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26조 elen]

다시 듣고 싶은 강의였습니다. 밥잘님이 아직 회사를 다니고 계신다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투자 생활, 강의 준비, 직장생활까지 어떻게 하시는건지... (엄두를 못내겠잖아요! ㅎㅎ)

열중반을 선택하기 전에 투자 방향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확신을 하지 못했었는데, 여러 강사님들께서 설명해주시고 이번에 밥잘님께서도 세심하게 정리해주셔서 이제 더 이상 헷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앞마당을 어디로 정해야할지도 일률적인 기준이 아니라 투자금 상황에 맞게 급지를 정해주셔서 이 부분도 도움이 됐습니다.

종잣돈 4500만원으로 지방과 수도권을 넘나들며 내게 맞는 투자를 했다는 경험, 전세금 상승으로 갑자기 큰 돈이 들어오니 빨리 투자해야할 것 같은 조급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주변의 동료들과 독서의 도움으로 제어할 수 있었다던 경험, 달리는 말 대신 충분히 싼 상태의 단지를 골랐다는 경험 등 밥잘님의 투자 경험을 들으니, 아직 한참 모자라지만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건지 어느 정도는 느낌을 알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5년내 10억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해주셔서 마음이 기뻤습니다. 10년이 아니라 5년 ㅠㅠ 5년 내에 3채 정도로 충분히 10억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물론 빨리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하고 그것을 바라면 안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희망이 그렇게 멀리있는 것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서 약간의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다만 제가 선택하려는 '투자하는 직장인'의 수도권 투자는 수익 실현이 7-10년으로 오래 걸릴 수 있음을 잊지 않아야 겠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전세가율의 의미도 추가적으로 알게 됐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전세가율이 높다 = 투자금이 적게 든다, 그리고 전세가율이 높다 =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지 않는다, 외에 전세가율이 높다 = 매매가 상승 여력이 충분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투자금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라 가치 위주로만 보고 전세가율은 크게 생각하지 않으려 했었는데, 가치 위주로 판단하되 전세가율도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주차별 강의 계획 중에서 1강 투자방향설정 부분이 가장 기대가 됐었는데, 그만큼 알차고 시원한 강의였습니다. 직장생활에 소요되는 시간과 체력 문제로 투자에 주 40시간을 쏟는 '직장인 투자자'를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주 20시간을 꾸준히 넣는 '투자하는 직장인'으로서 내 기준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투자 공부와 투자를 해나가고 싶습니다.

적용할 점은, 투자방향 설정으로서, 앞으로 서울 2-3급지 대상으로 급지별로 2-3개의 앞마당을 만든다!!

그리고 앞마당 외에도 수도권 전체의 매매가와 전세가, 전세가율을 매달 한번씩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