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4기 79조 나라나나]

어느덧 3주차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1주차에서 3주차까지 달려오면서 투자, 회사 업무, 집안일, 육아 모든 것이

뭐하나 제대로 되어가지 않는 것 같아 불안하고 쫓기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3주차에 조원분들과 만나 분위기 임장도 경험해보고

강의를 바탕으로 스스로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도 만들어보니 쭉 배워왔던 것들이 정리도 되고

아, 나도 이제는 어렴풋이 생각만 하는것이 아니라 제대로 분석을 할 수 있겠구나,

무언가 정말 내가 배워가고 해내고 있구나 생각하였습니다.

과제를 위해 늦은밤 아이를 재우고 노트북을 켜고 부동산 지도를 열었습니다.

남편과 저의 회사 위치와 아이 초등학교 등/하원, 학원 등의 조건을 갖춘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문득 남편 회사 동료가 수지쪽에 투자하면 괜찮을 거 같다고 추천해준

아파트가 떠올라 입지 분석을 시작해보았습니다. 강남도 1시간 안에 갈 수 있고 오! 좋아..

하지만 학군 분석을 해보니 지도 상에서 아파트와 바로 붙어 있는 초/중으로 갈 수 없었고,

10분 거리에 도로를 여러번 건너서 다녀야 하는 아파트 학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도에서 봤을 때엔 정말 아파트 코앞에 초/중이 붙어있어

'아파트 시세만 주기적으로 확인하다 기회가 되면 아이 저학년때

그곳으로 이동하면 되겠다.' 생각하였고, (어쩐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더라..)

다른 곳들은 아예 찾아보지도 않는 안일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겁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영통으로 지역을 바꿔 아파트 수익률 과제를 완수하였지만

실거주와 투자 그리고 한정된 자원으로 어디로 이동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가치가 있을지 머리속 물음표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성장 과정 이겠지요? 3주차 강의를 통해 부동산 투자의 걸음마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슬슬 궁금한 것들도 생기고, 다음주면 4주차 마지막 강의라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남은 강의와 과제도 마무리 잘하여 기초반 마무리를 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