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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열기에서 추천해주신 도서여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며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이때는 마냥 아파트라는 부동산을 통해 큰 부를 이룬 분이
아파트 투자에 대한 대략적인 전략 정도를 설명하는 투자입문책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가독성도 좋았고, 부동산 투자를 막 공부하던 입장이었기에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두번째 읽다 보니, 처음처럼 마냥 입문책으로만은 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모양입니다.
이 책 초반부는, 돈을 버는 방식과 돈을 소비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벌 수 있어야 하고, 생산 자산을 구매하는 방식의 소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과 돈을 바꾸고 있고, 소비 자산을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가 딱, 열기 중에 제가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소비자산에 소비를 줄였고, 시간과 무관한 자산이 쌓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보니,
아파트 투자에 대한 내용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저평가와 입지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자산의 가치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하는데,
이는 많은 경험을 통해 쌓아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는 반드시 저평가에 집중해야하며,
장기 투자를 통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구요.
처음에는 이런 부분에서 후루룩 하고 넘어갔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평가를 어떻게 판단해볼지, 입지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탓이겠죠.
물론, 지금도 저평가와 입지를 정확히 판단할만한 경험은 없습니다.
그래도 어떤 점들이 중요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는 머리속에 들어있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이야기가 쓰여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 아~ 그렇구나~' 하고 넘겼던 두달 전 제가 조금, 한심하기도, 귀엽기도 했습니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공부와 함께 행동을 해야한다는 것.
더 중요한 점은, 조급함을 버리고, 공부와 행동을 꾸준히 반복해 나가야 한다는 것.
이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해야한다는 중요한 명제가 담겨있는 책이었는데 말입니다.
열기를 수강한지 이제 3개월이 지났습니다.
열기와 실준을 들으면서 매주 임장을 나가는 일이 당연한 일이 될때 쯤,
한편으로는 가족들과의 시간이 조금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때 쯤,
열중 수업을 듣게 됐고, 좋은 책들을 읽어가는 행복에 빠져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좋은 시점이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좋은 동료들도 만나는 즐거움도 한 몫하구요^^
(112조 파이팅!^^)
처음 열기를 시작할 때, 갭 차이만 보고 천안으로 뛰어가려고 했던 조급함을 버리고,
하나씩 앞마당을 만들어가며, 투자를 행동할 생각입니다.
경험이 쌓이면 안목이 생긴다고 하셨으니, 우선 저평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만들어야겠습니다.
투자에 대한 조급함이 아니라, 실력에 대한 조급함이 생겼어요.
조금 더 노력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조금 더 성장했으면 하는 욕심을 재독하면서 만들게 됐네요.
댓글
실력에 대한 조급함이라~ 오~ 그러게요 듣고보니 저도 이런 조급함이었던 것 같아요. 역시 글 잘 쓰시는 이안안녕님입니다 ^^ 저는 아직 완독하지 못해서 후기 못 썼는데 안녕님 글 보니 저도 요래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