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 김승호
24.5.10~24.5.12,
열반중급 1강을 수강 후 재독함,
총점은 돈을 모으고 있고, 돈을 불리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
스스로 점검해봐야 할 내용이라는 점에서 10/10>
처음 책을 읽었을 때, 의미 있다고 생각한 점은 제목처럼 '돈'의 특징과
돈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였다면,
재독을 하면서 특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 점은
'투자'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의 태도였습니다.
특히 열반중급 1강의 수업과의 연장선에서
41p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라는 문구였습니다.
이 말은 책의 처음과 끝을 일관되게 흐르는 관점이었는데,
180p
'김승호의 투자 원칙과 기준'으로 좀 더 구체화 되어 있습니다.
이 원칙은 어제 단지임장을 하면서 굉장히 뼈져리게 체감하였는데,
현재의 앞마당, 울산은 투자하기 좋을만큼 전세가가 올라와있음에도,
그 직전에 간 곳, 대구만큼 싸지는 않았습니다.
단지임장을 하면서 재미가 없었는데, 그것은 이 단지가 이 가격이면 대구에 이 단지랑 가격이 같잖아!
그럼 안 싸잖아!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잠시 쉬면서 생각했습니다. 그 전날 밤에 읽은 책의 문구처럼
내가 빨리 부자가 되고 싶구나.
제 생각에 대구의 몇몇단지는 정말 싸지만, 제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없는 규모이고,
울산의 몇몇단지는 대구만큼 싸지는 않지만, 그러니 그 단지만큼 좋지는 않지만,
나의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입니다.
내가 투자할 수 없는 단지만 생각하면서 투자를 미루는 것은 또는 무리해서 투자하고 싶은 것,
모두 첫 투자로 한 번에 큰 수익을 올리고 싶은 욕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80p '무엇이든 빨리 이익이 나는 것은 결국 이익이 아니라고 가르쳤다. 설령 이것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 해도 그 돈은 비슷한 이익을 추구하다 결국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뜻밖의 행운은 사업가로서나 투자자로서 마약을 맞는 것과 같다.'
181p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가장 나쁜 투자다. 자산은 무엇인가 항상 투자를 하고 있어야 한다. 가장 나쁜 투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투자다.'
한번에 빠르게 큰 돈 벌고 싶은 마음은 무리해서 질 나쁜 돈으로 투자를 하고 싶게 하고, 아니면 투자를 미루게 하거나. 소름 돋게도 김승호 회장님이 책에 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하는 생각이며 언뜻 합리적이고 유혹적이고,
그리고 투자로 성공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22p '투자자가 복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부를 다룰 자격이 없다. 복리는 투자자체보다 중요하다'
는 문구를 처음에는
시간의 힘을 알고 빨리 투자를 시작해라 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 의미는 홈런칠 생각하지말고 안타 여러번을 치라는 말이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돈의 속성'을 의미있게 적용하자면,
이제 그만 욕심을 내려놓고, 내가할 수 있는 선에서
'매물 코칭'을 받아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사고싶은 물건은 투자금이 안되서,
살수있는 물건은 사고싶지 않아서,
계속 미루던 일
나의 그릇인 내 투자금을 확실히 알고,
그릇에 맞는 내 물건을 보유하고,
시간이 내 편이 되어주는 복리의 세계로 한 발 내딛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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