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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매니아] 매일 독서 10분 실천, 4월 13일 『돈의 가격』 (13) 나가는 글: 개헤엄이라도 좋다, 이제는 투자의 바다로 뛰어들 시간

26.04.14 (수정됨)

『돈의 가격』

 

나가는 글. 어떤 경제 상황에도 번영하는 7가지 투자 원칙

 

 

p. 257~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통해 뿌듯함을 느낄 수도 있고, 반대로 분노를 느꼈을 수도 있다.
어쨌든 한 가지는 확실하다.
경제는 당신 삶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며, 당신이 취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경제의 일부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경제 폭풍이 휘몰아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다음과 같은 7가지 원칙을 정리했다. 이 원칙들은 경제 상황을 해석하는 법, 믿어야 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법, 그리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앞서 배운 개념들과 결합하면, 앞으로 어떤 경제적 위기가 닥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재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침이 될 것이다.


 

p. 258~

 

원칙 1. 정부에 의존하지 마라

 

정부가 우리의 삶을 영원히 지탱해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상주의다.
우리는 정부가 언젠가는 신뢰를 저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새겨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이들에게 경제 시스템은 가혹하지만, 미리 알고 대비한 사람들에겐 위기조차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원칙 2. 뉴스의 ‘서사’에 휘둘리지 말고 ‘사건’을 따라가라

 

경제 뉴스를 최대한 적게 접하고 접하더라도 충분히 의심해보는 것이 정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뉴스를 완전히 끊는 것이 어렵다면, 최소한 ‘사건’과 ‘이야기’를 구분하는 습관을 들이자.

매체와 더 깊이 관여해야 한다면, 가능한 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접하고, 당신의 지식을 활용해 접한 내용을 정리하고 어떤 것이 가장 그럴듯한지 판단하라.

원칙 3. 명목가치가 아닌 실질가치를 생각하라

 

이 책을 계기로 앞으로는 명목수치 대신 인플레이션을 차감한 실질가치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실질 가치로 생각하는 법을 익히면 수많은 함정을 피할 수 있다.

원칙 4. 통제할 자신이 없다면 분산하라

 

지금의 현실에 대처하는 데에는 2가지 전혀 다른, 그러나 모두 유효한 접근 방식이 있다.
첫 번째 접근은 ‘통제할 수 있는 투자’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특정 분야의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거나 직접 운영하고 있다면, 평균 이상의 안목으로 사업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고 투자할 수 있다.
두 번째 접근은 그와 정반대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고, 결과에 영향을 줄 수단도 없다는 점을 철저히 인정하고,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분산투자하는 전략이다.

문제는 이 전략 중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그 사이 어정쩡한 지대에 머무는 경우다.

통제하거나 완전히 분산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인생에서 극단은 피해야 할 선택일 수 있지만, 투자에 있어서는 예외다.

원칙 5. ‘완벽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라

 

당신의 삶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돈에 대해 생각할 시간과 정신적 에너지는 제한되어 있다. 그러므로 세계의 경제 결정권자들이 시행하려는 거대한 계획을 예측하려고 애쓰는 대신,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에너지를 집중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들의 발표를 기반으로 모든 투자금을 한 자산에서 빼서 다른 자산군으로 옮기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 말자.

기본적인 원칙, 즉 번 것보다 적게 쓰고 남은 돈은 장기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원칙 6. 예상치 못한 일에 대비하라

 

인간 심리에 내재된 정상성 편향의 작용.

곧 닥쳐올 위험에 대해 경고를 받아도, 이를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경향. 이 편향은 역사적으로도 반복되어 왔다.

전반적으로 나는 정상성 편향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디에서나 위험을 인지하고 모든 경고 신호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스트레스 요인이 될 것이고 불필요하게 에너지가 낭비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성향은 발생 확률은 적지만 영향력은 거대한 사건이 실제로 발생할 때 우리를 무방비 상태로 만든다.

언젠가 달러는 붕괴할 것이다. 주요 정부가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것이다. 은행계좌에서 자산을 몰수하는 법안이 통과될 것이다. 그날이 오늘일까,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일까?
아직은 그럴 일이 분명 없으며, 그런 일이 오늘 일어날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고 어차피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걱정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이러한 극한의 사건에 자신을 더 많이 노출시켜선 안 된다. 그래서 나는 다시 한번 강조한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라. 그것이야말로 예상치 못한 세상의 충격에도 살아남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원칙 7. 당신의 가치를 깨달아라

 

돈은 기본적으로 모두가 믿기로 선택한 허구다. 점토 원반이든, 군주의 얼굴이 새겨진 금속 조각이든, 모니터 화면에 표시된 숫자든, 돈의 목적은 가치를 표시하는 것이지 그 자체에 내재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돈을 소유할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나중에 교환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 때문이다.

어떤 금융 시스템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핵심 조건은 결국 타인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걸 해내는 데 확정된 공식은 없다. 또한 시장이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방법이야 어찌 되었든 당신이 진정한 가치를 제공한다면 그에 대한 보상은 돌아온다. 그리고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더 큰 가치를 증명하거나 더 많은 사람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면 된다. 쉽지는 않다. 하지만 적어도 이것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무엇을 하든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 안에 있는 일이다.

 


 

7가지 투자 원칙 중에 나는 무엇을 실천하고 있을까. 
1) 일단 나는 정부를 신뢰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더 빨리 투자를 실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뒤로 미룬다.  
2) 뉴스를 챙겨보지 않는다. 최근과 같이 유가가 상승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관심을 갖지 않기가 힘들다. 미국-이란 전쟁에서 실제로 미국이 추구하는 바가 ‘달러 패권을 잃지 않는 것’임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제는 나도 알고 있으니까.

3) 비전보드에 내가 적은 금액은 실질가치를 생각한 걸까. 지금의 생활비를 기준으로 은퇴 자금을 계산하고, 목표 금액을 썼던 것 같은데.. 인플레이션을 차감한 실질가치로 비전보드의 목표 금액을 다시 써봐야겠다.

4) 내가 부동산을 공부하는 이유 중 하나는 ‘통제할 자신’을 갖고 싶어서다.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담고싶지 않다. 튼튼한 하나의 바구니에 잘 담고 싶다. 분산투자는 부동산 투자로 어느 정도 기반을 닦은 뒤에 생각해보고 싶다. 부동산 투자로 확고한 자산을 쌓음과 동시에 나 자신도 단단하게 세우고 싶다.

5) 이게 문제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것.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거울만 보면 알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미적거리는 걸까. 나 자신은.. 그래.. 일단은 번 것보다 적게 쓰는 것부터 충실히 하자. 그리고 이번달 지투기 강의와 과제에 집중하자. 완벽한 투자를 하려고 준비만 하는 상황은 만들지 말자. 기회라는 것을 볼 줄 아는, 타이밍을 잡을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완벽’한 기회나 타이밍 같은 건 없다. 일단 선택하고 그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들자.
6) 그냥 걱정만 하는 상태로 살아가기보다는 일어날 수도 있는 위험에 대비하는 평소 습관이 필요하다. 부동산 투자에도 ‘공급’이라는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저-환-수-원-리의 원칙을 따르는 것처럼 내 삶의 중요한 투자 원칙에서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순위에 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7) 나의 가치.. 내가 타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일까. 이것은 본업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아직은 쉽사리 ‘이거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제는 20년차가 가까워오고 있고, 내가 해 온 것들이 ‘무가치’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행위 자체가 조금 낯설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사실 잘 모르겠다. 너바나 님이 열기반 강의에서 언급하셨던 ‘뾰족함’에 대해서는 늘 고민하고 있다. ‘낭중지추’ 같은 사람이고 싶은 욕심은 누구보다도 큰 것 같다. 내가 가진 가치를 더 빛나게 만들고 싶다. ‘밸류매니아’라는 닉네임의 이름값을 하고 싶다.

 

각 원칙에 대해서 내 나름대로의 답을 써보니 내 점수가 100점 만점에서 50점은 확실히 넘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60점, 70점 정도인지는.. 헷갈린다. 지금의 내가 목표로 해야 할 것은 100점 만점이 아니다. 75점이 지금 내가 우선해야 할 목표다. 그리고 그 75점이 100점처럼 보이게끔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사기치려는 게 아니라, 이번의 75점의 선택이 다음의 85점의 선택으로, 그 다음의 90점의 선택으로, 95점의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면 결국에는 다른 사람의 눈에는 ‘100점’으로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타인의 눈에는 내 과정 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얼마나 뾰족하게 튀어나와있는지 그것만이 보일 뿐이다.

 

좋든싫든,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상대성 거지 이론’에서 벗어나려면 투자의 세계에 뛰어들어야 한다. 일단 시작이 개헤엄일지라도 물 위에 뜨는 것이 중요하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원칙이 필요하다. 다행히 나는 원칙을 무시하고 바다에 뛰어드려는 무모함은 없다. 신중함을 가장한 우유부단함은 있을지언정.. 
자, 이제 투자의 시간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는 것, 말로만 중얼거리는 것을 넘어 실제로 행하고 그렇게 만들어 가야 할 시간.

 

 

[오늘의 핵심 - 세 줄 요약]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뉴스의 서사보다 실질적인 사건에 집중하며, 인플레이션을 차감한 '실질가치'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완벽한 기회를 기다리기보다 통제 가능한 자산에 집중하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며, 시장에 끊임없이 가치를 제공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100점 만점이 아닌 75점의 선택을 이어가며 '개헤엄' 같은 시작일지라도 일단 실행에 뛰어드는 것이 돈의 주인이 되는 유일한 길이다.

 

[Value 한 줄 인사이트]
투자는 돈을 불리는 마법이 아니라, 내가 세상에 제공하는 '가치'에 대해 시장이 지불하는 정당한 '성적표'다.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

[비전보드 업데이트] 열기반 때 작성한 비전보드의 최종 목표 금액을 연 5%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인플레이션 수정 목표가'로 다시 써보기.


댓글

팍스마당
26.04.14 08:08

비전보드에 물가 상승률 반영하기 좋네용!! 👍👍 오늘도 자세한 후기덕에 상기하고 갑니당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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