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117조 올인]
117조 선배 운조님과 온라인 모임을 가졌다. 역시 선배는 선배.. 발제문을 읽고 조원들과 나누는 동안 한사람한사람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고 적절한 피드백을 해 주셔서 배움이 많이 되었다. 편안하게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내용들은 공부가 많이 되었다.
모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의지에 대한 부분이었다. 의지는 중요하지만 의지력도 건전지처럼 닳아진다는 것. 무한대로 꺼내쓸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 알아차리고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그동안 의지를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돌아보았다. 분명 의지력도 쓰게 되면 닳아지기 때문에 많을 때와 적을 때의 차이가 있을 텐데 그동안 어쩌면 나는 의지력을 쓸 일이 많아서 얼마 남지 않았을 때도 많았을 때처럼 의지력을 꺼내쓰려 했을 때가 있었던 것 같다. 꺼내쓰려 했지만 금세 풍선이 바람 빠지듯 가라앉곤 했었지 싶다.
원씽을 읽고 나서 내 의지력은 정해져 있고 그것을 잘 알아차리고 관리하며 쓰려고 하니 나를 좀더 이해하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의지력을 한번에 다 써서 금방 소진되지 않게 마치 심호흡을 하듯 날마다 조절하며 가고있는 느낌이랄까? 훨씬 더 지치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소중하게 남는 것은 확언하기이다. 내가 1호기를 할 수 있을까, 투자를 과연 하게 될까 이런 자신없는 이야기를 했는데 선배님은 확언을 하면 좋겠다고 얘기해주셨다. 확언하기!!! 그동안 내가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아온 것 같지는 않은데, 자신감 있게 살아온 것 같았는데, 투자에 대해서 자신없게 말하고 나서 돌아보니.. 요즘 투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내 걱정과 불안으로 부정적이고 자신없는 말을 자주 하고 있었구나 돌아봐졌다. 확언하기!!! 확언을 하려니 마음도 고쳐먹고 생각도 다르게 가지는 게 필요한데 그렇게 해 보니 기분도 좋고 힘도 나고 정말 할 수 있겠다 싶고 그랬다. 앞으로도 확언을 해야겠다.
12시 넘어서까지 조원들 질문을 하나하나 다뤄주시며 열정적으로 함께해주신 운조 선배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처음 조원들과 조모임을 같이 했는데 다들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고 계신 분들인 듯. 그런 조원님들과 편안하게 나눌 수 있어 조모임이 더 풍성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댓글
넘 반가웠고 좋았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동~~~
확언하지 않아도 자신감이 뿜뿜 하실 날까지 응원합니다 올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