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이 시작되었다

결혼 10년차. 때가 되면 내집 마련할 때가 오겠지 하면서 낙관적으로? 아무생각없이? 10년을 그냥 지나보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제는 사야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마침 두어명의 지인에게서 너나위님의 책과 이 월부 유튜브를 추천받았다. 약속이나한듯. 그렇게 유튜브를 몇일 듣다 우연히 알게된 내집마련 기초반 수업. 그래 사게되든 안 사게되든 도움이 되겠지. 적어도 아무생각없이는 아니고 나름의 이유와 근거가 있는 결정이 될것이니. 하는 생각에 수강신청을 눌렀다.

그리고 오늘 오프닝 강의를 처음 들었다. 아이가 있어 학군을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 학군을 제외하고 일반일들이 사고 싶어하는 집을 사라! 민영브랜드 위주로 구매하라! 라는 조언들이 아~하면서 생각의 전환과 하나의 기준을 주었다. 또한 50대를 향한 조언 중 5년치 생활비를 비축 한 뒤 나머지로 투자를 하라고 하시며 너나위님 본인은 3년치 생활비를 비축해 둔다고 하셨다. 다른것보다 이런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거침없이 조언을 할 수 있다니. 얼마나 고민하고 공부를 하셨는지 신뢰가 갔다. 그리고 나의 경제생활과 경제관념이 얼마나 막연했는지... 정말 무식하고 무지했구나... 라는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수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