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보드

샹그릴라의 비전보드 [열반스쿨 기초반 73기 30조 샹그릴라]

24.03.12

비전보드를 작성하며 내가 느낀 점에 대해..


나는 입버릇처럼 남편한테 '나는 우아한 노후를 살고 싶어. 당신도 나와 같은 생각으로 열심히 돈을 모으면 좋겠어.' 라고 했다.

근데 충격이었다. 비전보드 첫 장의 내가 살고 싶은 나의 미래에서 내가 입버릇처럼 얘기한 '우아한 노후'에 대한 구체적인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았다.

다음 장은 더 충격이었다. 내 삶의 목표가 뭐지.? 막연하게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 송파나 강동에 내 집(아파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있었지 내 삶의 목표를 섹터별로 나눴을 때 갑지가 머리가 띵하면서 어떤 것도 적을 수 없었다.

그리고, 노후 자금을 계산하고 '와.. 진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의 내 위치, 현실을 자각하게 되었다.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 지금은 비전보드 흉내내기를 해 본 단계라고 생각한다.


아직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 1강을 들으면서 내가 정답이라고 믿던 '당연히 내 집 마련'이라는 신념에 가까웠던 생각이 어쩌면 다른 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조금 바뀌었다.


4강까지 완주하고 난 다음의 내가 내린 결론이 뭐일지 나도 궁금하고 설랜다. 그 때의 나의 비전보드는 90%가 완성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내 결론에 따라 열반 실전준비반 또는 내집마련 중급반을 들어보려고 한다. 그 뒤에 나의 비전보드는 100% 완성될 거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설랜다. 어렸을 때 연재만화 다음 화를 기다리던 때처럼 2강이 기다려진다.


  • [월부] 열반스쿨 기초반 비전보드_샹그릴라.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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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배콩s
24. 03. 12. 22:48

저도 뜬구름 잡듯이 노후에 잘 살고 싶다고만 했는데 비전보드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니까 현실 직감이 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 4주 뒤에 성장한 샹그릴라님을 떠올리며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