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인 저는 회사 도어투 도어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5평 짜리 원룸에 거주합니다.
건조대를 펴면 몸을 구겨 집안을 돌아다녀야하는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 미친척하고 부동산에 냅다 들어가 고양시 행신동에 아파트를 여러차례보고 계약의 문턱에서 이성을 되찾고 무르기도 수차례, 일산 서구까지 찾아다니다 이제는 정말 확실히 예산을 잡고 내가 실거주 할 수 있는 아파트를 사고자 다짐하며 내집마련 기초반을 등록했습니다.
제 삶은 어딜가나 영감을 주는 사람은 있었어요. 새벽 운동을 가면 센터에 꽉 찬 사람들이 나에게 부지런해져라 채찍질을 해주기도 했고 쉬는 날 봉사하러 가면 세상은 나의 손길이 간절한 사람들이 있다고 봉사하는 내내 마음이 울렁이기도 했어요. 기대를 안고 들어간 사전 놀이터에서도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나를 자극해주었습니다. 나는 우물안 개구리로 지낼뻔 했구나를 느끼고 스스로 만들어놓은 유리천장을 깨기로 마음 먹었어요. 이 사람들과 열심히 공부해서 내가 하고싶고 이루고 싶은 것들을 꼭 이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프닝 강의를 듣고 필기하고 정리하며 내가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아졌지만 겁쟁이가 적절한 용기를 가져보려합니다! 제 인생맵의 첫 발걸음, 너나위님을 믿고 야무지게 공부해서 날개도 달고 부스터도 켜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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