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인증을 후기에 올리는 실수를 했네요;
그래서 그냥 여기에 후기를 쓰려합니다.
언제나 완료주의가 목표이기에 ;;;
그 동안의 외부에서(?) 해오던 독서모임은 각자가 정한 책을 일주일동안 읽고 소개하고 발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이번처럼 하나의 공통 책으로 다같이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경험이 참 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각자 다른 출발점과 다른 인생을 가지고 어른이 되어 함께 같은 책을 읽었습니다.
자신의 관점에서 같은 내용도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는 내용들이 신기했습니다.
그 동안 무의식에 닿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런 고민없이 흡수하고 내사했던 돈에 대한 혹은 인생과 시간에 대한 많은 명제들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반드시 ~해야한다. 라는 것들이 내 삶을 열심히 살게 도와주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굉장히 갑갑하게
방향을 잃고 에너지만을 투입하는 조금은 미련한 삶을 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방향을 다시 잡고 내가 진정 원하는 세상을 뚜렷하게 만들어가겠습니다.
선배님의 엑셀 자료들을 공유해주셔서 내가 무엇을 지금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알았고
긴 시간 지치지 않고 질문에 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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