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2대로 서울투자의7ㅣ회를 날릴 순 없조 그럴수있지] 1주차 강의후기 작성

24.03.10

이번 강의에서 예시를 들어준 부분을 보다 제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저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우와!! 강의 듣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서울을 바로 투자할 것도 아닌데 왜 들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아주 조금 있기도 했지만

전세가가 붙어가는 시장에서 미리 앞마당을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기회를 잡을 수 있기에 열심히 서울 앞마당을 늘려가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이번 서기반에서는 지난번 재건축 이슈로 뜨겁던 노도강 중에서

노원구 앞마당을 하나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잠시 공릉역에서부터 월계역까지 우연히 걷게되었는데,

생각보다 조용하고 아파트도 많아서 강남으로 출퇴근하기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이외는 좋아보였습니다.

그전까지는 노원구는 너무 서울 치고는 도심에서 멀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노원구에 대해 너무 모르고 살아왔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특히 서울은 투자금이 많이들기에

투자금에만 맞춰서 투자를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주셨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이것도 모르고 단지 투자금이 맞다는 이유로

지금 놓치면 안 될것같은 조바심 때문에 제가 딱히 살고 싶지도 않은 곳에 투자를 해야 할까

고민했던 제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제가 투자를 하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저 혼자 제 노후를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고,

가족이 아플 때 적어도 적절히 치료는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동산 투자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난관이 많았습니다.

불장에서 0호기를 마련하고 부동산은 절대 못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에서 눈치 보면서 6시 땡퇴근 후 매일 매물을 보고,

집에 와서는 새벽 내내 호갱노노와 네이버부동산에서

물건을 하나씩 클릭하면서 비교하다 다른 단지를 보면 또 다시 처음부터 비교를 시작하고, 그

과정을 하면서 잠도 못 자고 입맛도 없고 살이 단기간에 쭉쭉 빠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부동산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라고 처음느꼈습니다.

그런데 0호기 마련하는 과정을 복기하면 할수록 뭔가 아쉬움이 계속 남았습니다.

그래서 더 알고 싶어져 공부를 하다가도 실제 하다보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고,

그러던 차에 아는 분이 월부를 알려줘서 드디어 월부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부할 마음을 먹으면 그때마다 항상 장애물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멀쩡하던 다리가 부러지고, 사고도 나고, 가족이 아프게되고,

그래도 결국은 월급쟁이한테는 그나마 긴 흐름으로 병행해서 갈 수 있는 것은 부동산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다 보니 한계가 느껴져

근처에 같이 오프라인으로 스터디를 할 환경을 자연스럽게 찾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동료들도 저도 서로 많이 배우고 성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지지만 뭔가 빠진 느낌이 들어 항상 맘속에 염원하고 있던

오프라인 월부 강의를 시도한 끝에 지난달에 드디어 오프라인 열중 강의 신청에 성공했습니다.

결제를 하면서 손을 덜덜 떨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납니다.

처음으로 조 모임도 해보고 책도 마음껏 읽어보고

이번 달에는 서울 기초반을 들으면서 이 흐름을 계속 유지하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 기초반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또 예상치 못하게

파견이 결정되어서 진지하게 이번 과정을 계속 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파견일이 항상 긴장을 하고 있어야하고, 시간을 얼마나 확보할수 있을지 예측이 안되는 상황이라 막막했습니다.

첫 강의 알림이 울리고 톡방에서 강의듣도록 서로 이끌어 주고 하는 와중에

금요일 버스를 타고 밤에 다음날 일정 때문에 서울로 올라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료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조장님과 간단하게 통화를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참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다시 한번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불안했던 부분은 갑자기 일정들이 여기저기서 팡팡 터지면서

조모임에서 어디까지 제가 참여를 해야할지 정해야 하고

그 안과 밖에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지 이미 계속 생각은 했지만

확신이 없던 찰나에 이야기를 하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되는데까지 해보기로 하고 어려운 부분은 조장님과 상의해 가면서 채우기로 했습니다.

조장님 넘 감사합니다.

(그사이 제 최애 음료 가게가 주문 종료하는게 창으로 보이더라고요.

ㅠㅠ 다음주에 미션 하나성공하고 그 상으로 꼭 먹으렵니다.)

앞으로 한 달이 기대도 되고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안에서 최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데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댓글


눈덩이쥬
24. 03. 11. 00:28

그럴수있지님 오늘도 넘 고생하셨습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 이어가시는 모습 너무 멋지십니다!!! 조모임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파도타기8
24. 03. 11. 04:08

그럴수있지님~ 할 수 있습니다!!! 바빠진 회사 업무로 인해 생각하셨던 것보다 조금 힘들수는 있겠지만 함께 하면 충분히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 그리고 우리 조 동료분들을 믿고 함께 으쌰으쌰해요😆❤️ 강의 완강에 후기까지! 행동으로 바로바로 옮기는 모습 너무 멋지세요👍🏻👍🏻👍🏻

창동
24. 03. 11. 12:16

그럴수있지님 화이팅입니다~! 끝까지 포기말고 함께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