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원으로 2천만원 깍은 1호기 투자 경험담!!!
안녕하세요~^^ 불가능은 없다!!
언제나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은 불가less입니다.
이 글은 단순히 가격을 깍은 방법을 알려드리기 위함이아니라,
지난 1년 7개월간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점들과
제 1호기 경험담을 담은 투자 복기글입니다.
** 주의 ** 다소 내용이 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2천만원 깍았지!? 이것만 궁금하시다면 스크롤을
쭉~ 내려 <교통사고처럼 만난 1호기 계약과정> 만 봐주세요^^
✨ 목차 ✨
1. 월부 입성 계기와 1년 7개월간의 과정
2. 3번의 위기와 어려움 극복 방법
3. 1호기 투자하기까지 감사한분들
4. 교통사고(?)처럼 만난 1호기 계약과정
월부 입성 계기와 1년 7개월간의 과정
< 월부에 입성하게 된 계기 >
둘째를 낳고 6개월쯤 육아휴직으로 수입은 줄어들었는데..
아이들을 키워야하니 나가는 돈은 많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한 생각이 들어 고민할때쯤 너나위님 특강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강을 끊어 놓고 육아하느라, 듣는둥 마는둥.. 했고, 특강은
조모임을 안하니 수강만료일 다되서 부랴부랴 몰아서 들었습니다.
이어진 라이브에서 [열반기초]라는 강의를 처음 알게 되었고
강의를 끊을까 말까 수백번 고민 끝에 조모임까지 등록!!
[열반기초] 수강을 시작으로 월부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 1년 7개월간 강의 수강 과정 - 앞마당 : 7개 >
열기를 시작으로 1년 후 1호기 목표로 한달도 쉬지 않고 1년간 계속 수강했습니다.

3번의 위기와 어려움 극복 방법
< 첫번째 위기 - 남편/가족의반대 >
→ 극복방법 : 싸우지말고, 오래할수있는 방법을 택하자!
열반기초를 처음 들으면서 '직장생활 11년차인데, 모아놓은 돈은
왜 이거밖에 없지? 10년 동안 월부에 있으면 직장생활 10년보다는
돈을 더 많이 벌지 않을까? 10년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남편에게 “나 이거 10년 해볼께” 라고 말했고 남편은 그때만해도
제가 몇달하다가 그만할줄 알고 '그래' 단순히 대답했습니다.
강의 들으며 한달 한달이 지날수록 제가 임장을 가면 혼자서
아이 2명을 육아를 해야하는 남편은 점점 지쳐갔고
"언제까지 할꺼야? 애들 좀 더 크고 하면안돼!?" 라며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친정엄마도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엄마 손길이 필요한데 제가 다른곳에 정신이 팔려서 애들한테 관심도
없고 돌보지 않는다며 새엄마인거 같다고 했습니다..ㅠㅠ
자모님께서 하신 라이브중에 '왜 김치볶음밥을 먹어야하는지' 가족에게
설득하려고 하면 설득이 안된다. 차라리 오늘을 김치볶음밥을 먹고 그대신
내일은 내가 먹고싶은걸 먹자고 협상을 해야한다(특히 가족은 설득하기 어렵다)
제 욕심은 매달 임장강의 수강 + 임장이였지만, 현실은 이번달 임장강의들었으면
다음달은 열중 or 재테기 등 임장을 최소한 할 수 있는 강의로 남편 우쭈쭈 달랬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술약속 모임도 무조건 허락해주었습니다.
(그래야 저도 임장 갈 수 있기 때문에..ㅋㅋ)
< 두번째 위기 - 부동산 10.15 규제 정책!>
→ 극복방법 : 문제보다는 목표에 집중하며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
저는 5천만원 정도의 소액일때 시작해서 당연히 수도권 투자는 어림없고
지방광역시나 중소도시에 투자 계획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수도권 앞마당을
늘려나가고 종잣돈과 숨어있는 돈(?)을 합치니 1억 이상이 되어 수도권도
충분히 투자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수지, 영통, 부천 앞마당 3개를 만든 뒤 3곳 중에 1년안에 1호기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부천 앞마당을 만들던 중 10.15 규제 정책이 나오면서 수지와 영통은
규제지역으로 묶이고 실거주가 어려웠던 저는 투자가능한 지역이 ‘부천’ 만 남게되었습니다.
투자가능한 곳이 0이 아니라 1곳이라도 있었고, ‘실전임장클래스’라는 특강을 통해
부천이라는 지역을 좀 더 뾰족하게 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규제’라는 문제에 집중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기보다는 ‘1호기’라는 목표를
생각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세번째 위기 - 남은 전세 계약기간과 0호기분양권 >
→ 극복방법 : 월세로 자산재배치 + 0호기 매도적극추진
10.15 규제의 영향으로 당시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 대출의 대환 대출이 불가능했고,
전세 계약 만료때까지 5개월이 남았는데 마냥 기다리기 보다는 월세로 자산재배치하고
가지고 있던 0호기 분양권을 매도하기 위해 한가해보이님의 매도 특강을 듣고
적극적으로 매도를 시도하게 되어 0호기를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1호기 투자하기까지 감사한 분들
너나위님 - 내마중에서 알려주셨던 전저점대비 상승률 비교법이
이번 1호기 선택에 너무 도움됐습니다.
더벌지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곳에 투자해서
목표를 이룰때까지 투자시장에서 살아남는 투자자가 되자!! 라는
말을 이번 1호기 투자때 계속 생각하면서 매물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자모님 - 오프강의 들을때마다 에너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는 반드시 된다, 될때까지 할 것이기 때문에"라는 말이 힘이되었습니다.
권유디님 - 일잘하시는 부사님은 지휘봉을 꺼내서 척척 설명해주신다는 등
강의에서 말씀해주셨던 내용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을때 유디님이 생각났습니다.
코크드림님 - 같은 고향인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고 육아휴직을 적극 활용했다는
코크님의 글을 보고, 저도 1년간의 육휴를 적극 활용해서 투자공부를 했습니다.
양파링님 - 저와 같은 길을 걸으셨던 선배님으로서 존경스럽고
워킹맘으로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전월세특강도 인상 깊게 잘 들었습니다.
강의에서 말씀하신것 처럼 1호기 계약하고 숄더백에 계약서를 쏙 넣고 왔습니다ㅋ
마스터님 - 1호기 매물털기로 정신이 피폐(?)해져서 심적으로 힘들었을때
오프강의해서 "지금 여기서 그만 두고 예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면,
다시 고민되는 상황은 반복될 수 밖에 없다. 다 내려놓고 과거로 돌아가는
선택은 하지 말아라!! 라고 저를 정신차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긍휼과열정튜터님 - 지투실하면서 임장과 임보의 정석을 배우게 된거 같습니다.
그동안 왜 지역이 선명하지 않을까? 선호도가 뚜렷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지투실 하면서 해결되었고, 왜 임장을 하는지, 임보를 써야하는지 이유도 한번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물보고 조급한 마음이 들었을때,
침착하게 진정하라고 워~ 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자율를향하여님 - 제 자산 상황에 딱 맞는 매코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코를 안받았더라면 무리한(?) 투자를 했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함께해주셨던 튜터님 조장님과 조원분들께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중에 "아이 한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마을이 필요하다" 는 말이 있습니다.
조모임 하면서 들었던 소중한 경험담들과 튜터님&동료분들 덕분에 1호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장갈때마다 아이들 육아를 해주신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감사하고
엄마 공부하고 오라고 씩씩하게 말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교통사고(?)처럼 만난 1호기 계약과정
1월 지투실 하면서 지방광역시에서 1호기를 꼭 찾고야말겠노라!!
반드시 1월 안에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1월 앞마당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계획과는 다르게 1월은 빠르게 지나갔고, 어느덧 2월.. 계속해서
앞마당에서 매물털기를 하던 중 주말에 예약한 매물을 보고 잠시 시간이 남아서
다른 매물이 찾아 보고 있던 와중에 현 시세보다 전세가 높게 껴 있어서 투자금이
적게 드는 매물을 발견하고 매물을 예약하기 위해 부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당시는 설 명절을 일주일정도 앞둔 시점)
불가less : 사장님 0동 0층 물건 좀 보고 싶어서 연락드렸어요~
부사님 : 음.. 그 물건은 보기 어려워요! 세입자가 안보여줘요(퉁명스럽게;;)
불가less : 언제 볼 수 있을까요? 제가 지방에서 와서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꼭 보고 싶은데요..
부사님 : 일단 세입자 연락해보고, 답장 오면 연락드릴께요(적극성X)
...
(주말에 예약했던 매물을 다 보고 난 뒤에 두번째 전화)
불가less : 사장님^^ 세입자분한테 연락 왔을까요?
부사님 : 아니요, 연락이 안되네요..
불가less : 네, 알겠습니다. 연락 기다릴께요
...
(기차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 앉아서 기다리던 중!)
이렇게 그냥 가기에는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장문(?)의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인 즉 저는 지방에서 올라와... 육아를 하고 있어..
집을 볼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있고... 꼭 집을 보고싶습니다.
간절한 내용을 편지로 써서 세입자분 집앞에 붙여놓고 왔습니다.
...
기차타고 내려가는 중에도 연락이 없어서 못보는건가 싶었는데
밤 늦게 10시쯤 부사님께 띠리링~ 문자가 왔습니다.
부사님 : 세입자분이 0일 0시에 집을 보여주신데요~
불가less : 네~ 감사합니다.(얏호!! ㅎㅎㅎ)
매물은 세입자거주 만기 1년 남았고, 샷시포함 특올수리한 중층이였습니다.
해당 매물이 특올수리라고 되어있지만, 그 매물 한개만 보고는 해당 단지의
수리 상태 우선순위를 알 수 없어서 다른 부동산을 통해서 실거주 컨셉으로
해당단지의 매물을 5개 이상 보고 1호기 매물의 수리상태를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매물을 보러가기 전 부사님(쉬시는날 5번 이상 계속 연락했던 미안함)과
늦은 시간 집을 보여주시는 세입자분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서
2만원 정도의 빵을 사서 매물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특올수리라고 되어있던 집은.. 부사님도 처음 보시는 상황이였는데
5년 넘게 사셔서 인지 벽지가 누렇게 되어 세월의 흔적이 뚜렸했고,
양쪽 화장실 문은 물을 먹어서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특올수리는 아니였지만, 샷시는 내&외부 모두 수리되어있었고
오히려 정리되지 않은 집 상태를 보고 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거주 컨셉으로 봤던 다른 매물들과 비교해서 1호기 매물만
샷시가 수리되어있었고 비교적 수리 상태가 괜찮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세입자분은 제가 쓴 편지를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하고 계셨고
부사님은 그 편지를 천천히 읽어 보시고 뭔가 확신(?)이 드셨는지
매도인에게 매우 적극적으로 가격 협상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사실 천만원정도 깍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갔지만,
집 상태를 보고 과감하게 -2천만원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당시 이 매물 말고도 미리 봐두었던 다른 후보 매물이 있었기
때문에 더 과감히 네고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단순히 먹을 것을 사가세요! 가 아니라,
부동산도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이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처음에 “그 집 안보여줘요” 라고 퉁명스럽게 말씀하시던 부사님이
어느새 제 편이 되어 적극적으로 가격 협상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얼마나 절실한지!,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니,
생각지 못했던 방법이 떠올랐고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면서 협상 해나가고 있는
저도 몰랐던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부사님이 "그 집 못봐" 라고 했을때, "네, 알겠습니다" 하고
포기해버렸다면 저는 아직도 1호기를 찾으며 헤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1호기 복기글을 마무리하며..
잘한점 :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간점
아쉬운점 : 중간에 투자 금액 변경으로 매물 털기를 다시 해서 시간 소비한점
저에게 월부란 단순한 '부동산강의' 를 넘어 강의 이상의 것들을 배웠고
현재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월부에서 인생의 목표를 새로 설정하고,
경제 관념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문제보다 목표에 집중하며
어떻게 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성장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임장가기 전 집안일을 다 해놓고
"엄마 공부하러 안가면 안돼?" 라고 말하는 딸을 뿌리치며 아이들 생일때도,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엄마! 공부끝나고 만나~ ^^ 웃으면서 보내줍니다ㅎㅎ)
결혼 기념일때도 임장간 저 스스로에게도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의 첫 분위기 임장은 조원들과 주말 일정이 맞지 않아
미리 분임을 하겠다고 7개월인 둘째를 유모차에 태우고 돌았던 것이었습니다.
저 혼자하니 방법도 모르고 배고프다고 우는 아이를 데리고 하다보니 이게 임장인지..
산책인지 모를 정도였지만 그렇게라도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 생각해보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직 제 목표인 월부생활 10년 중에 이제 겨우 10/1 쯤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투자가 최고의 투자는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최선의 투자를 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당~!!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진심은 통하네요!! 빵이 아니라 편지였네요!! 글을 쓰는 연습도 중요할것 같아요 😊 긴 여정의 1호기 값진 결과네요!! 축하드립니다.👏👏 양육이란 시간에서 항상 아이들에게 미안한 워킹맘들 투자후기는 멋집니다!! 👍👍 오늘은 김치볶음밥 내일은 먹고싶은거 먹기도 BM 하겠습니다.
불가리스님~ 장문의편지에 진심이 닿으셨군요! 함께 또 일정이 맞지 않을때는 멀리서 같이 숨바꼭질 임장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고생많으셨어요 1호기 축하드려요 무럭무럭 자라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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