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속성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34조 세이노]

책을 읽고 요약을 하고, 요약본을 보며 전체 흐름을 읽어보니 책의 제목이 ‘돈의 속성’인

이유를 알것만 같았다. 다양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돈의 다양한 모습이 보이는 듯 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돈을 제대로 알아가기 위해 매우 좋은 여정이었다.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면서 인상 깊었던 구절과 함께 나열해 보았다.

돈은 과학, 수학이기도 했지만 인격체이기도 했다.

“선배와 친구를 존중하고 후배나 제자에게 다정하고 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한결같아야 한다. 이러한 사람은 누구에게라도 깊은 애정과 신용을 얻는다. 애정과 신용은 없는 운도 만들어낸다.”

“한국 사업가들이 외국에서도 사업을 하려면 국제 규격에 맞는 행동양식을 배워야 한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MBA과정에 참여한 CEO를 대상으로 ‘당신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조사를 한 결과 93%가 매너를 뽑았다.”

때로는 수도승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사람은 음식을 줄이며 절대로 배가 부르게 먹지 말고 진하고 거친 음식을 멀리하고 일정하게만 먹어도 다시 운이 돌아온다. 일정한 시간에 과하지 않게 정갈한 식사를 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인간의 심리와도 닮아있었다.

“시간이 많아 천천히 흐르는 돈은 같은 투자에 들어가도 다른 돈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의젓하게 잘 기다린다. 시간이 많아야 친구도 사귀고 연애도 하고 아이도 낳는다. 누구라도 시간 많은 돈을 거느릴 만한 주인이 되지 못하면 결국 그 돈이 당신을 거느리게 될 것이다”

“리스크가 무서워 아무도 매입하지 않는 순간이 리스크가 가장 적은 순간이 되는 것이다,”

돈은 철학자 또는 현자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좋은 돈을 모으려면 삶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 욕심을 부리지 않기에 오히려 사기를 당하지 않는다. 행동이 반듯해서 허풍스러운 곳에서 술값으로 돈을 버리지도 않는다. 불로소득을 바라지 않기에 어디 가서 망신을 당하는 일도 없고 공돈을 기대하지 않기에 비굴하지 않아도 된다.”

“부자는 기도나 성실함이 아닌 노력과 지혜, 기회와 운이 합쳐저 이뤄진다. 기회와 운은 누구에게나 불특정하게 다가가며, 그것이 기회인지 아닌지 알아내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다”

그동안 부동산을 통하여 시세차익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만 해왔지만 정기적인 수입 또한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진 고품질의 자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230만원의 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면 100억원을 가진 자산가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정기적이고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은 보통 그 액수의 100배 규모 자산의 힘과 같다. 그만큼 정기적인 자산은 높은 가치를 가진 고품질의 자산이다.”

또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안다고 착각하는 것‘, 즉 열중반 수업 1강에서 들었던 ’뇌피셜‘이 가장 위험한 적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공부하면서 알아가고, 중요한 순간에 자신이 확신이 들거나 최소한 잃지 않는 준비가 된 상황에서 투자를 해야함을 알았다.

존 갤브레이스 “세상에는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것을 모르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할 때 오히려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틀렸

을 때가 위험하다.

“내가 거절하는 이유는 두가지인데, 이익이 너무 많거나 사업모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익이 많다는 것은 리스크도 크다는 뜻이며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업모델이 아니라면 사고가 생겨도 사업을 제어할 수 없다.”

가난의 실체를 들여다보니 가난에 대하여 관대하거나, 위선적, 무책임, 무지하였던 과거의 나 자신에 대하여 반성하게 되었다. 아래의 문구는 마음에 새기고 계속 들여다 보려고 한다.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잔인하다.

부양의 책임이 있다면 가족의 욕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경제적 가난은 모든 선한 의지를 거두어가고 마지막 한방울 남은 자존감마저 앗아간다.

가난은 가족의 근간을 해체시킬 수 있다

삶이 어려워진 사람은 마음의 여유와 평정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예화로 설명한 것은 금융에 무지한 나에게 격렬한 이미지와 함께 학습동기를 불러일으켰다.

“사업은 커지면 커질수록 금융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 금융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면 사업체를 아무리 잘 만들었어도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늙은 어부 산티아고가 될 수 있다. 큰 청새치를 잡아 보트에 매달고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팔릴 것을 기대하며 집으로 향했지만 청새치의 피가 상어들을 유인했고, 그 상어들이 결국 청새치의 뼈만 남기고 다 먹어 치워버린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노력과 실천, 습관에 대한 아래의 문구를 자주 꺼내보며 실천해 보고자 한다.

“돈을 모으는 네가지 습관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라

- 기지개는 아침에 온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행동이자 몸에 기를 넣는 행동이다.

- 하루를 감사함과 당당함으로 맞이하게 된다.

2. 자고난 일어난 이부자리를 잘 정리한다. 이것은 삶에 대한 감사다. 하루를 마치고 자신이 잘 정리해놓은 침대로 들어가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다.

3. 아침 공복에 물 한잔을 마셔라

4.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라”

“능구(중용) : 3개월만 무엇이든 꾸준히 하면 본질이 바뀐다. - 공자 -

삶을 개선하고 바꿔나가려면 이런 실체적 노력을 일정 기간 동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구체적으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은 다음 달이나 내년에 다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