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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하락장에도 잘 팔리는 지방 물건들의 특징 [유르]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요즘 매도하는 분들도, 매수하는 분들도다양하게 많으신 것 같습니다투자를 멈추지 않고 이어 나가시는모습에 일단 따봉을 드리고 싶고요:) 다만 매수도, 매도도 어려운 지점들이 있죠 저도 최근에 지방 투자물건을 매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배우기도 했습니다  제가 매도하기로 했던 이유, 그리고 지금같이 침체되어있는 지방에서도잘 팔리는 물건은 어떤 것들이었는지 현장에서 배운 것들을 남겨봅니다 지방 투자 하실 분들은 반대로 이런 집을 골라 사시려고 노력하시면 좋겠죠?🏃🏃🏃          intro. 매도의 이유, 셋 중 하나는 명확하게 하기 강의에서도 많이 배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매도를 하기에 앞서 왜 팔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나 스스로가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매수만 투자가 아니라 매도도 투자이기 때문에, 이 투자의 이유와 확신을 위해서요     1) 수익이 났을 때 가급적 1)의 이유로 매도하면 제일 좋겠지만, 지금 시장에선 지방에서 수익을 내고 매도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진 않은 것 같아요  대부분의 지역이 여전히 싸기 때문에요 그럼에도 수익을 보고 매도하시는 분들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   2) 더 좋은 물건으로 갈아탈 수 있을 때 그래서 오히려 지방투자 물건을 정리하고  투자금을 꺼내 수도권이나 더 좋은 지역으로 바꿔끼우기 위한 매도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저도 여기에 해당했구요, 그러다보니 매수했던 금액에서 거의 다를 바 없는 금액까지 낮춰서 팔게 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제가 여기에 쓴 투자금이 적지 않았고 거기에 그간 모은 얼마간을 보탠다면 수도권 외곽 투자도 검토해볼 수 있겠더라구요 비용과 편익에 따라 방향을 선택하게 됩니다   3) 리스크 대비를 위해 간혹 세입자가 만기인데 다음 전세가 안 구해졌고,  반환대출 등등의 방법도 다 막혀있으신 경우 혹은 다른 투자물건에서 역전세가 크게 난 경우 여러가지의 경우로 리스크 대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매도하는 경우도 있으실 수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은 전세 대출 규제로 인해 세입자를 맞추지 못한 집주인들이  던지는 물건들이 있는데, 여기에 해당하지 싶어요   이 세 가지의 경우가 아닌데도 팔아버린다면,  난데없이 매도한 물건의 시세가 오를 수도 있고 그 상태로 다른 소유권을 갖지 못하는 상태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매도를 결심하기에 앞서 전반적인 본인의 상황과 매도 목적을 명확히 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자, 그럼 하락장에도 잘 팔리는  지방 물건의 특징을 알아보러 갈게요 ! 🏃‍♀️🏃‍♀️🏃‍♀️       1. 하락장에도 잘팔리는 지방 물건 1) 로얄동, 로얄층 제 단지는 해당 지역 안에서도그래도 나름 선호도가 꽤 있었는데요, 하지만 로얄동이 아니었습니다중간동이다보니 단지뷰가 나오는 곳이었어요 물론 로얄동이면 좋겠지만, 우리처럼가성비 투자를 하려다보면 로얄동을 싸게 사기가생각보다 쉽지가 않잖아요 그리고 또 과거 시세를 보면반드시 로얄동이 아니더라도 오를땐 다 올랐구요    ..의 마음으로, 저도 해당 물건을 매수했습니다로얄동은 아니지만 맨 뒷동도 아니고, 층수도 10층 넘으니 나쁘지 않은데? 라고요  물론 대세 상승장이었다면 동, 층 상관 없이 시세가 다 올랐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지방은 하락장 이잖아요그러다보니 사람들은 해당 단지 안에서도 좋은 물건을 골라서 사려고 합니다왜냐면 지금 시장은 투자자보단실거주자가 리딩하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역지사지를 해서, 제가 이 지역 주민이라면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집을 한번 사게 되는데주택담보대출 30년 끌어서 사고 싶을만큼좋은 동, 좋은 층, 좋은 뷰를 갖고 싶어 했을거에요 저는 투자자니까 '나쁘지 않으면 괜찮지' 였다면, 실거주자의 마음은 조금 달랐던 겁니다    그래서 제 단지도 실거래 트래킹을 하다보면동/층/뷰가 좋은 물건이 먼저 거래되더라구요 서울수도권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동/층 이어도'그 단지 자체를 소유하는 것'의 의미가 더 크다면, 지방은 그 단지를 찍고 오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왕이면 그 단지 안에서 '좋은 물건이어야 한다'는 것을 이번 매도를 통해 배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매수할 때엔최저가라고 무조건 비선호동 4-5층만 보기보단추후 환금성과 가치를 생각하여  이왕이면 같은 돈으로 할 수 있는 더 좋은 물건, 혹은 1-2천 더 줘도 더 좋은 물건이 있는지를 더 넓게 열어놓고 폭넓게 비교할 것 같습니다-         2. 하락장에도 잘팔리는 지방 물건 2) 가급적 판상형 저는 타워형, 판상형 딱히 가리지 않고 잘 사는 편인데요(ㅎㅎ), 전세입자의 경우에도 그렇긴 합니다 그런데 매도, 매수는 다르더라구요 위에서 본 동/층의 영향력 만큼이나구조의 영향력이 엄청났습니다제 경우에는 사실 동, 층보다 판상형이 아니라는 점이 더 타격이었어요…   타워형도 분명 시세 오를때는 오르고, 요즘은 구조 잘 나온 타워형도 많거든요 특히 젊은 연령층일수록 타워형도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구요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기본값은 판상형이 우선일수 있다... 는 점을이번 매도에서 깨달았습니다 지역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제가 갖고있던 물건의 지역에서는사람들이 나이불문 판상형을 훨씬 선호했어요아무래도 익숙한 구조, 익숙한 타입을사람들은 찾아가는게 좀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타워형은 전세로는 살아볼 수 있어도, 실제로 매도되는 거래 물건들은10건 중 9건이 판상형이었거든요 저도 매도 예상가격 희망회로를 돌릴 때아실 실거래가 참고를 참 많이 했는데, 실거래 물건들도 타워형이었는지 판상형이었는지사장님과 하나하나 대조해봐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러고나니 가격 괜찮은 거래는 다 판상형이었고타워형 거래가 가뭄에 콩처럼 종종 있었지만거래 가격이 훨씬 낮았었습니다 (지역마다, 단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 물건이 한동안 관심을 못 받은 이유가,아무리 최저가라 해도 사람들은돈을 좀 더  주고서라도 판상형을 우선하기 때문이었던 거죠    지역과 주민들의 그런 선호도를 알고난 뒤에는가격을 더 공격적으로 조율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제가 이런 선호도를 뾰족하게 알지 못한 채마냥 '최저가인데 왜 안나가지...' 라고만 생각했으면, 여전히 안 나갔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다음엔 매수든 매도든 투자에 앞서해당 단지의 실거래가를 타입별로 나눠보기를 그 때도 잊지 않고 챙길 것 같습니다            3. 하락장에도 잘팔리는 지방 물건 3) 웬만하면 최신축  저는 비교적 연식 좋은 단지를 투자했습니다2019년식이면.. 저는 평생 살아본 적 없는 신축이거든요+_+  그런데도 불구하고 2019년식을 앞두고 최근 입주한 2025년식이 근처에 있다보니, 사람들은 다 최신축에 먼저 갑니다..  가격대, 달라요-당연히 25년식이 더 비싸요그래도 최신축을 향해서 먼저 가십니다 왜냐면 앞서 설명드린 것과 마찬가지로지금 지방은 실거주자가 움직이는 시장이고, 돈을 더 쓰더라도 이왕이면 더 최신축을사고싶어 하는 게 내집마련 하는대부분의 사람들 마음 이거든요    이와 관련해 세입자분과도 이야기 나누다가또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세입자분께선 만기가 다가오고이사 나갈 예정이다보니, 집이 빨리매도되게끔 협조를 정말 잘 해주십니다) 2019년식을 사서 수리 좀 할거면그냥 최신축을 먼저 보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2019년식인데 .. 수리요?어딜요? @_@     라는 반응이었던 저와 달리, 이 또한 역지사지를 찐으로 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19년식이 신축이라고 해도 25년식 매임 하고와서 19년식 보면그 6년의 나이듦이 곳곳에서 티가 나잖아요  19년식이 신축이라 해도시스템 에어컨이 없는 경우도 많구요, 줄눈도 서서히 들뜨기 시작할 때고주방 상하부장도 왠지 누리끼리한데? 싶은연차가 되어가는 때 였습니다    이 또한 제 입장, 제 생각이 아니라그곳에 거주하는 실거주자의 입장에서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다시 또 배웠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같은 돈으로살 수 있는 더 좋은 단지, 더 좋은 물건을집요하게 매달려야 하는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깨달음을 주고 어쨌든 저는 여차저차 매도에 성공했는데요,매도 이야기는 따로 또경험담으로 가지고 오겠습니다 지방은 여전히 좋은데 싼 곳이 많아보여요널려있는 기회를 잘 골라잡으셨음 좋겠고, 이왕이면 더 좋은 집 사실 수 있는데에조금이라도 보탬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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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경험담

4년차 워킹맘 투자자가 매일 겪는 테스트 [유르]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오늘도 힘든 구간을 겪었던 분들께위로가 되고 싶은 글 입니다♡        1. 수시로 고비가 온다   요즘, 숨이 막히는 더운 날씨가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으로 임장 다니는우리 동료님들 걱정도 많이 되는데요, 이런 날씨에 내가 뭘 하고 있나..…하는 생각도 어쩌면 드실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한 여름에 광진구를 임장하다가10초 전 보고 온 단지 놀이터가 어땠더라?아예 생각이 안 나는 걸 보고 '아.. 내가 지금 더위 먹었구나' 하고 쉬었던 경험이 생각났습니다몰랐는데 폭염주의보가 뜬 날이었어요 (이런 날은 무리하시면 안됩니다~!)     아마 이렇게..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게 너무 많죠 ? 현기증 나게 더운 날씨도 그렇고말도 안 되게 많은 각종 과제들,눈치 없이 바빠지는 회사 업무들,보채며 매달리는 아이들과 배우자...  그리고 무엇보다 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해야하나? 자꾸만 마주하게 되는 내 속마음도종종 우리 스스로를 힘들게 합니다           2. 가까이에서 보면 더 엉망인 것들  저는 거의 매일 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 '너 ... 이런데도 불구하고 계속 하고 싶어?진짜로 다시 또 할 수 있겠어?'라는 질문을 제게 가져다주는 여러 일들을거의 매일 만나고 있거든요🫢   얼마 전에는 소중한 분들과의 스터디 모임 일정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보통 제가 저녁에 일정이 있는 날은남편이 퇴근하자마자 딸아이를 봐주는데, 그 때는 도저히 빠질 수 없는 회식이 겹쳤대요 (이 과정에서도 넌 꼭 가야하냐 1차전..)    그래서 급한대로 죄송하지만 한 시간 반 거리의친정 아빠에게 SOS를 쳤습니다  "아빠, 내가 열시 반 까진 갈것 같거든? 그 때까지만 OO이랑 같이 집에 있어줘요"     그렇게 아이를 아빠에게 맡기고 제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에 가려는데, 지하철이며 택시가 잘 안 도와주더라구요그날따라 유독 더 그런 거 있죠  마음이 급하니까 지하철을 반대로 타고,배차간격은 15분 20분을 넘겨버리고, 갑갑한 마음에 택시탔는데 도로가 더 막히고, 다시 지하철타러 왔는데 또 20분 기다리고..종종거리며 뛰어다니는 동안 온 몸은 땀 범벅-    난 왜 잘못 탔지, 바빠 죽겠는데 ㅠㅠ 내 꼴은 왜이래.. 뭐가 이렇게 안 도와주는데..너덜너덜한 채로 12시가 다 되어 도착했습니다 환갑을 한참 넘긴 아빠는 그제야밤길을 운전하며 댁으로 가기 시작하셨고, 저도 그 때부터 아이를 맡기 시작했습니다     (끝이 아닙니다) 아이는 드디어 만난 엄마랑선생님 놀이를 하고 싶고, 줄넘기 실력이 늘은 걸 자랑하고 싶고, 종이접기로 만든 보석함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엄마는 드디어 만난 아이에게 빨리 양치하고 세수해라, 옷 갈아입자,장난감 집어 넣고 그만 이야기 해라,나머진 내일 해- 만 이야기 할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새벽에 아이를 재우고 나와보니전쟁통(?)을 치른 듯 엉망이 된 집, 씻지도 못해 더 엉망이 된 제 모습,아직 펼치지도 못한 오늘의 임보 ㅎㅎ졸면서 쓰다보면 곧 출근준비 할 시간...? 그러다 자는 아이보면 예쁜데 또 미안하고오늘은 아빠한테도 미안하고 ..          3. 그럴 때 필요한 단 하나의 마인드 위 스토리는 아주~ 흔한 날들 중 하루입니다다들 각자의 상황 속에서 이렇게 버거운 순간들을 많이 만나시리라 생각해요 누구는 회사 때문에, 누구는 가족 때문에,누구는 건강 때문에, 누구는 종잣돈 때문에, 누구는 또 다른 무엇 때문에 힘드실거에요   내가 투자자로 살지 않았더라면,투자 공부를 내려놨더라면 훨씬 여유있고 마음 편했을텐데,  싶을지도 몰라요       투자자가 자산을 쌓아가는 과정에서조심해야 할 커다란 리스크가 있습니다1. 욕심2. 역전세 저는 여기에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해요3. 포기   매일같이 반복되는'포기할래 말래?' 테스트 앞에서 저는 결국 늘 같은 답을 내렸던 것 같습니다  '내가 그런다고 그만두나 봐라'      평범한 일을 계속해서 반복해나가면비범한 일이 된다고 해요 투자자로 하루 하루 버티는 건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일일수도 있지만 오늘도 '그만두나봐라' 내일도 ‘그래도 버틸건데?’모레도 '안 그만둘거지롱'  그렇게 포기하지 않는 동안 우리는 점점비범한 투자자에 가까워지고 있을 거에요  그러니까 오늘 하루만 또 버텨봐요내일의 전쟁은 내일 새로 시작하면 되죠(내일도 버티기로 정답은 정해져 있겠지만요)  어서 내 실력과 케파를 늘려서일도 가족도 투자도 잘 챙기고싶다 생각하며, 마냥 미안해 하기보단 고마움을 표현하면서요-     오늘을 버텨내신 우리 동료님들 너무 고생 많으시다고, 손 잡아드리고 싶습니다 :)  서로 함께 위로가 되어주며 내일도 함께 버텨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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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경험담

에이스반 하면서 한 달에 독서후기 8개 작성한, 독서홀릭이 밝히는 단계별 독서 팁 [유르]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어느덧 6월도 거의 일주일이 되어 갑니다 여러분은 이번 달을 어떻게 준비되고 계신가요?새로운 지역, 새로운 강의와 함께 할설레임으로 가득하실 것 같아요 :)      많은 것들이 바뀌더라도투자자가 매달 지켜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독서입니다   내가 어떤 강의를 듣던,어느 지역을 임장하건,투자를 하건 못하건 그와 상관없이꾸준하게 채워 줘야 하는 영역입니다 갈수록 점점 중요해지기 때문에'독강임투'에서도 제일 먼저 나오는게 독서거든요     저는 3년 간 매년 50~60권의 책을 읽었고제 기본값은 매주 한 권으로 삼고 있습니다 어떨 때는 좀 더 많이 읽기도 하는데요,지난달에는 독서 후기를 8개 썼더라고요평시보다 거의 두 배를 쓴 거죠     그래서인지 제게 독서 고민을문의 주시는 분들이 종종 계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책을 그렇게 많이 읽을 수 있는지,임보도 벅찬데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등등...   저에게는 독서는 이제는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저도 분명히 똑같은 고민을 했었습니다월부 전에는 한달 한권도 안 읽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겨우 책을 펼쳤다 하면 대체로 잡지였지요(매거진B 아세요? 멋있어서 모으던 잡지.. 그런 것들)      그랬던 제가 독서를 극복하기 위해서했던 노력들이 새록새록 생각났습니다그래서 오늘은 그 방법을 남겨 보려고 해요 이름하여독서홀릭이 밝히는, 단계별 독서팁 입니다 :)  내 단계는 어디인지,그리고 무엇을 할 때인지팁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0단계. 매달 1권아직 독서습관이 잡혀있지 않는 분들은, 매일 읽기부터 시작하세요 (분량 무관)   제가 3년 전 독서를 위해 제일 처음 한 건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독서하기였습니다 워낙에 책을 잡는 습관이 안 들어있다 보니루틴으로 만드는 게 먼저였어요 하루에 30쪽 씩 읽기로 분량을 정해놨는데사실 양을 다 채우지 못할지라도 더 중요했던 건매일 인증하는 루틴을 끊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학교 가면 아이들이 칭찬 스티커 받은 걸로포도알을 모으잖아요~ 그거랑 똑같아요매일 독서인증하는 게 쌓이면 엄청 뿌듯해요ㅎㅎ 저는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책을 읽기로 했었고,독서짤을 타임스탬프로 찍어 카페에 올렸습니다  아플 때도 있었고 가족 여행으로 캠핑장이거나,시댁에서 명절을 보내던 때도 있습니다그래도 개의치 않고 무조건 읽었어요 왜냐하면 책 읽을 잠깐의 짬은 반드시 있거든요~만들고자 하면 반드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아침에 읽으려니까 너무 졸리더라고요그래서 언젠가부터 서서 읽기 시작했어요앉아서 읽으면 꾸벅꾸벅 조는 제 모습을어떻게 하면 해결할까.. 하다가요    처음엔 무조건 꾸준히 읽으세요하루에 한 장일지라도 꾸준히 포도알을 모으세요 그래서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매일 책을 펴는 사람이 되도록 땅을 다져 주세요 그 과정에서 잘 안풀리는 구간이 있다면'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생각 해보세요졸린 제가 서서 책을 읽기로 했던 것 처럼요 책에 밑줄, 매모, 귀퉁이 접기 마구마구 합니다           1단계. 매달 2~3권매일매일의 독서가 습관이 된 분들은, 한 달 치 독서목표를 정해서 역산해 나가세요  이때에도 독서인증은 끊기지 않습니다포도알 모으기는 그냥 쭉 가는 거고요, 매일 독서습관이 어느 정도 잡혔다 하시는 분들은서서히 독서량을 늘리기로 돌입합니다   양을 늘리는 방법은,목표를 잡고 역산 해 나가면서 채울 수 있습니다 평소 한 달에 한 권을 읽던 분이라면이번 달에는 두 권을 읽기로 하는 거에요 그럼 2주에 한 권을 다 읽어야 겠죠?보통 책이 300~400 페이지 정도 되니까,15일 동안 300페이지를 읽으려면하루 20페이지가 할당됩니다   이런 식으로 분량을 역산해 보세요그러면 내가 읽고 싶은 만큼만 읽는 게 아니라,이제 그만 책을 닫고 싶은 때에도몇 쪽씩 조금씩은 더 읽어 나가게 되더라구요 더는 늘어나지 않는 근육을 조금씩 찢으면서가동범위를 넓혀가는 단계니까요 그렇게 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해보시면뿌듯함, 성취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거에요      책과 독서속도에 대한 메타인지도 필요한데요,어떤 책은 너무 어려워서 오래 걸릴 수도 있고어떤 책은 후루룩 금방 읽힐 수도 있습니다그럴땐 유동적으로 스케줄을 조정하시면 됩니다 단,1. 어떻게든 매일 읽는다2. 월 목표를 채운다이것은 흔들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한 주에 한 권 (=1년에 50여 권)을읽을 수 있는 사람으로 천천히 나아가기로 하고,매달의 목표를 야금야금 늘리며성장 시켜나가기로 해요🏃🏃           2단계. 매달 3~4권 이상매달 독서권수 채우기가 익숙해진 분들은, 책의 종류와 후기를 질적으로 개선해나갈 때 입니다   매달 3~4권이 어느 정도 정착되신 분들은이제 서서히 퀄리티를 높일 때입니다 우리가 어떤 성장을 하더라도처음에는 양을 많이 채운 다음에질적인 부분에서의 성장을 추구하는 거잖아요    독서도 똑같습니다이제는 질적인 독서를 위해 노력할 때예요 너무 마인드 책만 읽으셨었다면이제는 투자 도서도 한권씩 포함시켜 봅니다 특히 평소에 좋은 책인 건 알고 있었지만두껍거나 글이 많아서 선뜻 손이 안 갔던 책들도이제는 이런 책에도 손을 뻗을 때 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인문학이나 에세이류를마치 소금간 더하듯 첨가해 주시면 그것도 좋아요    독서 후기는,저도 독서TF를 시작하면서 많이 개선시켰는데그냥 인상 깊은 구절을 나열하는 것에서 나아가제 생각을 더 폭넓게 더하려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BM하려고 했던 후기는독T 동료님이셨던 하이하이님 후기입니다 :)지금도 비슷한 포맷으로 쓰려고 하고 있어요 후기를 쓰면서 생각을 전개하는 경험으로양과 함께 퀄리티를 채워보시길 추천드려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1481839[유르 서평] #140. 리더의 돕는 법 (아무렇게나 돕는다고 진짜 돕는 것이 아니었다. 상대방과 조직을 위해 고민해야 하는 수준 높은 '도움'에 대하여)              3단계. 매주 1권 이상독서의 양과 질을 높여가는 분들은, 다시 한 번 내 한계를 넘어볼 때 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도 물론 쉽지 않지만,우리는 이것마저 익숙해질 수 있어요 모든 성장이 그러하듯, OK고원에 접어들면정체가 오게 되구요 그러면 안 하던 방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TF에 지원하는 것도 그 방법이 될 수 있죠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독서 TF를 하긴 하지만,거꾸로 독서TF를 하다보면 책과 사람이더욱 좋아지는 것을 저는 느꼈거든요(내향인인 저도 사람이, 모임이 좋아집니다!)  독서 리더가 되어책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고,많이 듣고 상황에 걸맞는 대화를 나누는 것 등등 책에서 배운 것을 실생활로 가져와적용하는 과정으로 영역을 확장할 때 니까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1538429[공지] 월부 경험여정/독서 서포터즈 모집 안내 <마감기한 6/10(경험여정), 6/25(독서)>     그리고 저는 한 주에 한 권을 읽게 되었지만,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독서량을 더 늘리려고꾸준히 근육을 찢으려는 시도도 많이 합니다 3권이 4권이 되고, 4권이 5권이 되고그렇게 어떤 달은 6권, 7권이 되기도 하구요 이 정도면 충분하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모든 것은 거기서 멈춘다고 생각하거든요    워렌버핏은 하루 5~6시간을 독서한다고 해요저보다 할 일도, 역할도 방대하게 많겠지만오히려 독서량은 몇배 더 되시는 거에요 생각하는 대로 우리는 될 수 있다고 믿고독서의 한계는 없다고 생각하면서그렇게 틈 날 때마다 책을 펼쳐봅니다  이제는 '책 읽어야지, 읽어야 해' 하는 것 보다는저에게 필요해서 책을 찾는 경우도 많답니다 👍(ex. 요새 다 잘 못하는 것 같네ㅠㅠ -> [자존감 수업] 읽기)  5월 말, 현재까지 27권 진도 중입니다..!              투자로 돈을 벌려고 하는데왜 그렇게 독서가 중요한가...독서가 투자로 바로 연결되나... 하는 고민도 있으실 수 있는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그런데 투자 스킬보다 어려운 것은,시장이 뒤바뀌는 수 많은 순간에도 불구하고시장에서 떠나지 않고 살아남는 것 같아요 시장에 오래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 힘은독서를 통해서 다져놓는 마음의 땅,독서를 통해서 빚어놓은 마음 그릇에서오는 것이고 말입니다     지난 달에는 임장에 더 몰입하느라,마무리 지을 투자 물건이 있어서,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등등다양한 이유로 책과 잠시 멀어졌던 분들이라면 오늘부터 다시 한 번리셋하는 마음으로 독서목표 세워보실게요  책은 내 안에 남겨지는가장 귀한 자산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단계별 독서 방향성 요약 *  0단계. 매달 1권아직 독서습관이 잡혀있지 않는 분들은,매일 읽기부터 시작하세요 (분량 무관)▼1단계. 매달 2~3권매일매일의 독서가 습관이 된 분들은,한 달 치 독서목표를 정해서 역산해 나가세요▼2단계. 매달 3~4권 이상매달 독서권수 채우기가 익숙해진 분들은,책의 종류와 후기를 질적으로 개선해나갈 때 입니다▼3단계. 매주 1권 이상독서의 양과 질을 높여가는 분들은,다시 한 번 내 한계를 넘어볼 때 입니다        제 독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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