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님 자주 뵈니 참 편하고 반가웠다. 대전을 주제로 지방투자의 모든 것을 알려주셨다. 입지 분석부터 가격 분석, 그리고 성공 투자하는 법까지.
월부의 튜터님들은 혼을 갈아 넣으시는 것 같다. 긴 시간 강의임에도 체력과 그 외 무엇으로 버티시는 것일까 대단하다.
이번 강의에서 나는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는 것을 들었고 마음이 설레였지만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어서 당장은 못하리라는 것을 안다. 그래도 차곡차곡 임장지를 늘여가야겠다.
지난 실준반에서 너나위님의 가치성장투자법을 듣고 그렇게 해야겠다고 정했는데 제주바다님의 강의에서 광역시가 큰 판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또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왜냐하면 서울은 너무 멀고 비싼데다 나는 아직 초보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임보를 쓰고 임장을 다니면서 앞마당을 늘여가다보면 실력이 쌓이고 실전을 하겠지 내년 중에는 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못하기 때문.
공급은 3년내 공급량만 피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정리를 잘해야 하고 공부를 자세히 해야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야 역전세를 피할 수 있거나 대비할 수 있다.
지금은 투자가 가능한 가을 지난 겨울이라고 한다. 막 떨어지는 가을이 지난 겨울장. 앞으로 점점 오르겠지만 아직 나는 준비가 안되었네.
제주바다님의 대전 강의를 보고 있노라니 내가 살고 있는 울산만 조금 알고 있을 뿐인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 다른 광역시에 관심이 생겼다. 사실 임보 쓰는 법만 익히고 임장 다니면서 앞마당이 여러 개만들어지는 경험이 쌓이면 경기도로 올라갈 생각만 하고 있더랬다. 다른 곳에 갈 시간도 에너지도 두려운 마음에서였지만 이제 조금씩 용기를 내야겠다. 가족의 불만도 생기겠지. 나는 어떻게 헤쳐나갈지는 잘 모른다. 그냥 포기하지 않고 (가족과의 100점은 포기하더라도) 1호기, 2호기 쌓아나가야겠다.
실준반 강의에서 투자코칭을 마음 먹게 되었는데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는 매물코칭도 알게 되었다. 임보코칭도 기회를 가질 수 있다니 투자의 길에는 참으로 좋은 도구와 은혜로운 길이 있음에 감사드린다. 이래도 못한단 말인가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과 투자 생활이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아직도 시작도 못했다는 것이 더 현타다. 하지만 먼저 나간 선배들이 많고 언제든 질문도 가능하니 다행이다.
광역시 투자에서는 사람들은 범위를 좁혀서 여기만 투자해야지 하는 생각을 버리라고 한다. 사실 울산도 남구만 투자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안되겠다.
북구, 중구, 동구 모두 기회가 있음을 알아야겠다. 스스로 투자할 곳을 좁히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게 되었다. 참 감사하다.
모든 조건이 갖춰졌을 때 투자할 수 있을까 하셨는데 와 닿았다.
그때는 다른 투자자들도 많이 있어서 전세 경쟁으로 투자가 어렵다 한다.
세상일이 다 통하는 느낌이다. 완벽하기 보다 욕심을 조금 내려놓는다면
좋은 기회를 챙길 수 있겠다.
나의 단점이 스스로를 믿지못하고 폄하하는 버릇이 있다는 것인데
투자에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가치를 봤다면 스스로의 투자를 믿고 버티라는 것이다. 지나고 나서야 기회였다는 것을 알면 늦은 것이다.
실력이 뒷받침돼야 스스로를 믿을 수 있으니 꾸준히 임장해야겠다
제주바다님도 중간에 그만 둔 적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안하다 다시 할 수 있었다니 참 대단하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짐작할만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투자를 해내는 것이 힘든 일이다. 너나위 님의 말들에서도 알 수가 있고 제주바다님의 강의에서도 느껴진다. 자꾸 미래를 보려하고 그래서 투자로 이어지지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