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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진짜 망해요?", "삼전 많이 떨어졌는데 사볼까요?" 라는 질문을 답하려면

삼성전자의 중요성 주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나,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나 삼성전자는 다 알고 계십니다. 궁금증을 자아내기 위한 제목을 작성했지만, 우리가 삼성전자를 어떻게 볼지를 판단할 때 알아야 할 것은 지금 "삼성전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주가 하락이 사이클 하락인가? 주도권 상실인가?" 입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50조원 정도입니다. 우선주까지 합하면 390조원 수준이고요. 참고로 시가총액이란 '주가 X 총 주식 수'로 회사의 전체 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의미합니다.  코스피의 시가총액이 2,100조원이 조금 넘고, 코스닥이 400조원이 안 되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양대 시장 시가총액은 2,500조원 정도입니다.  삼성전자가 전체 시가총액의 16% 정도를 차지하는 겁니다. 이는 지수의 핵심인 삼성전자가 부진하면 지수도 오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죠.  코스피 일봉 (출처: 네이버 금융)  네이버 일봉 (출처: 네이버 금융) 실제로 삼성전자가 24년 7월 11일 88,800으로 고점을 찍었을 때가 코스피도 2,896.43으로 고점을 찍었던 날입니다.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무너졌고 코스피도 힘을 못 쓰고 있죠.  삼성전자가 어렵다는 것은 삼성전자 하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직접적으로는 삼성전자 소재, 부품, 장비를 납품하는 회사들의 실적도 부진할 수가 있고요. 간접적으로는 국가의 GDP를 낮추어 소비를 둔화시키고, 수출이 줄어 원화 약세를 유도하게 되죠.  이렇게 중요한 삼성전자인데 그렇다면 왜 좋지 않은 것인지? 앞으로는 좋아질 수 있을 것인지를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왜 좋지 않은가? 삼성전자의 사업을 보면 크게 DX, DS, SDC 그리고 스피커 회사를 인수한 하만으로 나뉩니다. 2024년 반기 매출 기준 DX 부문이 89조 3,636억원(61.2%), DS 부문이 51조 6,938억원(35.4%)이며, SDC가 13조 326억원(8.9%), Harman은 6조 8,193억원(4.7%)입니다.  세트 사업이라고도 부르는 DX사업부는 Device eXperience의 약자로 크게 스마트폰 사업과 가전 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두 사업 모두 성숙기에 접어들었기에 경기의 영향을 받고 있죠.  또 중국의 거센 충격을 받고 있어 향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DX 부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8조원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이 8% 수준에 불과합니다. 매출액 대비해서 이익 기여도가 높은 산업은 아니라는 거죠. 삼성전자 사업 부문별 연간 매출액 추이 (출처: 버틀러)  DS 사업부는 Device Solutions의 약자로 반도체 사업을 의미합니다. 반도체는 다시 DRAM, NAND와 같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그리고 반도체를 설계하는 시스템LSI로 나뉘게 됩니다.  삼성전자 사업부문별 분기 매출액 비중 추이 (출처: 버틀러) 매출액 비중은 DX가 더 크지만 실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좌우하는 것은 DS 사업부라는 것을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색이 DS의 영업이익인데 DS 사업의 실적에 따라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이 좌우되는 모습이죠. 삼성전자 사업 부문별 분기 영업이익 추이 (출처: 버틀러)  SDC와 하만은 크게 신경 쓸 것은 아니죠. 결국 삼성전자의 DS 사업부가 힘을 내줄 수 있을 것인가와 DX 사업부의 경쟁력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 되는 분위기인데요.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DX 사업의 경쟁력은 의구심이 가는 상황이죠.  결국 DS 사업이 잘 해줘야만 삼성전자의 실적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 사업을 하나씩 발라서 판단해 봐야겠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상황  [NAND] 낸드 플래시는 데이터 센터, 스마트폰, 노트북 (SSD) 등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이 되죠. 스마트폰 저장용량이 128GB라고 한다면 낸드 용량이 128GB가 들어가 있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모바일기기와 PC, 노트북 같은 IT 판매 비중이 높고,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SSD 비중이 높습니다. 그런데 최근 상황을 보면 경기 둔화로 IT 디바이스 판매는 주춤하죠. 반면 데이터센터 증설은 여전히 좋습니다. 특히 AI 쪽 서버 증설이 적극적이고요. 결국 삼성전자의 NAND가 좋아지려면 경기가 개선되거나 온디바이스AI 열풍으로 디바이스 판매가 늘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그런 상황은 아니다 보니 낸드 가격도 빠지고 업황도 좋지 않은 것이죠.  [DRAM] DRAM은 휘발성 메모리입니다. CPU나 GPU가 가동될 때 빠른 연산을 위해서 제공하는 메모리를 의미하죠. NAND가 저장 용량이라면 DRAM은 기기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메모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DRAM은 IT기기와 서버용으로 사용되는데요. 특히 엔비디아 등이 만드는 GPU에 붙어서 AI 가속기용으로 사용되는 HBM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사용되던 DRAM은 레거시 DRAM이라고 불러서 구분을 짓고 있죠. IT기기에 사용되는 DRAM은 낸드와 마찬가지로 수요 부진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서버용도 일반 서버 쪽은 현재 크게 증설이 없고 AI 관련 데이터센터 증설로만 관심이 쏠려있죠. 그런데 삼성전자는 HBM에서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겨 버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아직도 HBM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고 있죠. 엔비디아에 공급한다는 얘기만 몇 번째 흘러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얘기했던 레거시 D램인 DDR5에서도 SK하이닉스에 뒤진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연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은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고요.  [파운드리] 파운드리는 의류의 OEM/ODM이나 바이오의 CDMO와 비슷합니다. 비메모리를 만들고 싶은 업체들이 설계도면을 가지고 외주를 맡기는 것이죠. 첨단 기술이 필요하기에 의류처럼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산업은 아니고요. 현재 글로벌 시장은 TSMC가 60%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하고 있습니다. 넘버2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3~14% 수준이라 격차가 크고요. 특히 3나노 이하 공정으로 가면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퀄컴을 비롯해 많은 고객들이 삼성전자를 떠나 TSMC로 향하고 있는 상황이죠. 삼성전자는 GAA라는 신규 공정을 TSMC보다 먼저 도입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려 했으나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 생산하는 모바일AP 엑시노스마저도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을 이용하지 않았던 것만 보더라도 수율이 제대로 나오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 같고요.  사이클 문제인가? 경쟁력 상실인가? 이 상황에서 우리가 판단해야 할 것은 과연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단순한 사이클의 문제인지 아니면 심각한 경쟁 상실로 인한 것인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흔히 경기 사이클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 사업들은 보통 장치산업들입니다. 이는 수요에 따라 공급량을 원활하게 조정할 수 없다는 거죠. 수요가 좋아지면 빠르게 공급이 늘어날 수 없으니 가격이 상승하고 판매량도 늘면서 호황이 됩니다. 그러다 공급을 늘렸는데 수요가 줄어버리면 극심한 불황을 맞게 되고요.  만약 반도체 이런 사이클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라면 삼성전자의 실적은 앞으로 개선될 수 있고, 주가도 크게 반등할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1980년 후반에서 90년 초반은 일본의 반도체 기업이 시장을 주도했었죠. 전체 반도체 기업 1~3위인 NEC, 도시바, 히타치가 모두 일본 기업이었죠. 10위 안에 기업도 6개나 되었습니다. DRAM만 따지면 1987년 일본의 시장 점유율은 80% 수준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반도체의 영광은 1993년부터 빛을 잃기 시작합니다. 애플과 IBM의 개인용 컴퓨터 PC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질은 떨어져도 값이 싼 반도체가 필요했는데요. 일본은 이 시장에 대응하지 않고 기존의 대형 컴퓨터용 고사양 반도체에 집착했죠. 삼성전자는 값싼 반도체로 승부를 보면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고요.  만약 일본의 사례처럼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것이라면 문제는 커집니다. 시장의 사이클이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르지 못할 수 있죠.  일단 DX와 레거시 낸드 반도체는 사이클의 영향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DRAM 특히 HBM과 파운드리 사업을 보면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무엇이 문제인가?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어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가 계속 흘러나옵니다. 저는 문제의 발단이 2020년 이재용 회장이 4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이 성인군자를 추앙합니다. 대부분 그렇게 살 수 없기 때문이죠. 일반인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개인 재산의 증가입니다. 이것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대결에서 자본주의가 승리한 것으로 이미 증명이 되었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기업인들에게 성인군자가 되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고, 회사를 지켜내기 위한 승계를 불법이라며 죄를 물었죠. 전 정부에게 삥을 뜯겼는데 다음 정부는 정권유착이라며 벌을 줍니다.  그 과정에서 이재용 회장은 회사 경영에 대한 의욕을 많이 상실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에 자녀에 승계를 않겠다고 한다면 무엇을 위해 회사를 키워야 할까요? 이미 먹고 살 것은 충분한데, 괜히 무리하면 감옥에 또 갈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오너가 무사안일주의 빠지면 그 밑에 경영진들도 그를 따라갈 수밖에 없겠죠. 재무통인 HH 부회장이 들어오면서 기술보다는 단기 경영 성과에 집착하게 되었고요. 공무원 조직처럼 보고가 중요해지고 혁신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두산처럼 오너가의 욕심으로 뻥튀기 된 두산로보틱스를 활용해서 알짜 회사인 두산 밥캣을 꿀꺽 삼키려는 모습은 물론 문제죠. 하지만 오너가 성장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삼성전자도 현재 문제를 인식하고 엔지니어 출신의 전영현 부회장을 임명하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이미 TSMC나 SK하이닉스 대비 기술력이 뒤처진 상황에서 얼마나 빠르게 갭을 메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결론 삼성전자의 기본 사업들이 경기에 영향을 받기에 경기가 반등하면 주가 반등도 가능합니다. 특히 이번 반도체 하락 사이클은 공급 증가는 없던 상황에서 수요가 예상보다 못 해서 벌어졌기에 그 주기가 짧을 것 같고요.  하지만 전고점을 넘어 10만전자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HBM3E를 넘어 HBM4에서 수율이 나오고, 2나노 파운드리도 정말 제대로 성공시킨다면 그땐 10만전자를 기대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단기에 반등을 주면 땡큐하고 나오는 게 지금으로서는 좋아 보입니다. 반도체 반등 사이클을 누리더라도 SK하이닉스가 조금 더 낫지 않나 싶고요.  다만 삼성전자가 경쟁력 회복을 위해 설비투자를 단행한다면 과거 SK하이닉스의 HBM과 함께 성장했던 한미반도체처럼 관련 장비주들이 부각 받을 가능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주식을 사고 파는 선택, 후회가 없으려면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목표 없는 선택을 합니다. 다이어트를 예로 들어 볼까요? 나는 언제까지 몇kg을 감량하겠다라는 목표가 있는 사람과 그냥 무작정 날씬해지고싶다는 사람의 다이어트는 출발부터 과정, 결과까지 다를겁니다. 달성 가능한 목표는 어디에서 나 올까요? 다이어트에서는 나의 체중과 체질, 식습관, 운동량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현실적인 목표를 건강하게 달성할 수 있을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주식을 사기 전에, 내가 '매수'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분석이 필요합니다. 분석과 목표가 없다면, 목표없는 다이어트에 힘만들고 요요를 맞이하는 것처럼 어느새 손실을 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만든 강의에서는 공시를 통한 기업의 분석, 이를 통해 스스로 가치를 분석하고 투자할 수 있는 가치투자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기준을 가지고 투자를 하시고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사전오픈알림 신청하면 할인 쿠폰이 발급됩니다) 오늘도 투자자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weolbu.com/product?displaySeq=3760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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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 '한강 테마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한강 작가님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10월 10일 한강 작가님이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 말은 의성어, 의태어가 참 발달해 있고 우리나라만의 정서가 담긴 말들이 있죠. 빨간색만 하더라도 빨갛다붉다불그스름하다불그락불그락하다불그레하다새빨갛다벌겋다벌건시뻘겋다불그죽죽하다  이렇게 다양한 표현이 있죠. 이것을 영어로 표현하면 ~ Red가 될 겁니다. 밝은 빨강이면 Bright red 같은 느낌이겠죠. '그녀의 발그레한 볼이 예뻐 보였다.'를 영어로 번역하면 'Her rosy cheeks looked beautiful' 이렇게 됩니다. 뭔가 한국어의 서정적인 느낌이 살아나지 않는다고 할까요? 그래서 죽을 때까지 한국인의 0노벨 문학상은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 어려운 것을 한강 작가님이 해내셨습니다. 분명 엄청난 나라의 경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로써 K-Culture의 위상은 한 단계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K-Culture의 확산은 긍정적 최근 넷플릭스에서 '흑백요리사'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   그동안 우리나라는 관광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이제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도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게 된 것 같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에 나왔던 장소에 가보고 흑백요리사에 등장한 요리사의 식당에 방문하는 겁니다. 단순히 경복궁 같은 고궁을 자랑하는 것이 관광 콘텐츠가 아닌 오늘날 한국 사람들의 생생한 삶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거죠.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의 관광 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단순한 테마로 취급하여 주식시장에서 이용하는 세태는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한강 작가님의 수상 소식을 보고 농담으로 제 텔레그램 채널에 '예스24와 밀리의서재 주식이 급등하나요?' 라고 말했는데 그게 정말 사실이 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예스24 주가를 보면 쩜상 (거래 시작과 함께 바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만 두 번을 기록하며 4,915원이던 주가가 3일 만에 10,380원까지 2배 이상 올랐습니다. 그러고는 주가가 주야장천 밀리면서 이제는 6,730원이고요.   예스24의 모회사 한세예24홀딩스도 느낌은 비슷합니다.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주가가 급락하고 있죠. 개인투자자들은 이런 일을 겪으면서 세력의 장난이라면서 분노하고, 국장은 역시 안 된다면서 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요? 저는 그런 세력들이 판칠 수 있는 것 자체가 무지한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얘기가 있죠. '그 판에서 누가 호구인지 모르면 당신이 호구' 라는 말 말이죠. 이는 반대로 얘기하면 타짜들도 호구가 없는 판에서는 놀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작전도 누군가 내 주식을 더 비싸게 사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만 칠 수 있는 것이죠. 실체가 없더라도 테마로 띄워서 단기에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환상에 부나방처럼 뛰어드는 호구가 있는 이상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시장 분위기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시장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이 바뀌면 시장의 분위기도 바뀔 수밖에 없게 되는 거죠. 여쭤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그렇게 뉴스 하나, 정보 하나 보고 주가 올라간다고 따라 사고, 테마 이슈로 사고, 차트 보고 사셔서 많은 수익을 내셨나요? 단기에 100%, 200% 수익 나서 행복할 때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을 잘 지켜내셨나요? 만약 제 물음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신다면 이제는 차분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제가 가치투자만을 얘기하지 않았던 것은 그것이 의미 없어서가 아닙니다. 분명히 지향해야 할 점이지만 현재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무리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를 해나가라는 의미였죠. 현 수준에 맞춰 무리하지 않고 투자하되 차분히 내공을 쌓는다면 충분히 자산을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 겁니다. 이순신 장군 투자전략처럼 조선 백성에서 조선 수군으로 조선 수군에서 점차 이순신 장군의 전략으로 나아가라는 거죠.   자녀가 있으신 분들께 묻겠습니다. 자녀에게 너는 성공하기 위해 '운동을 해라! 피아노를 해라! 판소리를 해라!'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아마 십중팔구는 '성공하려면 열심히 공부해라'는 말씀을 자식들에게 하실 겁니다. 예체능에서는 정말정말 잘해야지만 겨우 성공할 수 있지만 공부를 하면 어느 정도는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차트와 모멘텀 (테마주) 투자를 하는 분들 중에 성공하는 분들이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을 손흥민,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선수와 같은 천부적인 재능의 영역으로 생각합니다. 성공한 사례가 있고, 성공하기 위한 연습법을 따라 한다고 해서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가치투자는 공부와 같습니다. 노력하면 어느 정도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그런 투자 문화가 뿌리내리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여러분이 투자하는 회사를 알고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그런 투자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물론 공부하는 투자자가 많아지면 그만큼 차익을 거두기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요. ㅎㅎ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https://weolbu.com/product?displaySeq=3760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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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개미 투자자들도 할 수 있는 저평가 가치투자는 '이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진짜 주식·경제 선생님 범송공자 장쌤입니다.  [개미 투자자도 '가치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https://weolbu.com/community/1690919  지난 번 이 칼럼을 작성하면서 가치투자를 돕기위한 활동들을 할 것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이번에 강의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링크에 상세한 내용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커리큘럼은 99.9% 완성되었지만, 여러분들이 실제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안다면 강의에서 훨씬 더 직접적으로 그 어려움을 다뤄보려고합니다.주식 투자를 하시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는 자문사와 증권사, 벤처캐피탈을 두루 경험하면서 다양한 시각에서 기업분석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 배움의 길에 들어설 때 아무것도 모르는 막막함을 경험해 봤고, 배우고 익히는 과정 속에서 많은 시행착오도 겪어보았습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블로그와 유튜브, 각종 방송을 통해서 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드리고 있죠. 그렇지만 산발적으로 제공하는 컨텐츠로는 한계가 있었고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을 꾸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전자공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책도 출간하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사례와 제 경험을 생생히 전해드리는 강의까지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투자자분들이 지금껏 주식 투자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심지어 손실을 보면서 좌절을 겪으셨을 텐데요. 더는 안 됩니다. 적어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눈 앞에 있는 상황에서 당장 수업료가 아까워서 피하신다면, 결국 손실이라는 더 큰 수업료를 내게 될 테니까요. 더 이상 월급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시대입니다. 재테크가 필수인 시대 기왕 주식 시장에 뛰어드신다면 현명하게 투자하는 법을 같이 익혀가면 좋겠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그 노력이 올바른 방향인 가치투자로 향할 때 안정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니 여러분들이 원하는 행복한 삶을 위해 소중한 한 걸음을 내디뎌 보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며 성장해 나갈 동료들도 모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세한 가치투자 강의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https://weolbu.com/product?displaySeq=3760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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