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입니다 :)
열반스쿨 중급반 35기 1주차 선배와의 독서모임을 방금 마치고, 후기를 작성합니다.
59조 독서모임을 진행해주신 선배님은, '소도쿠' 선배님께서 독서 모임을 함께해주셨습니다.
아침 일찍, 선배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조장님, 배우자가 임신 중인데 예정일보다 8주 일찍 양수가 터져..."
아직 임신과 출산 경험이 없는 저는,
또한.. 초보 조장인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판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찾아보고 주변에도 조언을 구하니 생각보다도 더 다급하고 힘든 상황이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님께서 지금 얼마나 당황하시고 힘드실지, 가늠이 되지 않았습니다.
조원 분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모두가 걱정하며 오늘의 독서모임을 만류하는 가운데..
선배님께서 일정 변경없이, 직접 진행해주시기로 결정해주셨습니다.
참..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조원들 먼저 생각해주시는 선배님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너무 감사하고, 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조원 분들과 함께 선배님을 만나뵙고, 선배님께서 인사를 전해주시며 조원 분들 또한 감사 인사를 해주시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 독서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모임 중에도 선배님 마음이 많이 무거우셨을텐데, ... 마지막까지 모두가 질문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00:00 자정을 넘어서까지 뜻깊고 배움이 가득한, 소중한 독서 모임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책임감과 유머러스함으로 독서 모임이 즐겁고 배움이 가득한 시간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소도쿠' 선배님께 감사함을 담아, 후기를 작성합니다.
오늘의 원씽 독서 모임을 통해,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가 있다는 점, 동료의 고민을 듣고 내가 그간 해오던 고민을 한번 더 깊이 생각해보고 함께 해답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원씽은,
조금 더 타이트한 시간 관리를 위한 루틴을 만들고 지켜내야겠다는 다짐을 얻었습니다.
소도쿠 선배님과 우리 조의 다른 선배 조원분들의 경험담, 조언들 속에서
묵묵히, 꾸준히,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상황에 지지 않고 , 앞으로 걸어나가는 힘을 키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느 날, 저에게도 또 생각지 못한 고난과 시련이 찾아오겠죠.
이전에도 그랬듯이 저는 처음 겪는 큰 고난과 시련 앞에서는 또 흔들리고, 상처받고, 불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만, 그 어둠과 혹독함 끝에 빛과 따뜻한 행복이 기다린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고
언제,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그날의 내가 해낼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이겨내면 또 내일은 웃고, 더 행복해질거라는 것을.
아직 투자자로서의 삶을 시작하지 않은 제가 상상할 수 없는 상황과 무게,
투자자로서의 고난과 시련은 또 새롭고 더 감당해내기 어려운 것들이겠지요 ..
선배님께서 조언해주신대로, 가능한 그 시련들을 묵묵히 견뎌낼 수 있는 제 자신이 되기 위해,
늘 책을 가까이 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선배님과 롤모델, 멘토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슬럼프가 온다는 것은, 인생을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이다."
단 한번도 지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그대로 주저앉지 않고,
잠시 앉아서 쉬었다 일어나 꿋꿋이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다른 이들보다 느리겠지만,
토끼보다는 거북이같은 투자자가 되어야겠다. 라고 다짐하는 밤입니다.
인생은 마라톤 ! 저 자신과 우리 동료들 모두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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