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속성
2. 저자 및 출판사: 김승호, 스노우폭스
3. 읽은 날짜: 2024. 5.
4. 총점 (10점 만점): 8점/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깨달은 것
1.돈은 인격체다?
“돈을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깊은 우정을 나눈 친구처럼 대하면 된다. 그렇게 마음먹은 순간, 돈에 대한 태도는 완전히 바뀌게 된다. 작은 돈은 절대 함부로 하지 않게 되고 큰돈은 마땅히 보내야 할 곳에 보내주게 된다. 사치하거나 허세를 부리기 위해 친구를 이용하지 않고 좋은 곳에 친구를 데려다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품 안의 돈을 기품있는 곳에 사용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곳에 사용할 것이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돈도 더 많은 친구들을 옆에 불러들일 것이다. …. 돈이 인격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당신의 평생 부자 인생길이 열리는 것이다.”
; 처음에 돈이 인격체라는 말이 와닿지 않았다. 그동안 나는 돈에 대해 너무나 관심이 없었기에 한번도 돈이라는 것이 실체를 가진 대상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가 돈을 인격체로 존중하고 함께하며 다정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 내가 얼마나 돈을 신경 쓰지 않고 살았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이렇게 돈에 무관심했던 내가 투자를 해보려고 한다. 이제 나는 돈과 첫 만남을 가진다. 그리고 돈에 대해 알아가려고 한다. 일단 돈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과 친근함 그리고 존재의 감사함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만 앞으로 나의 투자 여정이 계속될 수 있겠구나 싶다. 그동안 내가 돈에 대해 무관심 했던 것은 내 무의식에서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어려서부터 알게 모르게 체화된 투자와 부자에 대한 편견들이 내 무의식에 강했기에 돈으로부터 더 관심이 멀어졌었다. 내가 돈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무의식적으로 돈에 대한 부정적 편견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앞으로 나의 생각을 한번 더 의심하고 체크해볼 것이기 때문이다.
2. 규칙적인 수입의 힘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는 또 다른 말로, 개인의 재능이나 재주가 많아서 단기간 많은 수입을 얻는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수입이 생기는 대로 일정한 소득이 나올수 있는 부동산이나 배당을 주는 우량 주식을 사서 소득을 옮겨놓아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일정한 소득으로 옮겨놓지 않으면 비정규적인 돈은 정규적인 돈을 소유한 사람들 아래로 빨려 들어가고 말 것이다. 정규적인 돈과 비정규적인 돈이 싸우면 언제든 정규적인 돈이 이기기 마련이다. 규칙적인 수입의 가장 큰 장점은 예측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는 말은 금융자산의 가장 큰 적인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자체가 신용을 부여하여 이 신용은 실제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같은 5000만 원이라도 1억 혹은 그 이상의 자산으로 변형돼 현실에 나타난다.’
; 만약 내게 일시불로 목돈이 주어진다면? 이 돈을 가지고 어떻게 정기적인 수입을 만들 것인가를 반드시 고민해 봐야겠다. 당장 약소하지만 보험을 해약한 돈이 있지만 이것으로 배당주를 사거나 일정한 소득이 나오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흐지부지 그때의 이벤트로 소비해 버릴까봐 걱정이다.
새삼 남편이 20년간 매달 받아오는 월급이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학원강사로 버는 돈이 지금 당장은 꽤 많아 보여도 실제 가치는 그것보다 훨씬 적은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더 경각심을 가져야 겠다.
3.전문가의 예측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모릅니다가 정답인 이유는, 미래는 과거 데이터의 틀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가 데이터에 합류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규칙이 없으며 예상외의 일이 매번 일어나는 것이다. …모르면, 모른다고 생각하면 사람은 조심하고 경계하며 만약을 준비하게 된다. 알 수 없다는 것을 알 때, 우리는 개별 투자 자산이나 회사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정보를 모을 수 있다. 또한 그 사실 관계를 확인해서 사람들이 아직 보지 못한 것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이 다른 곳으로 갈 때 반대로 갈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시장보다 성공할 수 있다. “
; 그간 유투브 강의나 투자 스터디를 들으며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주식을 사고 팔았었다. 물론 종목을 찍어 주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알려주고 한 달 정도의 경제 흐름을 예측해 주는 정도이다. 내가 경제에 대해 지식이 없으니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주식을 샀다가 팔았다가 팔랑거렸는데 지나고 보니 결과는 탐탁지 않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똑 같은 가격에 투자를 해도 사람마다 결과가 다 다르다. 자신의 원칙이 확실히 서지 않았을 때에 투자하는 것은 어차피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 못한다. 똑같은 의견을 듣고도 누군가는 돈을 벌었을테고 누군가는 하락장을 버티지 못하고 팔았을 것이다. 지금 나도 이렇게 쉽게 말하지만 내가 그 상황이 되었을 때 내 원칙에 맞춰 기다릴수 있을 것이라 쉽게 장담할 수 없다. 결국 전문가의 관점이나 정보 수집 능력은 나의 투자에 엄청난 도움을 줄 것이지만 이것을 가지고 결국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나의 원칙에 기반한 것이어야 한다.
4.투자의 대가는 그 분야의 철학자다
“ 지혜가 없는 지식은 오만해지고 지식이 없는 지혜는 허공만 안게 된다….. 어떤 분야든 대가가 된 사람들은 모두 지혜와 지식의 수준이 남다르다. … 어느 분야를 통해서도 최고 수준에 다다르면 비슷한 철학적 관점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한 대가들은 대부분 비슷한 철학자가 되어 있는 것ㅇ르 볼 수 있다. 투자 대가들의 주주서신이나 그들의 책을 읽어보면 한 권의 철학서를 보는 것 같다. 주가 변동성이나 국채 이자율 추이에 대해 설명하지만 실상은 인간의 욕망과 좌절을 이해시키기 위해 숫자로 설명할 뿐이다… 예수님이 에세테파의 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예수님은 혼자 목공일을 하면서 독학을 하신 것이아니었다. 신의 결지로 간 분들도 공부를 하는데 우리는 말할 것도 없다. 학문은 우리가 지혜를 얻는 데 필요한 그릇과 같다….. 한 분양의 대가가 된 사람들을 철학자라 생각한다. 위대한 철학자는 생각의 각성에서만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지독하고 지루한 공부와 몸의 움직임 끝에서 탄생한다고 믿는다.’
; 예수님도 공부를 하셨다는데 하물며, 진짜 하물며 나처럼 이제서야 공부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은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를 해야하는 것인지 새삼 깨달았다. 그 전에는 내 분야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될지 선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분야든 결국 공부하는 과정은 기본에 충실하되 한결같이 고되고 지루하며 어느 경지에 오르게 되면 분야는 다르지만 결국 비슷한 철학적 관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공부는 투자공부이다. 투자의 대가들이 쓴 책이 큰 틀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느꼈는데 그들이 산꼭대기에 오르기까지 한 노력의 정도, 마인드, 삶에 대한 태도, 그리고 실천하는 것까지 하다보면 자신의 철학이 생길수 밖에 없겠다 싶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분들의 책을 읽고 그들의 철학을 체화시킬수 있도록 치열하게 공부해야겠다 싶다.
5. 그래서 오를 것 같습니까?
“ 이제 여러분도 답을 알 것 같지 않은가? 시간을 더 늘려보자. 10년 후에는 어떨 것 같은가? 그 정도라면 누구라도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묻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다들 답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는 답에 맞춰 정답을 쓰면 되는데 너무 조급하기에 알 수 없는 문제를 안고 고민하는 것이다. 10년을 기다릴수 있는 자본만으로 투자를 하면서 폭락장에서 더 폭락할까봐 걱정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않다….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두가지 허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빨리 수입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이며 다른 하나는 내가 사고 싶은 걸 산 게 아니라 남이 사는 것을 따라 산 경우다. 내 돈도 품질이 좋지 않고, 구매한 상품도 믿지 못하니 결국 자신을 믿지 못해 이익을 만들지 못한다. 이런 버릇을 고치지 않는한 평생 자본이익을 가질 수 없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투자를 하는 사람은 예측을 하고 그 예측이 맞아야 수익이 나는 상태에 자기 자신을 놓아두면 안된다. 시장 상황이 더 악화돼도 대응할 수 있는 상황 안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 “
; 내가 투자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 결국은 확률 게임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참 무식해서 용감했구나. 그래서 수익이 안났구나. 이런 대가의 인사이트를 읽고 나면 겸손해진다. 나는 평생 자본이익을 가져갈 수 없는 투자만 했구나. 10년을 기다릴 수 있는 품질 좋은 돈으로 투자를 하되 충분히 공부하고 자기 확신이 선 상태에서 투자를 해야만이 나 자신을 믿고 기다릴수 있다. 그래야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다.
6. 감독이 중요한가, 선수가 중요한가?
“현실 투자에서는 선수만 보이고 감독이 눈에 띄지 않아 자산배분 가치의 중요성을 잊고 항상 어느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지만 찾는 실수를 하게 된다. 아무리 투자의 천재라도 매번 예측에 성공하고 매도 매수를 잘할 수는 없다. 분배야말로 자산을 유지시켜주는 근원이다….. 나는 투자에 있어 선수보다 감독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본다. 아주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자산배분을 잘하는 것이 투자 이익의 전부다. 실제로 자산 운용을 잘하는 기금들은 명확한 배분 정책을 갖고 있다. 자금 운용의 첫째 의무는 잃지 않는 것이다. 자산 배분 정책이 없으면 언젠가 모두 잃을 수 있다. 그동안 아무리 많이 벌었어도 한번에 잃을 수 있다. 당신이 투자 상품에 갖는 관심의 아홉 배를 자산배분에 쏟기 바란다. “
; 이 내용은 사실 지금 나의 상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월부 강의에서 자산배분은 10억 이상의 자산가가 됐을 때에 하는 것이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부분이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목돈을 모으기 위해 하고있는 주식 투자에서 이미 이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에서의 자산은 미국주식/한국주식/중국주식/ 달러, 미국채/ 국채/ 금 으로 자산배분을 한다. 금리가 오르면 달러가 올라가며 미국채의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상쇄시켜준다. 이런 식으로 서로 반대방향의 자산을 가지고 한달에 두번정도 리밸런싱 해주면 장기적으로 무조건 이익이 나는 자산배분이다. 그것을 알면서 앞으로 오를 거라는 종목에 꽂혀서는 근시안적으로 사고팔다 보니 원금보존도 힘들수 있겠다는 알았다. 앞으로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 목돈을 모으는 본래 목적에 충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의 기본 원칙은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했던 주식투자를 계속 복기하게 되는것 같다.
STEP3. 내 삶에 무엇을 적용할 것인가
1 .본격적으로 투자 공부를 하기 전에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부자가 된 사람의 기본적인 삶의 태도와 마인드, 루틴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투자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오늘 하루를 어떻게 채워 나갈 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수 있었다. 하지만 항상 결국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기에 나는 5년후 나를 10억자산가로 이끌어줄 하루, 일주일, 한달 루틴을 짜 보려 한다.
2. 빡 센 느낌으로 책 읽고 강의 듣고 글을 쓴다. 아주 오랫동안 오늘 반드시 어디까지 끝내고 자야한다는 압박감, 거기서 오는 효율적인 시간 활용과 뿌듯함을 잊고 산 것 같다. 이번에 시간 제한을 가지고 책을 읽어 보니 감이 좀 잡힌다. 이런 강도와 속도로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써야 하는구나. 덧붙여 계속하다 보면 자동으로 점점 속도가 빨라지겠지 하는 소망도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