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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원씽
저자: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읽은 날짜: 2023.09.05~2023.09.12
평점: 8 / 10
제 1 부: 거짓말
의심해 봐야 할 성공에 관한 여섯 가지 믿음
줄거리 요약:
p.27
"놀라운 성공을 거둔 기업들은 항상 스스로를 가장 유명하게 만들거나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 준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중략)
'단 하나'라는 개념은 단순히 물건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이 개념을 사람에게 적용해 보면 '한 사람' (The one person)의 힘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 알 수 있다.
(중략)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에게 최초로 영향을 끼치고, 자신을 훈련시키고 혹은 관리해 준, 가장 중요한 단 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누구도 홀로 성공할 수 없다. 그 누구도."
사람은 제 아무리 영리하고 빠르다고 하더라도 혼자서는 오래 가기 힘들다. 느리게 가더라도 계속 월부 환경 안에 남자. 그리고 함께 가자. 함께 간다는 것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와중에 나도 남들을 챙기고자 하는 것이다. 항상 스스로 '난 아직 부족하고, 남들에게 무언가를 줄 것이 없다, 기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부족한 와중에도 줄 것은 언제나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내가 아직 부동산과 관련하여서는 인사이트가 없기 때문에 나는 대신 남들의 수고를 덜어줄 만한 일을 함으로서 함께 가는 태도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p.51
"결과적으로 파레토의 법칙은 중력의 법칙만큼이나 현실적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다. 개연성 높고 예측 가능한 자연의 확실성이자 지금껏 발견된 가장 훌륭한 생산성의 진실 중 하나다. (중략)
파레토는 우리에게 매우 뚜렷한 방향을 제시한다. 당신이 원하는 것 중 대부분은 당신이 실천하는 몇 개의 일에서 비롯될 것이다. 남다른 성과는 생각보다 훨씬 적은 수의 행동에서 나온다."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고, 내 인생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One Thing" 에 대해 고민해보자. 그런데 이것을 꼭 찾아야만 비로소 그것에 집중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 잘못된 것 같다. 내 인생의 원씽을 찾는 과정에서 내게 주어지는 해야 할 일들을 작게 나누어 하루하루 원씽 하면서 나아가야 할 것 같다.
p.59
"멀티태스킹이란 허상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멀티태스킹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라고 믿고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 멀티태스킹은 많은 사람들이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 최대한 자주 해야 하는 것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략)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하려고 하면 그 중 하나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중략) 스티브 우젤이 말한 것처럼 "멀티태스킹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망칠 수 있는 기회"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멀티태스킹에 정말 약하다. 회사에서 업무를 할 때에도 상대적으로 간단한 일이더라도 한 가지 일에 집중해서 업무를 마무리 짓고 다음 업무로 넘어가야 실수가 없다.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때는 전화를 받으면서 그 통화 내용을 나도 모르게 메일에 쓰고 있거나, 하다못해 옆 자리 팀원이랑 가볍게 이야기를 하면서 파일을 저장하는 경우에도 파일명에 "ㅋㅋㅋ" 등을 쓰는 나를 발견한다..
이런 모습이 나는 내 약점이라고 생각했고, 멀티태스킹을 잘 하기 위해서 일부러 트레이닝 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집에서 쉴 때에도 영어/불어 방송을 계속해서 틀어놓으며 두 가지 일을 한번에 하려고 노력하기, 등등. 그런데 책에서 멀티태스킹의 허상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 너무 반가웠고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묘하게 내가 잘못된 게 아니었어, 하는 데서 오는 자신감도 생겼다. 이제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말해야지. 나는 멀티태스킹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p.75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아니, 생각보다 훨씬 적은 자기통제력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단 하나다. 성공은 옳은 일을 해야 얻는 것이지, 모든 일을 다 제대로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공을 이루는 비결은 올바른 습관을 선택하고 그것을 확립하기에 필요한 수준만큼의 통제력을 갖추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이 습관이 삶의 일부가 되면 당신도 남의 눈에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당신 스스로는 그 일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강력한 습관을 얻기 위해 선택적인 집중을 실천한 사람, 당신은 바로 그런 사람이 될 것이다.
(중략)
습관을 만드는 건 처음에만 힘들다는 사실이다. 습관을 유지하는 데는 에너지와 노력이 훨씬 덜 들어간다. 어떤 행동을 하나의 습관으로 바꿀 정도로 오래 유지하면 그때부터 여정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삶의 일부가 되도록 하나의 습관을 확립하라. 그러면 힘을 훨씬 덜 들이고도 일상이 효과적으로 바뀔 것이다. 힘든 일이 습관이 되면 습관은 그 힘든 일을 쉽게 만든다.
(중략)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는 평균 66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노력한 것에 비해서 '운이 좋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내가 들였던 노력에 비해서 결과가 대체로 좋았던 것이다. 물론 이런 운은 확률적인 것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성공보다는 실패 경험이 쌓이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내가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 삶의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실패의 확률이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고 인지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나는 늘 불안하고, 또 나도 죽기 전에 무언가에 오랜 시간 동안 몰입해보는 경험을 하고 싶어서 월부 활동도 시작했다. 하지만 월부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자기관리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 지금도 늘 남들에 비하면 나는 역시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에 찜찜한 기분이다.
이 대목은 이런 나를 위로해 주고,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부분이었다. 내가 보기엔 하루, 이틀도 따라하기 벅차 보이는 스케줄을 1년 넘게 소화하고 있는 월부에서의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따라해야겠다는 자극이 된다기보다는 오히려 엄두조차 나지 않아 지레 겁 먹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워 보이는 월부생활도, 사실 가장 효과적인 습관 하나. 예를 들면 "목실감시금부"나 "미라클 모닝"과 같은 습관만 하나 형성하면, 그 다음부터는 훨씬 자기관리의 영역이 쉬워진다는 말이 너무 고맙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는 것 같다.
p.89
"머리를 많이 쓸수록 정신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의지력은 빠르게 피로해지고 휴식을 필요로 하는 속근과 같다. 대단히 힘이 세지만 지구력은 꽝이다.
(중략)
이런 연구들은 의지력이 회복이 느린 정신적 근육과 같다는 결론을 잘 뒷받침한다. 한 가지 일을 위해 의지력을 사용했다면, 연료를 재충전하지 않는 한, 다음 번 일을 할 때 필요한 의지력이 부족해진다. 최선을 다하려면 말 그대로 우리의 정신력에 무언가를 먹여야 한다. 그야말로 '생각을 위한 음식'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오랜 시간 동안 균일하게 혈당을 높여 주는 음식, 즉 복합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높은 음식이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의 연료가 된다. 말 그대로 '우리가 먹은 음식이 곧 우리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략)
의지력이 생겼다가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면 말 그대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을 그대로 방치하게 된다. 매일 의식적으로 그것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한 순간 의지력이 충만하다가도 다음 순간엔 의지력도, 나아갈 길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중략)
의지력의 강도에는 정도가 있다. 녹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뀌는 배터리 표시등처럼 우리에게는 '의지력'도 있고 '포기력'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이 더 힘들어지는 것도 모르는 채 가장 중요한 일에 '포기력'을 쓰곤 한다. 의지와 결의가 성공에 쓰이는 중요한 자원임을 모르고 가장 중요한 일을 위해 그것을 남겨 두지 않거나 바닥났을 때 채워 주지 않으면 성공으로 향하는 길은 요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의지력을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해야 할까? 의지력에 대해 생각하고, 주의를 기울여라.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 다시 말해 중요한 일은 하루 중 가장 의지력이 충만한 시간에 하라는 뜻이다."
'나는 왜 이렇게 의지력이 약할까' 하는 생각에 자괴감을 느끼고, 역시나 낮은 의지 때문에 그 동안 시도했던 여러 개인 프로젝트들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실패로 인한 자존감만 낮아지는 경험을 했던 것 같다. 의지력도 관리해야 하는 영역이라는 말은, 지금까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이다. 하지만 마음에 크게 와 닿는다. 생각해보면 늘 가장 큰 의지력을 '꼭 해야 하는 일', 예를 들면 주중 회사 생활이나 학교에서도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데 소모하였던 것 같다. 이렇게 에너지를 쏟고 나면, 결국 집에 와서 저녁 시간에는 스스로 무언가를 할 때 의지력이 샘솟지 않고 피로했던 것 같다.
나는 확실히 밤보다는 아침 시간, 몸이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일어난 리프레시 된 상태에서 가장 집중이 잘 되고 의지력도 충만한 것 같다. 올해가 가기 전에 꼭 '미라클 모닝'이라는 좋은 습관을 체득하여 내가 가장 의지력이 불타는 시간을 나에게 가장 중요한 '원씽'에 투자하는 시간으로 온전히 사용할 것이다.
p.102
"균형을 향한 욕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생기고, 모든 일이 제시간에 마무리된다는 것은 그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지고 고요해진다. 이러한 평온함이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느껴져서 우리 삶은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중략)
모든 일에 관심을 쏟으려 하다 보면 그 모든 일에 대한 노력이 부족해지고, 제대로 완수되는 일이 하나도 없게 된다.
(중략)
균형을 추구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기적이 결코 중간 지점에서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기적은 바로 극단에서 일어난다. 여기에서 우리는 딜레마에 빠진다. 극단을 추구하다 보면 자신의 한계를 맞닥뜨리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성공이 자신이 지닌 능력의 한계 가장 바깥쪽 가장자리에 있다는 걸 이해하고 있지만 그렇게 멀리까지 나가면 우리 삶에서 '균형'이 무너지지 않을까 덜컥 겁을 내고 물러난다."
p.111
"남다른 성과를 만들려면 우선순위를 세워야 한다.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면 자동적으로 균형에서 벗어나 어느 하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즉, 균형을 깨뜨려야만 한다. 문제는 그 우선순위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느냐다. 업무를 우선순위에 따라 처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그것부터 끝내야 한다. 그런 다음 퇴근해서는 가정에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파악하여, 다음 날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공은 결국 '워라밸'의 균형과 발란스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극단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에 동의한다. 오랜 시간 부를 일구고 잃지 않는 진짜 부자들의 경우 정말 생각지도 못할 만큼의 노력의 시간들을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이 만약 '워라밸'을 추구했다면 그 부를 지금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말이 쉽지 내가 일상생활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책에서 소개된 '나름대로 워라밸'을 지키는 방법을 체득할 때까지 내가 내 삶에서 크게 네 가지로 나눈 각 분야(커리어, 자기관리, 경제상황, 가족)에서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각 때에 맞춰 행동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제 2 부: 진실
복잡한 세상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법
줄거리 요약:
제 3 부: 위대한 결과
인생의 반전을 불러오는 단순한 진리
줄거리 요약:
p.185
"행복은 만족으로 가는 길에 나타난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고 싶어 하지만 무작정 행복을 추구한다고 행복이 나타나는 건 아니다. 오래 지속되는 행복을 얻는 가장 확실한 길은 큰 목적의식을 갖고 매일 하는 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행복을 미루지 말 것. 오래 지속되는 행복은 결국 내가 어느 방면에서든지 생산적인 시간을 보냄으로써 어제보다 나은 오늘, 즉 성장하는 느낌을 받을 때 얻을 수 있다.
p.188
"매우 다양하고도 좋은 답변이 나오긴 하지만, 사실 우리가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이유는 단 하나다. 삶에서 중요한 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다.
(중략)
사람들은 작은 보상보다는 큰 보상을 좋아하면서도 현재의 보상과 미래의 보상을 비교할 때는 현재의 보상을 훨씬 더 선호한다. 미래의 보상이 훨씬 크더라도 말이다. (중략) 이것은 흔히 발생하는 현상으로, '과도한 가치 폄하(hyperbolic discounting)라고도 불린다. 보상이 먼 미래에 발생할수록 그것을 달성하고자 하는 즉각적인 동기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멀리 있는 물체가 작아 보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래의 것이 현재의 것보다 작다고 오해하고 가치를 폄하한다."
p.193
"'오늘'을 당신이 가진 '모든 내일'과 연결시켜라.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총 26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각화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학생들을 두 그룹이로 나누고 한 그룹의 학생들은 원하는 결과를 마음속에 그려 보았고(예를 들어 시험에서 A학점을 받는 것), 다른 한 그룹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과정(시험에서 A학점을 받기 위해 필요한 공부 과정 등)을 머릿속에 그렸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과정을 시각화한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었다. 결과만을 그려 본 학생들보다 먼저 공부를 시작하고 더 자주 함으로써 더 높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우리는 과도하게 낙관적이고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평균 이상이라고 자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어떤 결과에 수반되는 과정을 철저하게 생각하지 않는 우를 범한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계획의 오류'(Planning fallacy)라고 부른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과정을 시각화하는 작업은 꼭 필요하다. 즉, 목표 달성에 필요한 여러 단계를 각각으로 쪼개어 생각하면 남다른 성과를 위한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통해 BM 할 부분
내 삶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드는 첫 도미노 조각은 '미라클 모닝'이라는 좋은 습관인 것 같다.
일단 나는 올빼미형보다는 아침에 집중이 잘 되는 타입이고, 명상을 통해 큰 에너지와 힘을 얻는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나만의 루틴을 습관화 하는 것이 내 인생을 바꾸는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원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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