웠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서 끝까지 해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제로 해내기 위해 노력한 경험은 앞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믿는다.
아직 갈 길은 멀고, 두려움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떻게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는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은 분명히 잡게 되었다.
조급함 대신 기준을, 불안 대신 계획을 조금씩 쌓아가며 나만의 속도로 도전해보려 한다. 이 강의는 나에게 ‘완성된 답’을 준 강의라기보다, 내 집 마련을 스스로 준비해 나갈 수 있는 출발선을 만들어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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